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AFP 연합뉴스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올해 7월 개최 예정인 일본 도쿄 올림픽을 내년으로 연기할 것을 결정했다는 현직 IOC 위원의 발언이 나왔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확산 우려로 인해 올림픽을 1년 연기한다는 것이다.
IOC 내 유력 인사로 꼽히는 딕 파운드(78) 위원(캐나다)는 23일(현지 시각) 미 일간 USA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IOC가 가진 정보에 근거하면, (도쿄 올림픽) 연기는 결정됐다”면서 “남은 변수들이 결정되지 않았지만, 내가 알기로는 7월 24일에 올림픽이 시작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파운드 위원은 캐나다 출신으로 1978년부터 IOC 위원으로 활약하면서 국제 스포츠계에서 큰 영향력을 행사해온 인물이다. 부위원장과 집행위원 등을 지냈다.
앞서 IOC는 23일 집행위원회를 열고 “IOC는 도쿄 올림픽 조직위원회와 일본 당국과 협력해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세계 보건 상황과 올림픽에 대한 영향 평가를 완료하기 위해 앞으로 4주 동안 올림픽을 연기하는 시나리오를 포함한 세부적인 논의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힌바 있다. 이에 대해 파운드 위원은 “조만간 절차를 진행할 것”이라며 “(올림픽) 연기로 인한 엄청난 결과에 대해 다뤄야 한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IOC나 도쿄올림픽조직위 측이 올림픽 연기에 대해 공식 발표한 적은 없었다. 마크 아담스 IOC 대변인은 “IOC 집행위원회의 결정에 대해 해석하는 것은 개별 IOC 위원의 권리”라며 말을 아꼈다고 신문은 전했다.
한편 현직 집행위원인 니콜 호버츠 위원도 올림픽 연기론을 시사했다. 호버츠 위원은 워싱턴포스트(WP)에 보낸 이메일에서 “23일 집행위에서 (올림픽) 연기에 대해 결정을 내렸다”면서 “앞으로 4주 동안 IOC 차원에서 (올림픽) 연기 시나리오에 대한 논의를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WP는 국제 스포츠 행사 일정과 도쿄 현지 상황 등을 감안하면 도쿄 올림픽은 1년 가량 연기된 내년 7월 개최될 것으로 전망했다.
앞서 캐나다·호주·노르웨이 올림픽위원회 측은 도쿄 올림픽이 예정대로 열릴 경우 참가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힌바 있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3/24/2020032400370.html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 |
![]() |
스물에 오른발 잃었지만, 환갑엔 소외된 이들과 매일 함께 걷는다
2025.09.12 (금)
국민훈장 동백장 받은 치과의사 박윤규 원장
우리나라 철도의 철로 폭(표준궤)은 1435㎜다. 성큼 한두 걸음이면 넘어갈 수 있는 거리. 그렇지만 요즘도 비극적인 열차 사고가 종종 발생한다. 지난달 경북 청도에서 노동자 7명이...
|
집단폭행 후 영상 온라인 배포··· 10대 7명 체포
2025.09.12 (금)
친구를 집단 폭행한 후 그 장면을 온라인에 올린 10대 7명이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7월 2일 저녁 밴쿠버 아일랜드 수크(Sooke) 굿메어 로드 인근에서 한 청소년이 다른...
|
BC 공무원 파업 장기화··· 주류 유통 차질 우려
2025.09.12 (금)
주류 유통센터 초과근무 전면 중단
▲/BCGEU Facebook BC주 공무원 노조(BCGEU)의 파업이 장기화되면서, 주류 유통센터에서의 초과근무를 전면 중단했다. 12일 BCGEU의 폴 핀치 위원장은 “정부가 기록적인 주류 수익을 내는...
|
로블로 ‘빵값 담합’ 보상금 신청 시작··· 최대 25불
2025.09.12 (금)
2018년 기프트카드 수령자는 제외
▲로블로 마켓 모습 / Getty Images Bank 로블로(Loblaw)의 빵값 담합 혐의와 관련한 5억 달러 규모 집단소송 배상금 신청이 시작됐다. 배상 대상자는 최대 25달러를 보상받을 수 있다. 11일...
|
광역 밴쿠버 인구 증가세 꺾인다
2025.09.12 (금)
2051년 인구 420만 명 전망··· 성장 속도 둔화
이민 축소 여파··· 밴쿠버·써리 인구 증가 주도
▲/Translink메트로 밴쿠버 지역의 인구 증가세가 당초 예상보다 완만해질 것으로 보인다. 연방정부가 2025~2027년 이민 목표를 낮추고 비영주권자 유입을 제한하면서, 지역 성장 전망에도...
|
펑펑 쓰는줄 알았는데··· Z세대 ‘저축 전성기’
2025.09.12 (금)
모든 세대 통틀어 저축률 가장 높아
적극적인 재정 관리에 주거비 부담 낮아
▲/Getty Images Bank Z세대(1990년대 중반~2010년대 초반 출생)가 흔히 ‘재정에 취약하다’는 이미지와 달리, 실제로는 저축에 적극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캐나다 급여 연구소(National...
|
“고용 늘리면 손해” BC 중소기업 ‘급여세’ 부담 가중
2025.09.12 (금)
BC주 급여세 부담, 북미 최악 수준
미국 기업 대비 약 20% 더 납부
▲/Getty Images Bank BC주의 중소기업이 북미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급여세(payroll tax) 부담을 안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자영업 연맹(CFIB)이 11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
써리 주택 수색했더니··· 도난 우편물 730여 점 나와
2025.09.11 (목)
포트무디 우편물 절도 사건과 연관
▲수색 과정에서 압수된 소포·우편물 730여 점. / Port Moody Police Department.포트무디의 한 주거 건물에서 사라진 우편물들이 최근 써리의 한 주택에서 대거 발견됐다. 경찰은 지난 7월...
