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증가세 둔화? ··· “여전히 위험”

▲ 애드리안 딕스 BC 보건부 장관 (사진=BC Government Flickr)
BC에서 이틀 사이에 코로나19 확진자가 63명이 추가됐고, 1명이 사망했다.
BC 보건당국 보니 헨리 박사는 6일 오후 코로나19 대응 정기 기자회견에서 주말 사이에 누적 확진자는 1266명, 사망자는 39명으로 늘어났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추가된 사망자는 40대 남성이며 병원치료를 받지 못했는데, 치료를 받지 못했던 이유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고 현재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보건당국은 어제(5일) 기자회견이 진행되지 않았기 때문에 이틀 치의 확진자를 한꺼번에 발표했다. 지난 토요일에 확인된 확진자는 26명, 일요일에 확인된 확진자는 37명이다. 병원에서 치료 받는 환자는 총 140명이고, 완치자는 79명이 늘어나 총 783명이 더 이상 증상을 앓고 있지 않다고 발표했다.
BC의 코로나19 확진세는 온타리오, 퀘벡에 비해 많이 누그러지는 추세다. 퀘벡과 온타리오는 하루 사이에 각각 636명, 309명이 추가 확진된 것으로 확인되며, 6일 기준 누적 확진자가 퀘벡은 8580명, 온타리오는 4347명이다. 사망자도 퀘벡이 27명, 온타리오는 13명이 추가돼, 총 사망자는 각각 121명, 132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감염 증가율이 3월 마지막 주에 비해 눈에 띌 정도로 하락하는 추세지만 BC 보건당국은 여전히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위험도는 높으며, 시민들이 주정부의 ‘사회적 거리 두기’와 같은 지침을100% 지켜줄 것을 재차 당부 했다.
보건당국은 앞으로 곧 다가오는 부활절, 라마단과 같은 여러 종교행사에 대해서도 모임을 최대한 자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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