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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철 앞두고··· 유럽 주요국 여행경보 격상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5-05-05 14:15

프랑스·스페인·영국 등 테러 위협 고조
멕시코·중국·태국 등도 여행경보 상향 조정

사진출처= Getty Images Bank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프랑스, 스페인, 멕시코, 중국 등 주요 관광국에 여행경보가 잇따라 발령되고 있어 여행객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연방정부는 일부 국가에 대한 여행경보 등급을 안전부터 정치적 불안정 등 다양한 이유로 최근 상향 조정했다. 현재 정부는 여행경보 등급을 ▲일반(Exercise normal security precautions) ▲높은 수준 주의(Exercise a high degree of caution) ▲비필수 여행 자제(Avoid non-essential travel) ▲여행 전면 금지(Avoid all travel) 등 4단계로 분류한다.

 

이번에 여행경보 등급이 ‘높은 수준 주의’로 조정된 국가에는 프랑스, 스페인, 멕시코, 쿠바, 중국, 필리핀 등 인기 관광지도 대거 포함되어 있어, 여행객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현재 5일 기준 여행 경보가 발령된 주요 국가는 다음과 같다.

 

프랑스: 지난 몇 년에 걸쳐 여러 테러로 많은 사상자가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프랑스 정부는 테러에 대한 경보 등급을 가장 높은 4단계보다 아래인 3단계(긴급 테러 경보)로 상향 조정했다.

 

스페인: 스페인 정부도 테러 위협 단계를 총 5단계 중 4단계(높은)로 격상했다. 연방 정부는 “테러리스트들은 스포츠 행사나 종교 공휴일 및 행사 기간을 공격의 기회로 삼는 경우가 많으니 조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 영국, 독일, 이탈리아, 덴마크, 벨기에, 네덜란드, 스웨덴 등의 유럽 국가들에 대해서도 테러 위협으로 여행 경보가 내려진 상황이다.


멕시코: 최근 납치를 비롯한 범죄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카르텔 전쟁이 진행 중인 중부 도시 쿨리아칸(Culiacán)과 해안 도시 마스탈란(Mazatlán) 등 일부 지역에는 비필수 여행 자제령이 내려져 있다.

 

쿠바: 식량, 의약품, 연료 등 기본 생필품 부족으로 인해 높은 수준의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특히 지난 몇 달 사이 수차례의 대규모 정전이 발생하기도 했다. 그러나 유명 리조트 지역에서는 일반 수준의 주의를 기울여도 된다.

 

브라질: 범죄율이 높고, 도시 지역에서 갱단 및 기타 폭력 사건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코스타리카: 소매치기, 여권 절도, 차량 절도 등의 범죄가 빈번히 발생한다. 특히 관광객들은 부유하다는 인식 때문에 절도의 주요 표적이 된다.


중국: 중국에서는 현지의 법이 자의적으로 집행될 위험이 있다. 게다가 중국 사법 시스템의 낮은 투명성으로 인해 영사 지원이 제한되고 법적 지원을 받는 것도 어려울 수 있다.

 

베트남: 최근 인기 있는 관광지와 쇼핑센터 및 대중교통 등에서 소매치기나 날치기 같은 경범죄가 흔하게 발생하고 있고, 오토바이를 이용한 범죄가 자주 보고되는 중이다.

 

태국: 최근 정치적 긴장이 지속되는 가운데, 방콕 등 여러 지역에서 시위가 발생하고 있다.

 

또한 자메이카, 캄보디아 등에서는 폭력 범죄와 경범죄, 몰디브, UAE, 이집트 등에서는 테러 위협으로 높은 수준의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현재 여행경보가 발령된 국가에 대한 최신 정보는 캐나다 정부 웹사이트(travel.gc.ca/travelling/advisories)에서 확인 가능하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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