|
버나비 맥도날드 주차장서 총격··· 남성 1명 숨져
2025.09.11 (목)
특정 타켓 노린 범행으로 추정
▲총격 사고가 발생한 지점. 버나비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남성 1명이 숨졌다.BC응급의료서비스(BCEHS)에 따르면 10일 오후 5시 30분께 스틸크리크 드라이브와 윌링던 애비뉴 인근에서...
|
캐나다, 국책 프로젝트 본격 시동 건다
2025.09.11 (목)
청정에너지·인프라 중심 대형 사업 신속 추진
국가 경쟁력 강화·양질의 일자리 창출 기대
▲마크 카니 총리 / Prime Minister of Canada Media 캐나다 정부가 경제 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대규모 국책 프로젝트 추진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11일 마크 카니 총리는...
|
BC주, 9월까지 온화하다 10월부터 우기 돌입
2025.09.11 (목)
11월부터 초겨울 날씨로 전환
▲/Getty Images Bank BC주에서 예년보다 따뜻하고 건조한 날씨가 9월 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 전문 매체 더웨더네트워크(The Weather Network)는 10일 발표한 가을 기상 예보에서,...
|
술 안 마셔도, 날씬해도 위험··· 간 지키는 3가지 실천법
2025.09.11 (목)
성인 3명 중 1명, 이미 지방간 환자
430만명이 귀기울인 간 명의 조언
▲일러스트=조선디자인랩 이연주“나는 술 한 방울 안 마시고 살도 안 쪘는데 왜 지방간이래요?”건강검진 뒤 이런 말을 하는 사람들이 부쩍 늘었다. 간은 손상돼도 뚜렷한 자각 증상이...
|
캐나다인 절반가량, 생명보험 가입 꺼린다··· 왜?
2025.09.10 (수)
49% “높은 보험료에 생활비 부담 때문”
까다로운 검진 절차·보험사 불신도 한몫
▲/gettyimagesbank캐나다인 절반 가까이가 생명보험 가입을 꺼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보험사 폴리시미(PolicyMe)와 여론조사기관 앵거스리드가 10일 발표한 공동 조사에 따르면, 캐나다인...
|
트럼프 덕분에? 캐나다인 애국심 상승 뚜렷
2025.09.10 (수)
“캐나다인이라서 자랑스러워” 74%→78%
캐나다 소속감 높을수록 삶 만족도 높아
▲/Getty Images Bank 올해 들어 캐나다인의 국가에 대한 자부심이 뚜렷하게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10일 연방 통계청이 발표한 사회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5년 봄 기준 캐나다 시민의...
|
지지율 역대 최저, 이비 수상 최대 시험대
2025.09.10 (수)
지지율 41%··· 캐나다 수상 중 두 번째 낮아
늘어나는 부채에 공무원 노조 파업··· 악재 계속
▲데이비드 이비 BC 수상 / BC Government Flickr 데이비드 이비 BC주 수상의 지지율이 취임 후 최저치로 떨어졌다. 여론조사 기관 앵거스 리드가 9일 발표한 주 수상 지지율 조사에 따르면,...
|
“캐나다, 유엔사와 75년간 한반도 지켜···노골적 북·중·러 밀착 매우 우려스러워”
2025.09.10 (수)
스테퍼니 벡 캐나다 국방부 차관
국방부 개최 안보회의 참석차 방한
▲8일 서울 주한 캐나다 대사관에서 만난 스테퍼니 벡 캐나다 국방부 차관은 “한국 두부, 국수, 김치를 즐겨 먹는다”고 했다. /남강호 기자국방부가 개최하는 고위급 다자 안보 회의체인...
|
우범지대 표적 단속 효과? 밴쿠버 범죄율 급감
2025.09.09 (화)
태스크포스 바라지 출범 후 범죄율 23년만에 최저치
▲/밴쿠버조선일보 DB 도시의 대표 우범지대를 표적으로 한 대대적인 단속의 영향으로 밴쿠버의 범죄율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켄 심 밴쿠버 시장은 8일 기자회견을 열고...
|
캐나다 신차 판매, 전기차 ‘뚝’ 하이브리드 ‘쑥’
2025.09.09 (화)
정부 지원 종료에 전기차 수요 하락 뚜렷
하이브리드·디젤·가솔린 차량 판매는 증가
▲/Getty Images Bank 캐나다에서 전기차 판매 감소세가 뚜렷하게 이어지고 있다. 연방 통계청이 8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올 2분기 캐나다에서 등록된 신차는 총 54만1566대로, 지난해...
|
BC 공무원 노사 협상 난항··· 파업 커졌다
2025.09.09 (화)
파업 일주일만에 피켓라인 20여곳으로 확대
주류 유통은 우선 제외··· 향후 가능성 있어
▲/BCGEU Instagram BC주 최대 규모의 노조 파업이 일주일을 넘기면서 규모가 확대되는 양상이다. BC주 공무원 노조 BCGEU(BC General Employees’ Union)는 9일 보도자료를 통해 당일을 시작으로...
|
메트로 밴쿠버 기름값, 리터당 10센트 더 뛴다
2025.09.09 (화)
수요일 최고 191.9센트 달할 수도
▲/gettyimagesbank메트로 밴쿠버 운전자들은 앞으로 며칠 내 주유소에서 휘발유를 더 비싼 가격에 구매해야 할 전망이다. 최근 일주일 새 이미 급등한 휘발유 가격이 향후 24~48시간 내 추가로...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