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중국·태국 등도 여행경보 상향 조정

사진출처= Getty Images Bank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프랑스, 스페인, 멕시코, 중국 등 주요 관광국에 여행경보가 잇따라 발령되고 있어
여행객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연방정부는 일부 국가에 대한 여행경보 등급을 안전부터 정치적 불안정 등 다양한 이유로 최근 상향 조정했다. 현재 정부는 여행경보 등급을 ▲일반(Exercise normal
security precautions) ▲높은 수준 주의(Exercise a high degree
of caution) ▲비필수 여행 자제(Avoid non-essential travel) ▲여행
전면 금지(Avoid all travel) 등 4단계로 분류한다.
이번에 여행경보 등급이 ‘높은 수준 주의’로 조정된 국가에는 프랑스, 스페인,
멕시코, 쿠바, 중국, 필리핀 등 인기 관광지도 대거 포함되어 있어, 여행객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현재 5일 기준 여행 경보가 발령된 주요 국가는
다음과 같다.
프랑스: 지난 몇 년에 걸쳐 여러 테러로 많은 사상자가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프랑스 정부는 테러에 대한 경보 등급을 가장 높은 4단계보다
아래인 3단계(긴급 테러 경보)로 상향 조정했다.
스페인: 스페인 정부도 테러 위협 단계를 총 5단계 중 4단계(높은)로 격상했다. 연방 정부는 “테러리스트들은
스포츠 행사나 종교 공휴일 및 행사 기간을 공격의 기회로 삼는 경우가 많으니 조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 영국, 독일, 이탈리아, 덴마크, 벨기에, 네덜란드, 스웨덴 등의 유럽 국가들에 대해서도 테러 위협으로 여행
경보가 내려진 상황이다.
멕시코: 최근 납치를 비롯한 범죄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카르텔 전쟁이 진행 중인 중부 도시 쿨리아칸(Culiacán)과
해안 도시 마스탈란(Mazatlán) 등 일부 지역에는 비필수 여행 자제령이 내려져 있다.
쿠바: 식량, 의약품, 연료 등 기본 생필품 부족으로 인해 높은 수준의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특히
지난 몇 달 사이 수차례의 대규모 정전이 발생하기도 했다. 그러나 유명 리조트 지역에서는 일반 수준의
주의를 기울여도 된다.
브라질: 범죄율이 높고, 도시
지역에서 갱단 및 기타 폭력 사건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코스타리카: 소매치기, 여권
절도, 차량 절도 등의 범죄가 빈번히 발생한다. 특히 관광객들은
부유하다는 인식 때문에 절도의 주요 표적이 된다.
중국: 중국에서는 현지의 법이 자의적으로 집행될 위험이 있다. 게다가 중국 사법 시스템의 낮은 투명성으로 인해 영사 지원이 제한되고 법적 지원을 받는 것도 어려울 수 있다.
베트남: 최근 인기 있는 관광지와 쇼핑센터 및 대중교통 등에서 소매치기나 날치기 같은 경범죄가 흔하게 발생하고 있고, 오토바이를 이용한 범죄가 자주 보고되는 중이다.
태국: 최근 정치적 긴장이 지속되는 가운데, 방콕 등 여러 지역에서 시위가 발생하고 있다.
또한 자메이카, 캄보디아 등에서는 폭력 범죄와 경범죄, 몰디브, UAE, 이집트 등에서는 테러 위협으로 높은 수준의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현재 여행경보가 발령된 국가에 대한 최신 정보는 캐나다 정부 웹사이트(travel.gc.ca/travelling/advisories)에서
확인 가능하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 |
![]() |
‘자주’ 보단 ‘많이’가 중요···사망 위험 낮추는 ‘잘 걷는 법’
2025.10.22 (수)
▲/Getty Images Bank걷기 운동을 할 때 ‘얼마나 자주 걷느냐’보다 ‘얼마나 많이 걷느냐’가 더 중요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하버드 의대 브리검 여성병원 연구팀은 하루 걸음 수와...
|
‘내년 여행가기 좋은 곳’에 밴쿠버 꼽힌 이유?
