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캐나다인 “트럼프 너무 싫어”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0-01-24 11:11

국정운영 형편없고 이룬 업적도 없어
트럼프가 대통령 된 것, 캐나다에도 “좋지 않아”


캐나다인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대해 큰 반감을 품는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여론조사 기업 리서치코(Research Co.)는 1000명의 국내 거주 캐나다인을 대상으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호감도를 조사했다.


트럼프가 지난 2017년 1월 미국 대통령으로 취임한 이후 생각보다 국정운영을 잘하고 있는 것 같으냐고 묻는 질문에 44%의 캐나다인이 ‘생각보다 못하고 있다’고 답했다. ‘딱 생각한 대로 하고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31%였으며, ‘생각보다 잘하고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16%밖에 되지 않았다.


특히 온타리오 거주, 55세 이상, 자유당 혹은 NDP 지지자일수록 트럼프에 대한 평가는 좋지 못했다. 반면 보수당 지지자 중 30%와 34세 미만 성인의 22%는 트럼프가 생각보다 잘하고 있다고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업적에 대해서도 캐나다인의 평가는 박했다. 응답자 중 54%가 그가 대통령으로 취임한 이후 ‘이룬 업적은 적다’고 응답했으며, ‘이룬 업적이 많다’고 답한 응답자는 단 16%에 그쳤다. ‘아직 평가하기는 이르다’고 답한 응답자도 16%가 있었다.


트럼프가 대통령이 된 이후 미국과 캐나다의 관계는 악화됐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지난 12월 영국 런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에서 저스틴 트뤼도 캐나다 총리가 다른 정상들과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 ‘뒷담화’를 하다가 언론에 포착되자,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트뤼도 총리에 대해 “위선적이다”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트뤼도 총리는 이번 달 초 수십 명의 자국민을 잃은 이란 여객기 참사에 대해서도 “(미국과 이란의 관계)긴장이 높아진 탓”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을 우회 비판해 두 정상 간의 갈등을 단적으로 보여줬다.


