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온주 “코로나19 사망자 최대 1만 5000명” 예상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0-04-03 14:47

최대 2년 이어질 가능성도 있어
포드 수상 “피크닉이 목숨보다 중요하진 않아”

▲ 더그 포드 온타리오 수상 (사진=Premier of Ontario Flickr)


온타리오 정부가 코로나19 인해 온타리오에서 최대 1 5000명이 사망할 있다고 예측했다.


온타리오 보건당국은 3 오전 브리핑을 열고 코로나19 인한 온타리오의 바이러스 감염 예상 수치를 발표했다. 예상에 따르면 아무런 제재가 없을 최대 10 명의 온타리오 인구가 사망할 있다는 충격적인 결과가 포함되어 있다.


온타리오 공중 보건센터 피터 도넬리(Donnelly) 대표는 예상 수치를 발표하며 최악의 상황으로 번지지 않을 것으로 믿고 있고, 그렇기 때문에 모든 시민은 사회적 거리 두기 불필요한 외출 자제 등의 정부 지침을 따라야 한다 강조했다.  


도넬리 대표는 만약 지침을 따른다는 전제하에 코로나19 인한 사망자는 최소 3000명에서 최대 1 5000명에 이를 이라고 말했다.


또한 4월이 끝나기 전까지 온타리오에서만 1600명이 사망하고, 확진자는 8 명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고, 만약 정부의 제재가 없었다면 4 안에 확진자는 30 , 사망자는 6000명에 이르렀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온타리오의 코로나19 확산세는 이번 주에 들어 더욱 두드러지고 있다. 지난주까지는 매일 추가 확진자가 100 안팎이었으나, 이번 주에 접어들며 매일 400 이상의 확진자가 추가되고, 사망자도 급증하는 추세다.


도넬리 대표는 심한 독감 철에는 연간 온주에서만 1500명이 사망하는데 이번 대유행은 최대 2 동안 이어질 있다며, “코로나19 사망률이 독감에 비해 최대 10배가 높고, 백신도 없는 데다가 이렇다 치료법이 없다는 것을 유념한다면 1 5000명이 사망한다는 수치도 가능하다 설명했다.


예상이 발표되자 더그 포드 온타리오 수상은 우리는 경고를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한다 만약 우리가 협동한다면 결과를 바꿀 있을 이라고 말했다.


이어 포드 수상은 사랑하는 가족의 목숨값이 얼마인가? 과연 그들의 목숨보다 공원이나 해변에서 피크닉을 즐기는 것이 더욱 가치가 있느냐 우리 가족의 목숨보다 중요한 것은 없다. 우리 모두 함께 행동해야한다며 시민들에게 사회적 거리 두기 같은 정부의 지침을 따라 것을 당부했다.


