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수조치 확대··· 맥주·와인·위스키 포함

7일 노스밴쿠버의 한 BC 리쿼스토어 매장에 미국산 주류가 진열됐던 매대가 비어 있고, '캐나다산을 대신 사라'라는 문구가 달린 알림판이 놓여 있다. /밴쿠버조선일보
BC주가 맥주를 비롯해 미국에서 수입되는 모든 주류를 BC 리쿼스토어에서 철수시킨다.
데이비드 이비 BC 수상은 10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맥주, 와인, 증류주 등의 모든 미국산 주류를 BC 리쿼스토어 매장 매대에서 철수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원래 정부는 레드스테이트(공화당 주)에서 수입되는 주류에 대해서만 금수조치를 단행한다고 했었다.
이비 수상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캐나다의 낙농과 목재 산업에
대해서도 새로운 위협을 가했고, 국경을 재조정할 수 있다는 보도도 나왔다”며 “우리는 이 위협에 분노한 BC
주민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기 위해, 금수 조치 대상 미국 제품 목록을 확대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BC주는 트럼프 관세에 대응하기 위해 알래스카로 가기 위해 BC주 국경을 넘는 미국 상용차에 대해 통행료를 부과한다고 밝힌 바 있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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