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알약 2정 누락’ 시즈니크 피임약 전국 리콜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5-05-05 13:19

“임신 위험성·부정출혈 부작용 주의”
캐나다 보건부가 처방 피임약 ‘시즈니크’(Seasonique)의 일부 제품에 대해 리콜을 실시한다. 제품 포장에서 알약 두 정이 누락된 사례가 보고되면서, 복용자의 임신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는 우려다. 

보건부에 따르면 해당 제품은 테바 캐나다(Teva Canada Ltd.)가 제조한 것으로, 알약 누락 관련 소비자 불만이 접수된 후 자발적 리콜이 진행 중이다. 

시즈니크는 13주 주기로 복용하는 피임약으로, 84정의 연두빛 알약과 7정의 노란색 알약으로 구성돼 있다. 문제의 제품에서는 연두빛 알약 두 정이 빠진 것으로 확인됐다.

당국은 “복용을 중단하거나 건너뛰지 말고, 가능한 한 빨리 대체 제품을 확보해야 한다”며 “정해진 복용법을 따르지 않으면 임신뿐 아니라 부정출혈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현재 보건부는 제조사의 리콜 및 시정 조치 이행 상황을 모니터링 중이며, 추가 건강 위험이 확인될 경우 소비자에게 즉시 알릴 계획이다. 보건부는 해당 제품을 복용 중인 소비자들에게 다음과 같이 권고했다:

▶︎알약이 누락된 경우에도 복용을 임의로 중단하거나 건너뛰지 말 것
▶︎가능한 한 빨리 약국을 방문해 제품을 반품하고 대체 약을 받을 것
▶︎알약 누락 여부가 확실하지 않다면 약사와 상담할 것
▶︎약국 방문이 당장 어려운 경우, 포장 순서에 따라 다음 알약을 복용할 것(연두빛 알약이 누락되었거나 복용을 빠뜨린 경우에는 콘돔 등 비호르몬 피임법을 병행하고 의료 전문가와 상담할 것)

