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관세전쟁 돌입’ 캐나다 또 금리 인하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5-03-12 09:46

3.00%→2.75%··· 7번 연속 인하 단행
“경제 성장했지만 관세 불확실성 높아”

티프 맥클렘 캐나다 중앙은행 총재 / Bank of Canada Flickr


캐나다와 미국의 관세전쟁이 본격적으로 돌입한 가운데, 캐나다 중앙은행(BoC)이 이에 대응하기 위해 또 한 번 기준금리 인하를 단행했다.

 

중앙은행은 12일 열린 정례 금융 정책 회의에서 기준금리인 익일물 금리 유도 목표를 기존 3.00%에서 2.75%25베이시스 포인트(bp)로 인하했다.

 

이로써 중앙은행은 지난해 6 4년여 만에 처음 금리 인하를 단행한 이후, 일곱 차례 연속으로 금리를 내리게 됐다. 이 사이 금리는 5.0%에서 2.75%로 내려갔다. 캐나다의 기준금리가 2%대로 떨어진 건 2022 8월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티프 맥클렘 중앙은행 총재는 캐나다의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에 근접해 있고 GDP 성장률도 견고하지만, 미국의 관세 위협으로 인한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소비자의 지출 의향과 기업의 고용 및 투자 계획이 억제되는 추세라며 이러한 배경과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에 근접한 상황에서 금리를 25bp 추가 인하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중앙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캐나다의 경제는 예상보다 성장했고, 고용시장은 2월에 정체되긴 했지만 고용 성장이 노동력 성장을 앞지른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여기에 인플레이션도 견고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맥클렘 총재는 관세로 인한 캐나다-미국 무역 관계의 불확실성만으로도 캐나다 기업과 소비자에 많은 피해를 입히고 있고, 관세의 범위와 기간에 따라 그 영향이 심각해질 수 있다고 우려하며 통화 정책이 무역 전쟁의 피해를 상쇄할 수는 없겠지만, 지속적인 인플레이션으로 이어지지 않게 하기 위해 역할을 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한편 중앙은행이 1월 말부터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더 많은 캐나다인이 고용 안정과 재정 건전성에 대해 우려하고 있고, 지출을 줄일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다. 고용 불안은 특히 무역 의존도가 큰 산업 종사자에게서 높게 나타났다. 또한, 100여개의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서도 많은 기업들이 매출 전망을 낮게 잡았으며, 고용 및 투자 계획을 축소하고 있었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BC SPCA는 2019년 리틀 포트 지역의 한 주택에서 서벌 고양이 13마리가 열악한 환경에서 발견된 사례를 계기로 관련 규제 강화를 지속적으로 요구해왔다. 사진은 구조된 고양이 13마리 중 한...
▲/Cultus Lake WaterparkBC 최대 규모 워터파크 중 하나인 컬터스 레이크 워터파크(Cultus Lake Waterpark)가 올여름 시즌 개장 일정을 공식 발표했다.밴쿠버에서 차량으로 약 90분 거리에 위치한 이...
카니 총리는 묵묵부답··· 보고서 6월 중순 나올 듯
▲ /영상 캡쳐 토론토 대주교가 마크 카니 총리의 가톨릭 신앙에 호소하며, 안락사 허용 범위 확대 계획과 관련하여 죽음이 아닌 삶을 선택하라고 촉구했다.지난달 20일 자 서한에서...
건설 계약 취소돼··· 주 정부, 재정적 압박 실토
▲ /Fraser Health Homepage버나비 병원의 대규모 재개발 2단계 사업이 BC주 정부의 건설 계약 취소로 위기에 처했다.  이 사업의 2단계는 160병상 규모의 새로운 입원 병동과 암 치료 센터를...
주말 밤 이용 뚜렷··· 평일엔 오전 8시
메트로 밴쿠버에서 우버·리프트 등 차량 호출(ride-hailing) 서비스 이용이 월 350만 건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차량 호출 서비스는 약 6년 전인 2020년 1월 메트로 밴쿠버에 도입됐다. 당시...
정상 회복까지 최대 1년 걸릴 수도
정부, 내각위원회에서 방안 검토 중
▲5월 1일 오전 로히드 하이웨이 선상의 주유소 기름값이 리터당 210.9센트를 나타내고 있다./고재권 기자이란과 미국 간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둘러싼 교착 상태가 지속되며 배럴당 원유...
