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광고문의
연락처: 604-877-1178

‘짧은 치마’ 입은 캐나다 버스기사, 해고된 이유는?

정아임 기자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5-06-23 08:07

캐나다의 한 버스 기사가 분홍 교복과 스타킹을 착용했다./X(옛 트위터)
캐나다의 한 버스 기사가 분홍 교복과 스타킹을 착용했다./X(옛 트위터)

캐나다의 한 초등학교 버스 운전사가 여학생 교복 스타일의 의상을 입고 아이들을 등하교시키는 모습이 포착됐다. 논란이 일자 해당 운전자는 학부모 항의에 해고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3일 X(옛 트위터)에는 캐나다의 한 남성 운전자가 노란색 초등학교 스쿨버스를 몰면서 분홍색 짧은 치마와 레이스가 달린 흰색·분홍색 블라우스를 입고 있는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을 보면 한 시민이 “그런 차림으로 아이들을 데리러 간 거냐”고 물었고, 운전자는 “그렇다”고 답했다. 운전자는 자신의 버스에 ‘롤리타 라인’(Lolita’s Line)이라는 이름까지 붙였는데, 이에 대해 시민들이 ‘왜 이런 이름을 붙였냐’고 질문했다. 하지만 운전자는 답하지 않고 자리를 떠났다.

‘롤리타’는 블라디미르 나보코프의 1955년 소설 제목으로, 작품은 중년 남성 교수인 주인공이 12세 소녀에게 병적으로 집착하면서 성적으로 학대하는 등 내용을 담고 있다.