2025.10.21 (화)
내셔널지오그래픽 2026 여행 명소 25곳 선정
“밴쿠버, 월드컵 즐기기 가장 좋은 도시”
▲/Getty Images Bank 밴쿠버가 2026년 최고의 여행지 중 한 곳으로 주목받고 있다. 21일 내셔널지오그래픽(National Geographic)은 ‘2026년 방문하기 좋은 세계 명소 25곳’ 리스트에 밴쿠버를...
|
의료 예산 높아도··· 캐나다 의료, 선진국 중 최악
2025.10.21 (화)
의료 지출 3위인데, 의사·병상·장비 수 부족
당일 치료·수술·전문의 대기 모두 최하위권
▲/Getty Images Bank 캐나다가 높은 의료 예산에도 불구하고, 의사와 병상, 진단 장비 등 의료 자원이 다른 고소득 국가들보다 크게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캐나다 공공정책...
|
치솟은 식료품값··· 물가 예상밖 급등
2025.10.21 (화)
9월 연간 물가상승률 2.4%, 예상치 웃돌아
금융계 “다음주 금리 인하에 제동 가능성”
▲/gettyimagesbank식료품 가격이 급등하면서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예상보다 큰 폭으로 올랐다.연방 통계청이 21일 발표한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9월 캐나다의 연간...
|
토론토 블루제이스, 32년만에 우승 노린다
2025.10.21 (화)
7차전 역전승으로 월드시리즈 진출
‘스타군단’ LA 다저스와 맞대결
▲1993년 이후 32년 만에 처음으로 월드시리즈 우승을 노리는 토론토 블루제이스 / Toronto Blue Jays Instagram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극적인 역전승으로 32년만에 월드시리즈 무대 진출에 성공했다...
|
“좌석 등받이 젖히려면 돈 내야”··· 웨스트젯 논란
2025.10.21 (화)
▲/Getty Images Bank웨스트젯이 일부 항공편 이코노미석의 등받이 조절(리클라이닝)을 유료 옵션으로 전환하기로 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지난 16일 ABC 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웨스트젯은...
|
밴쿠버, 주요 커뮤니티센터 주차비 유료화
2025.10.21 (화)
힐크레스트 등 세 곳, 유료주차제 시범 도입
반두센 ‘페스티벌 오브 라이츠’ 25달러 적용
▲힐크레스트 커뮤니티센터 / hillcrestcommunitycentre.com 밴쿠버시(City of Vancouver)가 주요 커뮤니티센터를 포함한 일부 공공시설에 유료주차제를 시범 도입한다. 밴쿠버 공원위원회는...
|
밴쿠버 크루즈 산업, 2025 시즌 호황 속 종료
2025.10.20 (월)
301척 크루즈선 운항, 승객 120만 명 돌파
밴쿠버 도심 활력··· 지역 경제에 10억불 기여
▲/gettyimagesbank밴쿠버 크루즈 산업이 올해도 호황을 이어갔다.밴쿠버 프레이저 항만공사(Vancouver Fraser Port Authority)는 20일 성명을 내고, 올해 캐나다플레이스 크루즈 터미널이 총 301척의...
|
BC주, 중병 근로자에 ‘장기 무급휴가’ 보장
2025.10.20 (월)
직장 보호되는 최대 27주 무급휴가 제공
가정폭력·교통사고 장기 부상자도 적용
▲/BC Government Flickr BC 정부가 중병이나 중상을 겪는 근로자를 보호하기 위해 연간 최대 27주까지 무급휴가를 보장하는 법안을 추진한다. 데이비드 이비 BC 수상은 20일 기자회견을...
|
캐나다, 금융범죄 전담기관 신설한다
2025.10.20 (월)
온라인 사기 대응 위한 ‘국가 반(反)사기 전략’ 추진
▲/Getty Images Bank 연방정부가 최근 사회적 문제로 부상한 온라인 사기 근절을 위해 금융범죄 전담기관을 신설하는 등 대대적인 대응에 나선다. 20일 프랑수아 필립 샴페인 연방...
|
오크리지몰, 내년 봄 ‘오크리지 파크’로 새 단장
2025.10.20 (월)
루이비통·프라다·돌체앤가바나 등
10개 럭셔리 명품 매장 오픈 예정
▲/Oakridge Park밴쿠버의 랜드마크 쇼핑몰 오크리지몰(Oakridge Mall)이 약 6년간의 재개발 공사를 마치고, 오는 2026년 봄 ‘오크리지 파크(Oakridge Park)’라는 새 이름으로 문을 연다.루이비통,...
