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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7명 태운 파키스탄 여객기 주택가 추락··· 생존자 없는듯

밴조선에디터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0-05-22 09:55

조종사, 지상과 교신서 "기술적 문제 있다"
카라치市 인근서 사고… "한국인 탑승객 없어"

승객과 승무원 등 107명을 태운 파키스탄국제항공(PIA) 여객기가 22일(현지 시각) 파키스탄 남부 카라치의 주택가 근처에서 추락했다고 로이터·AP통신 등이 보도했다.

22일 파키스탄 카라치의 주택가에서 구조대원들이 여객기 추락 사고로 인한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AP 연합뉴스
22일 파키스탄 카라치의 주택가에서 구조대원들이 여객기 추락 사고로 인한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AP 연합뉴스

파키스탄 민간항공국(CAA)은 "99명의 승객과 8명의 승무원이 탑승했다"고 밝혔다. 라호르에서 이륙한 이 비행기는 카라치 진나 국제공항으로 향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추락한 여객기는 에어버스 A320기종이다. PIA 대변인은 "비행기 조종사로부터 기술적인 문제가 있다는 말을 들었다"며 "매우 비극적인 사건이다"고 했다.

AP에 따르면 카라치 시장은 "승객과 승무원 107명 중 생존자가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항공국은 "최소 2명의 생존자가 있는 것 같다"고 전해 정확한 사상자 규모를 파악하기 위해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22일 파키스탄 카라치의 주택가에서 구조대원들이 여객기 추락 사고로 인한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AFP 연합뉴스
22일 파키스탄 카라치의 주택가에서 구조대원들이 여객기 추락 사고로 인한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AFP 연합뉴스

목격자들은 “여객기가 추락하기 전 두세 차례 착륙을 시도하는 것처럼 보였다”고 말했다고 AP가 전했다.

비행기가 추락한 주택가에는 긴급 구조대가 파견됐다. 카라치 공항 인근 모든 병원에는 비상사태가 선포됐다. 파키스탄군 대변인은 "수색 및 구조 작업에 헬리콥터를 동원하고 있다"며 구조를 위한 병력을 현장으로 보냈다고 밝혔다.

22일 파키스탄국제항공 여객기가 추락한 현장에서 구조대원들이 시신을 옮기고 있다./AFP 연합뉴스
22일 파키스탄국제항공 여객기가 추락한 현장에서 구조대원들이 시신을 옮기고 있다./AFP 연합뉴스


사고 여객기에 한국인은 탑승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주파키스탄 대사관 측은 "경찰과 파키스탄항공을 통해 승객 리스트를 확인한 결과 해당 항공기에 한국인 국적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김은경 기자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5/22/202005220328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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