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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가을 BC주, 9월 ‘온화’ 10월 ‘우기’ 11월 ‘꽁꽁’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5-09-11 10:36

따뜻하고 건조한 날씨 9월 말까지 지속

▲/Getty Images Bank


BC주에서 예년보다 따뜻하고 건조한 날씨가 9월 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 전문 매체 더웨더네트워크(The Weather Network) 10일 발표한 가을 기상 예보에서, 올 가을은 전국적으로 온화한 날씨가 길게 이어지다가 11월부터 급격한 초겨울 날씨로 전환될 것이라고 밝혔다.

 

예보에 따르면 BC주는 9월 말까지 평년보다 높은 기온과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산불과 연기 피해에 대한 우려가 한동안 계속될 전망이다.

 

10월부터는 점차 기온이 평년 수준에 맞춰지며, 밴쿠버를 비롯한 남부 해안 지역은 예년과 비슷한 수준의 우기에 접어든다. 북태평양 해수면 온도가 평년보다 높아 강수량이 증가하며 일부 지역에서는 집중호우가 내릴 수 있다.

 

11월에는 기압계가 활발해지면서 비 오는 날이 늘어나 스키 시즌은 예년과 비슷한 시기에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전국적으로는 9월 중순부터 10월까지 온화하고 안정적인 날씨가 이어져 야외 활동과 단풍 구경에 좋은 조건이 마련된다. 다만 11월 이후에는 서부 지역부터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며 초겨울로 접어들고, 동부 지역 역시 11월 말에는 본격적인 추위가 예상된다.

 

강수 전망은 지역별 차이가 크다. BC 해안은 예년보다 많은 비가 내릴 가능성이 높고, 북부 지역은 눈과 얼음으로 빠르게 전환된다. 온타리오 북동부에서 래브라도 서부에 이르는 지역은 평년보다 많은 강수량이 예측된다. 반면 대서양 연안 지역은 여름 내내 이어진 극심한 가뭄으로 올가을에도 건조한 날씨가 이어질 수 있으나, 열대성 저기압의 잔해가 상륙할 경우 강수량은 평년 수준에 근접할 전망이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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