또한 캐나다인의 트럼프에 대한 반감을 나타내는 듯, CBC는 지난 크리스마스에 방영한 ‘나 홀로 집에 2’에서 카메오로 출연한 트럼프의 등장 영상을 삭제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캐나다인은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이 된 것은 캐나다에도 좋지 못한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생각했다. 응답자 중 62%가 트럼프가 대통령이 된 것이 캐나다에 ‘좋지 않은 일’이라고 생각했다. 특히 ‘아주 좋지 않은 일’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29%에 달했다. 캐나다에 ‘좋은 일’이라고 응답한 캐나다인은 21%에 그쳤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동쪽 방향 차로 한때 전면 통제
▲/DriveBC버나비 1번 고속도로에서 남성이 숨진 채 발견돼 동쪽 방향 차로가 한때 전면 통제됐다.BC고속도로순찰대는 6일 오전 버나비의 1번 고속도로에서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으며,...
10월 한국 문화유산의 달 맞아
▲한인사회 관계자들이 캐나다 상원 건물을 방문해 상원 본회의장에서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한국 문화유산의 달을 기념하는 제3회 ‘국회 한국의 날(Korea Day on the Hill)’ 행사가...
年 10% 씩 가격 상승해··· 공공기관 지원 잇따라
▲ /HFAAH캐나다 원주민 예술이 그 어느 때보다 높은 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원주민 예술은 가치가 상승하고 미술관에서 더 각광받을 뿐만 아니라, 대기업들도 꾸준히...
가입자 750만 중 이용자 480만
“사전승인 요청의 50%가 거절”
캐나다 정부가 치과 진료비 부담을 낮추기 위해 도입한 캐나다 치과치료 보장제도(CDCP)가 시행 2년을 맞았지만, 실제 진료를 받는 과정에서 여전히 상당한 장벽이 남아 있다는 지적이...
너무 높은 민감도로 오류 나올 수 있어
난소 문제로 양성 나올 수도
캐나다 보건부(HC)가 이노바콘(Innovacon Inc.)사의 HCG(human chorionic gonadotropin) 원스텝 임신 테스트기가 위양성 결과를 나타낼 수 있다며, 해당 제품에 대한 안전 경고 및 리콜을 발표했다....
리치몬드·버나비 지부 설립해··· 24개 팀 활동 중
▲ /BRL대표적 아마추어 농구 리그인 브로디 레크리에이션 리그(BRL)가 메트로 밴쿠버에서도 첫 시즌을 시작했다. 지난달 리치몬드와 버나비에 새로운 BRL 지부가 설립되며, 마침내...
유가 충격 후 18개월 뒤 정점
장기화 땐 금리 인상 압력도
국제유가와 디젤 가격의 급등이 공급망을 타고 경제 전반으로 확산되면서 앞으로 수개월 내 캐나다의 식품 가격이 더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스코샤은행은 5일 보고서에서 최근의...
탄도 37% 식별 못해
탐지견 증거는 75% 근거 없어
범죄 증거로 제공되는 혈흔 패턴이나 탄도학적 증거, 탐지견 수색 등 전통적인 수사 기법들이 기대만큼 유용하지 않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번 연구를 주도한 UBC의 피터 A. 알라드...
정부 사칭 메시지 주의해야··· 개인정보 제공은 금물
캐나다 이민·난민·시민권부(IRCC)가 인공지능(AI)으로 생성된 가짜 영상과 음성 등 정부 기관에서 보낸 것처럼 보이는 가짜 메시지를 이용한 사기 행위에 대해 신규 이민자들에게 경고했다....
[김기훈의 생각]
①외부 소프트웨어 의존도 낮추고
②자체 AI로 운용 전산망 만들어
③해킹 방어망도 자체 AI로 구축
④피싱 등 해킹 탐지에도 AI 활용
▲캐나다 금융감독청은 지난 4월 미국 회사 앤트로픽의 AI(인공지능) 플랫폼 클로드 미토스가 나온 이후 금융회사에 해킹 대응 시스템을 강화하라고 지시했다. 사진은 캐나다 오타와에...
좌파 자유당 10년 집권 중이지만
反이민 퀘벡당, 주의회 선거 승리
‘퀘벡 독립’ 주민투표 열 가능성도
1970~80년대 캐나다의 프랑스어권 지역인 퀘벡의 분리 독립 운동을 주도했다 지역 정당으로 쪼그라든 퀘벡당이 부활 조짐을 보이고 있다. 퀘벡당은 5일 치른 퀘벡주의회 선거에서 총 127석 중...
  ‘숲 속의 버터’라고 불리는 아보카도는 여러 영양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심혈관을 튼튼하게 한다. 아보카도를 챙겨 먹었을 때 심혈관 건강에 생기는 변화를 살펴봤다.  ...
  뇌동맥류는 뇌혈관 벽이 약해져 일부가 풍선처럼 부풀어 오른 상태다. 이 부위가 터지면 뇌를 둘러싼 공간에 출혈이 생기는 '지주막하출혈'로 이어질 수 있다. 상태가 빠르게...
조합원 96.9% 파업 찬성
언제든 72시간 파업 예고 가능해
▲ /VSB밴쿠버 교육청(VSB) 지원 직원을 대표하는 노동조합이 조합원 투표에서 96.9%가 파업에 찬성했다고 밝혔다.국제운영기술자노조(IUOE) 963 지부(Local 963)는 VSB 경영진과의 협상이 교착...
버나비·코퀴틀람·랭리서 사전투표 시작
시의원·교육위원 도전··· 주요 공약 살펴보니
▲(왼쪽부터) 박경준, 박리아, 스티브 김, 권진석 후보.2026년 BC 지방선거가 본격적인 투표 일정에 들어갔다. 버나비는 지난 3일부터 사전투표가 시작됐으며, 코퀴틀람은 5일부터, 랭리...
경찰, 연쇄 사건 가능성 수사
▲ /Grindr노스밴쿠버 경찰이 그라인드(Grindr) 앱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연루된 것으로 추정되는 일련의 폭행 사건을 수사하고 있다.노스밴쿠버 캐나다 왕립 경찰(RCMP)은 지난 8월 27일과 8월...
의료비 부담 완화 일환
강력한 공공 서비스 필요
데이비드 이비 BC주 수상이 재선될 경우 연소득 100만 달러 이상 소득자를 위한 새로운 소득세율을 도입해 의료비 부담을 완화할 것이라고 밝혔다.이비는 오는 10월 24일 선거일을 앞두고...
관련 전문의 극히 드물어
증상 발현 후, 진단까지 9년 이상 걸려
오는 10월 11일부터 17일까지 강박 장애(OCD)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이 질환의 사회적 낙인을 없애기 위한 ‘강박 장애 인식 주간(DCGAW)’ 캠페인이 벌어진다.  국제 강박 장애...
우드워드 시장 함께 참석··· 120여 명 주민 자리
▲지난 3일 윌로비 커뮤니티 홀에서 열린 ‘Meet Eric & June’ 주민간담회에서 박경준 후보가 무대에서 발언하고 있다.오는 17일 랭리 타운십 시의원 선거에 출마하는 박경준(June Park)...
친구가 쏜 불꽃에 맞아 병원 이송
경찰, 500달러 과태료 부과
▲/PMPD포트무디에서 청소년들이 불꽃놀이를 하던 중 12세 소년이 폭발한 불꽃에 얼굴을 맞아 병원으로 이송됐다.포트무디 경찰(PMPD)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8시 30분께 아이오코 로드(Ioco...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