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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낮 유모차 끌던 엄마도 ‘묻지마 폭행’ 표적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5-05-07 12:57

괴한이 유모차 밀친 후 여성 얼굴 때려

사건이 발생한 인근 모습 / 구글맵 캡처


한낮 뉴웨스트민스터 번화가에서 유모차를 끌던 여성이 괴한에 폭행을 당하는 일이 발생했다.

 

5일 오후 1시쯤 뉴웨스트민스터 10번가(10th Street)와 카나본(Carnarvon) 스트리트 인근 횡단보도에서 한 여성이 남성에게 폭행을 당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에 따르면 괴한이 이 여성에게 다가가 유모차를 밀친 후 여성의 얼굴에 폭행을 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성은 얼굴에 부상을 입었지만, 유모차 안에 있던 아이는 다치지 않았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사건 현장 인근에서 목격자가 진술한 인상착의와 일치하는 남성을 발견했다. 용의자는 경찰의 제지에 불응하는 등 비협조적인 태도를 보였지만, 끝내 경찰에 의해 체포됐다.

 

7일 경찰은 용의자인 코퀴틀람 출신의 리차드 왕(Wang·27)을 폭행과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기소했다고 밝혔다. 용의자는 7일 오전 포트코퀴틀람 법원에 출두했다.

 

뉴웨스트민스터 경찰서의 앤드류 리버 경사는 어린 자녀를 태운 유모차를 끌던 여성에게 폭행을 가한 충격적인 사건이었다신속한 신고로 용의자를 체포하는 데 도움을 준 목격자에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15일 밴쿠버에서는 콜 하버 바닷가를 걷던 온타리오 출신의 여성 여행객이 정신질환을 앓던 한 괴한에게 아무런 이유 없이 폭행을 당해 다치는 일이 있었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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