한편, 온타리오는 하루 사이에 확진자가 462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3 기준 3255명으로 늘어났고, 사망자도 14명이 늘어나 67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정부·민간 지원 중단·삭감에 재정 악화
▲/밴쿠버조선일보DB 지난 30여년간 밴쿠버 여름을 수놓아 온 불꽃축제 ‘혼다 셀레브레이션 오브 라이트(Honda Celebration of Light)’가 무기한 중단됐다.   행사를 주최하는 밴쿠버...
무알코올 지출, 팬데믹 대비 3% 증가
▲/Getty Images Bank 캐나다에서 건강을 중시하는 소비자가 늘면서 무알코올 음료 시장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비영리 연구기관 콘퍼런스 보드 오브 캐나다(Conference Board of Canada)가...
12월 초 최종 결과··· “사람 전염은 드물어”
▲/Wikimedia Commons오카나간 지역에서 사냥된 흰꼬리사슴 수컷에게서 ‘사슴 광우병’으로 불리는 만성 소모병(Chronic Wasting Disease, CWD) 의심 사례가 확인돼 주정부가 조사에 나섰다.24일 BC주...
650만 달러 합의··· 승인 심리 1월 말 예정
▲리스테리아균 감염 위험으로 리콜 조치가 내려졌던 실크와 그레이트밸류사의 식물성 우유 제품 / CFIA식물성 대체 우유 브랜드인 실크(Silk)의 리스테리아 감염 사망 사고와 관련해 제기된...
10년간 신규 일자리의 3분의 1이 공공부문
정부 적자 확대에, 공공 일자리 축소 불가피
▲/Getty images Bank 캐나다 공공부문의 인력이 지난 10년간 필요 이상으로 늘어나면서, 정부 적자가 확대되고 납세자의 부담이 커졌다는 지적이 나왔다.   프레이저 연구소(Fraser...
경기 침체에 소득·세대별 기부 격차 확대
소액 기부도 큰 변화··· 행복감까지 높여
▲/Getty Images Bank 연말이 가까워지며 각종 기부 캠페인이 활발해지고 있지만, 경기 침체로 소득 수준에 따른 기부 격차는 더 벌어지고 있다.   온라인 기부·모금 플랫폼...
11/29··· “즉시 입주 가능한 유닛 포함”
블랙 프라이데이 기간을 맞아 오는 29일(토) 코퀴틀람 노스로드 소재 앤섬(ANTHEM) 디스커버리 센터(507 North Road, Coquitlam)에서 대규모 할인 이벤트가 열린다.이번 세일은 버나비와 코퀴틀람 등...
▲배우 이순재. /컴퍼니그리다현역 ‘최고령 배우’로 활동해온 배우 이순재가 91세의 나이로 별세했다.이순재는 25일 새벽 눈을 감았다. 고령에도 활발하게 배우로 활동해오던 고인은...
한국 순방 마친 라비 파마 BC 산림부 장관
미국과 관계 무너져··· 아시아 시장 확대해야
▲지난 14일 라비 파마 BC 산림부 장관(오른쪽)이 인천 청라에 위치한 영림 목재시장을 방문해, BC주산 목재 제품을 둘러보고 있다 / BC Government  최근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랭리 ‘K&J Cuisine’ 추천 메뉴 3가지
매일매일 고민되는 식사 메뉴 정하기. 오늘도 무엇을 먹을까 고민이라면? 밴쿠버 맛집 가이드 밴슐랭이 선정한 추천 메뉴로 맛있는 한끼 식사를 즐겨보세요!
양국 정상 두 번째 회담··· CEPA 협상 재개 합의
무역 규모 두 배 확대 기대··· 불안 요인은 여전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왼쪽)와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23일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에서 정상회담을 가졌다. / Prime Minister of Canada X 마크 카니 총리와 나렌드라 모디 인도...
▲김희철 한화오션 대표이사(앞줄 왼쪽에서 첫 번째)가 24일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에서 멜라니 졸리 캐나다 산업부 장관(앞줄 가운데)에게 특수선 안벽을 설명하고 있다. / 한화오션60조원...
마시는 요거트 제품··· 플라스틱 혼입 가능성
▲리콜 조치가 내려진 요플레 요프 제품 / CFIA 요플레(Yoplait)의 마시는 요거트 제품이 플라스틱 조각 혼입 가능성으로 캐나다 전역에서 리콜 조치됐다.   22일 캐나다식품검사국(CFIA)에...
▲/Getty Images Bank챗GPT와 같은 대형언어모델(LLM)이 사용자의 망상적 사고를 강화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캐나다와 영국 공동 연구팀은 AI가 정신건강 고위험군에 어떤 영향을...
악천후로 중단됐다가 일요일 오전부터 재개
▲16일(일) 오후 그라우스 마운틴서 실종된 김원길 씨. 오른쪽 사진은 마지막 목격 당시 모습/ SPS, North Shore Rescue 지난주 일요일 그라우스 마운틴에서 실종된 한인 남성 김원길 씨(84)에 대한...
승부차기 접전 끝에 승리··· 창단 첫 4강
손흥민 2골 대활약했지만 승부차기서 실축
▲밴쿠버 화이트캡스의 마티아스 라보다가 전반 종료 직전 추가골을 넣고 환호하고 있다. / Vancouver Whitecaps Instagram 밴쿠버 화이트캡스(2번 시드)가 승부차기 접전 끝에 손흥민이 멀티골로...
광복 80년, 한일 수교 60년 맞은
손기정 아들 손정인씨의 마지막 귀향
한국의 첫 ‘월드 클래스’ 스포츠 스타 손기정의 외아들 손정인씨는 본지 인터뷰에서 “강직하고 고지식한 양반이었다”고 회상했다. 1936년 베를린 올림픽 때 손기정이 결승선을 끊는...
캠비 스트리트, 밴쿠버의 개성 잘 보여줘
▲캠비 스트리트가 시작되는 개스타운의 증기시계 / Getty Images Bank 밴쿠버의 캠비 스트리트(Cambie Street)가 세계에서 가장 멋진 거리 중 한 곳으로 인정을 받았다.   세계 여행·문화...
소포 경쟁·노사 분쟁 여파, 올해 최악의 실적 전망
누적 손실 55억 달러 넘어··· “사업 모델 전환 필요성”
▲/gettyimagesbank올해 초 10억 달러 연방 대출로 시작한 캐나다포스트가 계속된 적자로 내년 초까지 추가 구제금융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올해는 회사 역사상 최악의 회계 연도가...
캐나다인 28% 소포 도난 경험
집 앞 소포 방치하지 말아야
▲/RCMP 최근 현관 앞 놓인 택배를 훔쳐가는 ‘현관 절도(Porch Pirates)’ 피해가 증가하면서, 블랙프라이데이와 연말 쇼핑 시즌을 앞두고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페덱스(FedEx)의 최근...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