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0불 벌금+견인 비용까지··· 1년 운전 정지

과속 운전을 하다 정차된 트럭을 들이 받은 BMW / BC Highway Patrol
10대 초보 운전자가 새엄마 소유의 차로 시속 180km 질주를 하다 정차된 트럭을 들이받고 벌금 폭탄을 받게 됐다.
BC 하이웨이 순찰대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1시쯤 1번
하이웨이 팝컴(Popkum) 인근 제한속도 시속 100km 구간에서, 회색 BMW 세단이 시속
180km로 질주하는 것을 레이저 속도 측정기가 포착했다.
경찰은 즉각 추격에 나서진 않았지만, 몇 분 뒤 한 운전자가 “회색 BMW가 정지신호를 무시하고 지나가다 정차 중이던 본인의 덤프트럭을
들이받았다”고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트럭을 들이받은 BMW가 앞서 과속하던 차량과
동일한 차량인 것을 확인했다. 차량 안에는 16세 운전자가
있었고, 또래 10대 두 명이 함께 탑승해 있었다. 사고 운전자는 클래스 7(Learner’s permit) 면허를
소지한 초보 운전자였다.
사고 차량은 운전자의 새엄마 명의로 등록돼 있으며, 현재 견인차량
보관소에 보관 중이다. 차량은 수천 달러 상당의 피해를 입은 상태다.
10대 초보 운전자는 ▲제한속도
시속 60km 초과 과속(483달러) ▲부주의 운전(368달러) ▲도로
오른쪽 차선 추월(109달러) ▲정지표지 위반(167달러) ▲성인 동승자 없이 운전(109달러) ▲허용 인원 초과 탑승(109달러) ▲‘L’ 표지 미부착(109달러)
▲전면 유리 균열(109달러) ▲번호판 부착
불량(230달러) 등 총
1800달러에 달하는 벌금을 부과받았으며, 차량 7일
견인·압류 및 수리 비용까지 더해 수천 달러의 손실이 예상된다.
하이웨이 순찰대는 “이런 이야기를 전하는 이유는 단순히 법을 알리기
위한 것이 아니라, 생명과 재산을 지키고 사고로 인한 고통을 예방하기 위함”이라며 “운전대를 잡기 전에는 반드시 속도를 줄이고 법을 지키겠다는
의식적인 결정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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