제품 관련 문의는 테바 캐나다(Teva Canada Ltd.)에 무료 전화 1-800-268-4127(내선 3번) 또는 이메일(druginfo@tevacanada.com)을 통해 가능하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두 사건 서로 연관 없는 듯
애보츠포드에서 하루 사이 두 건의 총격 사건이 잇따라 발생해 1명이 숨지고 1명이 중상을 입었다.   애보츠포드 경찰에 따르면 27일 오전 9시 22분쯤 릿지뷰 드라이브(Ridgeview Drive)...
클로버데일 스포츠&아이스 콤플렉스
▲클로버데일 스포츠&아이스 콤플렉스/ City of Surrey NHL 규격의 아이스링크 두 개를 갖춘 대규모 레크리에이션센터가 써리에 문을 열었다.   써리의 새로운 클로버데일...
노동 빈곤층 급증··· 어린이 식량 불안도 심각
“저소득층 지원 확대, 임대료 부담 완화 시급”
▲/Getty Images Bank캐나다에서 빈곤과 식량 불안이 빠르게 일상화되고 있어, 이를 해결하기 위한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푸드뱅크 캐나다(Food Banks Canada)가...
▲지난 10월 7일 백악관에서 마크 카니 총리와 회담 중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 White House Flickr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6일(이하 현지시각) 캐나다 온타리오주가 내보낸 반(反)관세...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조선DB대한항공이 미국 델타항공과 캐나다 2대 항공사인 ‘웨스트젯’ 지분 25%를 인수하면서 동맹을 더 강화하게 됐다. 델타는 대한항공 모기업인 한진칼 지분 14...
▲/Getty Images Bank흰머리가 단순히 노화의 징후가 아니라, 암세포를 방어한 흔적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일본 도쿄대 의과학연구소 연구팀은 흰머리 발생과 암세포 방어 메커니즘...
주정부와 협상 잠정 합의··· BC 리쿼스토어 영업 재개
▲/BCGEU Instagram 8주간 이어졌던 BC 공공근로자 노조(BCGEU)의 파업이 사실상 종료됐다.   26일 BCGEU는 성명을 통해 주정부와 잠정 합의에 도달했다며, 2만5000명이 넘는 공공 서비스...
▲22일 흉기 사건이 발생한 장소 인근 모습/구글맵 캡처밴쿠버 다운타운 이스트사이드(DTES)에서 4명을 흉기로 찌른 10대가 경찰에 체포됐다.   밴쿠버경찰(VPD)에 따르면 22일 저녁 6시...
경제 사실상 불황··· 고용시장도 부진
경제 전문가 “다음주 금리 인하 무게”
▲/Bank of Canada Flickr 캐나다 중앙은행(BoC)이 다음주 기준금리를 두 번 연속으로 인하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CIBC의 벤자민 톨 부수석 경제학자는 21일 오타와에서 열린 모기지...
온타리오 수상, “월요일부터 중단 계획”
▲더그 포드 온타리오 주수상. /Ford Nation Facebook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온타리오주의 반(反)관세 광고를 문제 삼아 캐나다와의 무역 협상을 중단하겠다고 발표하자, 캐나다가 미국 내 광고를...
재난 지원금 매년 10억불 추가 투입 전망
홍수 지원 비용 가장 높아··· 산불·폭풍 뒤이어
▲2021년 애보츠포드 홍수 당시 모습 / Abbotsford Police 캐나다 정부가 매년 반복되는 자연재해에 대응하기 위해 연방 차원의 지원 예산을 대폭 늘릴 계획이다.   23일...
전체 직원의 1%··· “운영엔 차질 없어”
▲/gettyimagesbank에어캐나다가 파업으로 인한 재정 손실을 이유로 약 400명의 관리직 인력을 감축한다.에어캐나다 앤젤라 마 대변인은 24일 성명을 통해 “전체 직원의 약 1%에 해당하는 일부...
지출 확대에 적자 쌓여··· 순부채 10년새 4배 증가
부채 이자도 늘어··· “대가는 BC 주민들이 치를 것”
▲/BC Government Flickr BC 정부의 순부채가 2027-28 회계연도에는 2016-17년 대비 4배 이상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증가한 부채로 매년 수십억 달러의 이자비용이 발생해, 주민들의 세금...
올가을 최대 강풍, 남부 해안 강타
일시적 소강 후 주말 폭풍 재접근
▲24일 밴쿠버 아일랜드 윈터하버 지역이 폭풍으로 피해를 입고 소규모 산사태가 발생했다. /BC Hydro태평양 연안에서 몰아친 강력한 폭풍이 24일 BC 전역을 덮치며 곳곳에서 정전과 교통...
가상 소통에만 의지하면 외로움 커져
▲/Getty Images Bank 기술 발전으로 소통 방식이 다양해졌지만, 가상 소통에 지나치게 의존하는 경우 친구 관계 만족도가 낮아지는 현상이 관찰되고 있다.   24일 연방통계청이 발표한...
▲LA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왼쪽)와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 MLB Instagram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2023년 12월 당시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던...
온타리오, ‘관세의 해악’ 말한 레이건 연설 삽입
▲캐나다 온타리오주가 제작한 ‘관세 반대’ 광고 일부.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이 1987년 4월 한 라디오 연설 장면이 삽입됐다. /X(옛 트위터)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웃 국가이자...
G7 국가 최초로 SMR(소형모듈원전) 개발
120만 가구 전력 공급··· 탄소배출 감소 기대
▲23일 보우먼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마크 카니 총리(왼쪽)와 더그 포드 온타리오 수상이 악수를 하고 있다. / Doug Ford X 캐나다와 온타리오 정부가 30억 달러를 투자해 G7 국가 최초의...
목요일 밤부터 금요일 내내 강한 비
▲/Getty Images Bank 밴쿠버를 비롯한 BC주 해안가 지역에 큰 비가 내릴 전망이다.   23일 오전 기상청은 광역 밴쿠버 지역에 목요일 밤을 시작으로 금요일 밤까지 강풍을 동반한 강한 비가...
위지언 마시 리저널 공원, 일반인 출입 허용
▲Widgeon Marsh Regional Park /MVRD그동안 일반인 출입이 금지됐던 ‘위지언 마시 리저널 공원(Widgeon Marsh Regional Park)’이 오는 11월 1일부터 제한적으로 개방된다. 코퀴틀람 센터에서 차로...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