다람쥐가 변전소 침입해 전력 설비 접촉

▲이 사진은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것으로 기사와 직접적인 연관이 없습니다/ Getty Images Bank
지난 주말 뉴웨스트민스터 일대에서 갑작스러운 정전이 발생했다. 정전의
원인은 다름 아닌 다람쥐로 밝혀졌다.
BC하이드로(BC Hydro)에
따르면 13일(토) 오전 9시 30분쯤 시 전역에서 대규모 정전이 발생했다. 이 정전으로 인해 뉴웨스트민스터의 다운타운과 업타운을 비롯해, 새퍼튼(Sapperton), 퀸즈파크(Queen’s Park) 등의 지역이
영향을 받았다.
현장에 출동한 전기 기사들은 변전소 장비에 들어온 다람쥐가 전력 설비와 접촉해 정전을 일으킨 것을 확인했다. BC하이드로 측은 “야생동물이 변전소로 들어가 정전을 유발하는 경우가
드물지만, 간혹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지난 7월 BC 중부 애쉬크로프트(Ashcroft)에서도 새 한 마리가 하늘에서 떨어뜨린 물고기로 인해 정전이 일어난 적이 있고, 비버가 갉아먹은 나무가 쓰러져 정전으로 이어지는 사례도 보고된 바 있다.
한편 이번 정전으로 퀸즈파크 스포츠플렉스가 한때 대피하는 상황까지 벌어졌으나,
전력은 약 한 시간 만에 복구됐다. 다만 정확히 몇 가구가 영향을 받았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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