논란이 일자, 온타리오주의 요크가톨릭학군교육위원회(YCDSB)는 최근 벌어진 지역 초등학교 스쿨버스 운전사의 복장 논란과 관련해 “해당 영상을 인지한 즉시 버스 회사와 논의해 해당 운전사를 스쿨버스 운행에서 배제했다”며 “앞으로 이런 문제가 어떤 학교에서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문제의 운전사는 지역 교육청이 직접 고용한 인력이 아닌 민간업체 소속으로 스쿨버스 운행을 맡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깁슨 아트 뮤지엄··· 무료로 개방
마리안·에드워드 깁슨 아트 뮤지엄 /The Marianne and Edward Gibson Art Museum 사이먼 프레이저 대학교(SFU)가 오는 9월 20일, 개교 이래 처음으로 전용 건물에 마련된 미술관 ‘마리안·에드워드 깁슨...
청년 실업률, 팬데믹 제외 15년 만에 최고치
전체 실업률 6.9% 유지··· 노동력 성장 정체
사진출처= Getty Images Bank 캐나다의 고용 감소가 청년층을 중심으로 집중되며 구직난이 심화되고 있다.   8일 연방 통계청에 따르면 캐나다 일자리는 7월 한 달 동안 4만1000개(-0.2%)가...
▲/gettyimagesbank캐나다군 정규군 사병의 입대 초임 급여가 20%, 예비군은 13% 인상된다. 정부에 따르면 사병의 경우 월 723달러가 추가 지급돼 연간 약 5만2044달러를 받게 될 전망이다.이번...
15일 한인회 주최 기념식, VKRC 마라톤 개최
“광복의 의미 가슴 깊이 새길 수 있는 기회”
밴쿠버 한인사회가 8·15 광복 80주년을 맞아 뜻깊고 다채로운 기념 행사를 연이어 개최한다. 15일 오전에는 밴쿠버 한인회 주최의 공식 기념식이 열리며, 저녁에는 VKRC 주최와 한인회 후원의...
호슈베이발 나나이모행 페리 이용하는 차량
터미널 공사 영향··· 세이버 요금제 확대
호슈베이에서 나나이모행 페리로 차량이 들어가는 모습 / 밴쿠버조선일보 DB 오는 10월부터 나나이모로 향하는 페리 이용 운전자들은 터미널 도착 전 반드시 예약을 완료해야 한다.  ...
24-25 회계연도 적자폭 예상보다 감소
쓸 곳은 많은데··· 총부채 2년 만에 50% 급증
브렌다 베일리 BC 재무장관 / BC Government Flickr BC주가 2024-25 회계연도를 73억 달러 적자로 마무리했다. 당초 예상보다 5억6400만 달러, 3분기 전망보다는 약 18억 달러가 줄었지만, 재정 건전성...
소비자들 “수백 달러 증발··· 회사는 묵묵부답”
캐나다 소비자들 사이에서 코스코(Costco) 디지털 기프트카드 잔액이 예고 없이 사라졌다는 피해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일부 고객들은 수백 달러에 달하는 금액이 한순간에 증발했으며,...
멕시코 “캐나다와 양자 무역협정, 필요 없다”
카니 조만간 멕시코 방문··· 협력 문 열어둬
▲멕시코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대통령(가운데)과 각료단이 캐나다 장관단과 5일 고위급 회담을 진행하고 있다. /Mexico Presidency Press Office미국의 관세 공세 속에 캐나다가 멕시코와의...
8일 코퀴틀람·인터네셔널 빌리지 시네플렉스 개봉
좀비가 된 딸 지키려는 아버지의 코믹 휴먼 드라마
2025년 한국 코미디 영화 최고 흥행작 좀비딸(My Daughter is a Zombie)이  8일(금)부터 밴쿠버 Cineplex Coquitlam과 Cineplex International Village에서 상영된다.   애니메이션과 웹툰으로 많은...
한 달 새 두 번째··· 인명 피해는 없어
한 달 사이에 두 번의 총격이 발생한 써리 소재 Kap's Cafe / 인스타그램 인도 유명 배우 겸 코미디언인 카필 샤르마(Kapil Sharma)가 운영하는 써리 카페에서 총격 사건이 또 발생했다. 개업 한...
갱신·재발급 신청시 선택 못해
앞으로 캐나다인이 넥서스(NEXUS) 카드를 새로 신청하거나 갱신할 때, 성별 표기에서 ‘X’를 선택할 수 없게 됐다. 미국의 정책 변경에 따른 조치로, 신청자는 ‘남성(M)’ 또는 ‘여성(F)’...
반도체, 자동차와 더불어 대미 수출 주력 품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 White House Flickr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6일 “(미국이 아닌 곳에서 생산되는) 모든 집적 회로와 반도체에 대략(approximately) 100%의 품목별 관세를 부과할...
존 러스태드 BC 보수당 대표
한인 언론 간담회서 정책 방향 제시
6일 열린 한인 언론 감담회에 참석한 존 러스태드 BC 보수당 대표/ 손상호 기자 BC주 제1 야당인 BC 보수당의 존 러스태드(Rustad) 대표가 6일 버나비 한인타운 앤블리 센터에서 열린 한인 언론...
화이트캡스 역사상 최고 빅네임 영입
바이에른 뮌헨 13회 우승 이끈 레전드
사진출처= Vancouver Whitecaps 독일 축구의 간판 공격수이자 바이에른 뮌헨의 전설 토마스 뮐러(35)가 밴쿠버 화이트캡스 유니폼을 입는다.   화이트캡스는 6일 뮐러 영입을 공식 발표하며...
일평균 1만 달러꼴··· “순찰 이어갈 계획”
▲Conservation Officer Service FacebookBC 주정부가 캠프파이어 금지령을 위반한 이들에 대해 대거 벌금을 부과하며 단속에 나섰다.BC 야생보호국(COS)은 캠프파이어 금지령이 발효된 후 처음 맞은...
내년 1월 시행··· ‘거리’ 아닌 ‘금액’ 기준으로
에어캐나다가 자사 항공사 마일리지 프로그램 ‘에어로플랜’(Aeroplan)의 포인트 적립 방식을 전면 개편한다. 오는 2026년 1월 1일부터는 항공편 거리 기준이 아닌, 항공권 구매 금액...
100여 개 모델에 영향··· 보안 업데이트 시급
▲/Pexels수천만 명에 달하는 델(Dell) 노트북 사용자들이 해킹 위험에 노출된 것으로 드러났다. 델은 자사에서 판매된 수천만 대의 노트북에서 해커가 개인정보를 탈취하거나 일부 컴퓨터...
스테인리스 팬. 기사와 관련 없음./맛있는 책방미국의 소화기내과 전문의가 일상 속에서 접할 수 있는 유해 물질 8가지를 지목하며, 건강을 위해 이를 생활에서 제거할 것을 권고했다.지난...
▲/CFIA두바이(Dubai) 브랜드의 일부 초콜릿 제품이 살모넬라균 오염 가능성으로 리콜에 들어갔다. 이번 리콜은 캐나다 식품검사청(CFIA)의 검사 결과에 따라 시행됐으며, 해당 제품은...
1번 하이웨이 6시간 넘게 통제
랭리의 하이웨이에서 과속으로 달리던 오토바이가 트럭과 충돌해 오토바이 운전자가 숨졌다.   RCMP에 따르면 3일(일) 저녁 8시 30분쯤 랭리 264 스트리트와 248 스트리트 사이 1번...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