|
‘트럼프 측근’과 식사한 캐넉스 스타··· 팬들 ‘부글부글’
2025.10.20 (월)
에반더 케인, 파텔 FBI 국장과 찍은 사진 공개
▲에반더 케인(가운데)이 그의 약혼자(왼쪽), 캐시 파텔 FBI 국장(오른쪽)과 식사를 한 후 올린 사진 / Evander Kane Instagram밴쿠버 캐넉스의 공격수 에반더 케인이 ‘친 트럼프’ 성향의 캐시...
|
美 아마존 서버 장애, 15시간 만에 복구
2025.10.20 (월)
시그널·리프트·포트나이트·스냅챗 등 대거 마비
▲/Wikimedia Commons아마존의 클라우드 서비스인 아마존 웹서비스(AWS)가 월요일 전 세계적으로 광범위한 장애를 겪으면서, 스냅챗과 레딧 등 인기 앱과 수천 개의 웹사이트가 마비되고 글로벌...
|
주식 사기 후 캐나다 도피 50대, 2심서 징역 8년
2025.10.20 (월)
▲/Getty Images Bank서울고법 형사14-1부(재판장 박혜선)는 40억원대 주식 사기(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범행을 저지른 뒤 캐나다로 달아나 8년여 간 도피 생활을 해온 권모(51)씨에게...
|
“도파민 터지는 세상··· 쉽게 얻는 값싼 쾌락에 행복은 없습니다”
2025.10.17 (금)
베스트셀러 ‘도파민네이션’ 저자
애나 렘키 美 스탠퍼드대 교수
가을 햇살이 포근한 날, 서울 청계천에서 애나 렘키 미 스탠퍼드대 교수를 만났다. 렘키 교수는 “요즘 시대에 중독 없이 사는 것은 쉽지 않지만, 행복해지기 위해선 반드시 벗어나야...
|
BC주 주류 유통망 ‘올스톱’··· 업계 ‘패닉’
2025.10.17 (금)
공공 파업 장기화에 주류 재고 ‘바닥’
17일부터 중재 시작··· 돌파구 기대
▲11일 노스밴쿠버의 한 민간 주류 판매점의 일부 매대가 비어있는 모습 공공근로자 노조의 파업 장기화로 BC주 주류 공급이 사실상 중단되면서, 외식업계와 주류업계의 피해가 심화되고...
|
영주권·시민권 신청자, 개인별 처리기간 조회 가능
2025.10.17 (금)
신청일 기준 남은 기간·대기 인원까지 확인
▲/gettyimagesbank캐나다 이민부(IRCC)가 영주권(PR)과 시민권 신청자의 처리기간(Processing Time) 조회 방식을 개편했다. 이번 업데이트로 신청자는 신청일을 기준으로 예상 처리 기간과 처리 대기...
|
정세 불안 속 캐나다, 국경 대응력 강화
2025.10.17 (금)
국경 요원 1000명 신규 채용··· 역할 확대
조직범죄·인신매매 등 범죄 대응 향상 기대
▲마크 카니 총리 / Prime Minister of Canada X 캐나다 정부가 보석제도 개혁에 이어 국경 보안을 한층 끌어올려 범죄 대응 역량을 높일 계획이다. 마크 카니 총리는 17일 온타리오...
|
고학력 이민자 대우, 캐나다보다 미국이 낫다
2025.10.17 (금)
고학력 비중은 캐나다가 더 높은데
美에선 이민자가 태생보다 임금·고용 높아
▲/gettyimagesbank고학력 이민자들이 캐나다보다 미국에서 더 나은 대우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캐나다 공공정책 연구기관 프레이저 연구소(Fraser Institute)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
‘화재 전소’ 포코 초등학교, 2년 만에 재건축 승인
2025.10.17 (금)
헤이즐 트램배스 초교, 내후년 12월 완공 예정
▲2년 전 화재로 전소됐던 포트 코퀴틀람의 헤이즐 트램배스 초등학교 / Brad West X 2년 전 화재로 건물 전체가 전소됐던 포트 코퀴틀람의 초등학교가 신축 승인을 받고 재건축에 들어간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