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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 부유한 도시 순위··· 밴쿠버는?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5-04-08 14:37

백만장자 가장 많은 도시 29위 밴쿠버
캐나다 1위는 토론토, 세계 1위는 뉴욕

사진출처= Getty Images Bank


밴쿠버가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도시 29위에 이름을 올렸다.

 

글로벌 이민 컨설팅업체인 헨리 앤 파트너스(Henley & Partners)가 8일 발표한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도시 보고서 2025’에 따르면, 4만6400명의 백만장자(자산이 100만 미국달러 이상)가 거주하는 밴쿠버가 세계에서 29번째로 부유한 도시로 선정됐다. 보고서는 백만장자가 가장 많이 거주하는 도시를 기준으로 순위를 정리했다.

 

밴쿠버의 억만장자(자산이 1억 미국달러 이상) 수는 90명, 조만장자(자산이 10조 미국달러 이상) 수는 11명이었다. 그리고 지난 2014년부터 2024년 사이 10년 동안 백만장자 인구 성장률은 52%인 것으로 조사됐다.

 

토론토에는 10만8400명의 백만장자가 거주해, 세계 최고 부유한 도시 순위 15위이자 캐나다 1위에 올랐다. 토론토에는 184명의 억만장자와 20명의 조만장자가 있었지만, 백만장자 인구 성장률은 18%로 밴쿠버에 미치지 못했다.

 

세계 1위는 미국의 뉴욕으로 38만4500명의 백만장자가 거주하고 있었으며, 그 뒤는 샌프란시스코와 실리콘밸리 등을 아우르는 베이 에어리어(Bay Area·34만2400명), 일본 도쿄(29만2300명), 싱가포르(24만2400명), 로스앤젤레스(22만600명), 영국의 런던(21만5700명), 프랑스 파리(16만100명), 홍콩(15만4900명), 호주 시드니(15만2900명), 시카고(12만7100명) 순이었다. 서울은 6만6000명으로 24위였다.

 

부유한 도시 상위 50개 도시 중 10년 사이에 백만장자 수가 가장 많이 증가한 도시는 전체 28위인 중국의 선전으로 성장률이 142%에 달했고, 35위인 항저우(108%), 18위인 두바이(102%)가 그 뒤를 이었다. 반면에 런던(6위)과 러시아 모스크바(40위)는 50개 도시 중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한 두 도시였다.

 

또한 자산이 1억 달러 이상인 억만장자 수가 가장 많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도시는 UAE의 두바이와 아부다비였는데, 보고서는 두 도시에 대해 “소득세와 자본이득세가 없고 글로벌 금융 중심지로의 성장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새로운 세대의 디지털 기업가들이 등장하고 있는 인도의 델리와 벵갈루루, 유럽의 중심지로 성장하고 있는 폴란드의 바르샤바와 그리스의 아테네, 큰 투자를 하면 영주권 취득이 가능한 몰타의 세인트 줄리언스·슬리에마, 스위스의 루가노, 라트비아의 리가·유르말라에서도 억만장자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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