오는 6/14 토론토서 선발전 개최
재캐나다대한축구협회(KCSA)가 올해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열리는 제107회 전국체육대회 해외동포부 축구 남자 일반부에 참가할 캐나다 대표 선수 선발에 나선다. 협회는 대표팀 구성을 위한...
캐나다 GDP 0.2% 증가··· 제조업이 상승 견인
3월 실질 GDP도 사실상 보합 수준에 머물 듯
캐나다 통계청은 2월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전월 대비 0.2% 증가했다고 밝혔다. 캐나다 경제는 4개월 연속 성장세를 이어갔지만, 성장 폭이 제한되며 회복 모멘텀이 점차 약화되는 흐름을...
2명의 남자 총 들고 쫓아가··· 사망자는 써리 출신 25세 남성
▲ 4월 28일 써리에서 발생한 총격 사망 사건 용의자들의 모습이 담긴 영상/영상 캡쳐써리 지역 한 주택 진입로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으로 남성 1명이 사망하고 또 다른 남성 1명이 부상을 당했다. 해당 사건은 지난달 28일 저녁 7시경 써리의 68번가와 148번가...
40~80불 예상돼··· 효능, 오리지널과 큰 차이 없어
▲ /Getty Images Bank캐나다 보건부(HC)가 28일에 오젬픽(Ozempic)과 같은 세마글루티드(semaglutide) 성분의 의약품인 ‘제네릭(복제약)’을 승인했다. 이는 G7 국가 중 최초이다. 인도의 닥터...
윤리 강령 위반 등 7건 소송 제기
오픈AI, 총격범 확인 후 계정만 삭제
▲ /Getty Images Bank지난 2월 BC주 텀블러 릿지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으로 피해를 본 일곱 가족이 29일 샌프란시스코 법원에 오픈AI(OpenAI)와 창립자 샘 알트만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커뮤니티 호소에 현지 보도·모금까지 확산
▲피해를 입은 한국인 남성이 커뮤니티에 올린 사진. 앞니와 주변 치아가 손상됐으며, 코뼈 골절과 함께 얼굴에 깊은 상처를 입어 10바늘을 봉합한 것으로 전해졌다.최근 밴쿠버 다운타운...
등산객이 시신 발견··· 2018년에도 3명 사망
▲ /BC Parks HomepageBC주 스쿼미시의 섀넌 폭포에서 등산 중 실종됐던 젊은 남성의 시신이 약 10개월 만에 발견됐다.경찰은 알렉산더 응우옌(20)이 지난해 7월 1일 부모와 함께 섀넌 폭포...
치안 유지 비용으로 사용될 듯··· 밴쿠버 1억 불 지원 받아
▲ /Getty Images Bank연방 정부가 토론토와 밴쿠버에서 열리는 FIFA 월드컵의 강화된 보안 비용을 지원하기 위해 1억 4500만 달러를 투입할 예정이다.29일 게리 아난다상가리 공공안전부(MPS)...
금리 2.25% 유지··· “경제 변수 복합, 신중 대응
”고유가에 인상 압력 vs 무역갈등에 인하 가능성
캐나다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2.25%로 동결하면서, 향후 금리 경로에 대해 “불확실성이 매우 크다”고 경고했다. 고유가와 미국과의 무역 갈등이 동시에 작용하며 경제에 상반된 영향을...
▲ '꿈을 그리는 용기' 표지./북위49 신생 출판사 ‘북위 49(Parallel49_Press)’가 출범과 함께 신간 2종을 출간했다. '북위 49'는 캐나다와 미국을 가르는 세계 최장의 비무장 지대인 북위...
2026년 신입생 모집 중단 논의
▲/Langara College밴쿠버 랑가라 칼리지(Langara College)가 저널리즘 프로그램 운영을 중단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생 수 감소로 인한 재정 압박이 지속되면서, 또 다른...
민원 최다 통신사는 로저스·샤··· 전체 34% 차지
CRTC, 오는 6월 요금제 변경·해지 수수료 규제
휴대전화, 인터넷, TV 서비스 관련 소비자 불만이 올해 들어 61%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통신·TV 서비스 불만처리기관인 CCTS( 발표한 중간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8월 1일부터 2026년 1월...
정부·구단·MLS 간 잔류 조건 협의 본격화
▲BC 플레이스 스타디움 / BC Government FlickrBC주 정부가 밴쿠버 화이트캡스 FC를 구제하기 위해 BC 플레이스 스타디움의 운영권을 넘기는 방안은 검토 대상이 아니라고 공식적으로 선을 그었다...
▲ /pexelsFIFA 월드컵 개막이 약 4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대회 보안 비용에 대한 많은 부분이 여전히 불투명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 매체에 따르면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 측은...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