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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주 EV 판매 비중, 북미에서 가장 높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9-11-29 16:07

EV 판매율 9%···3년만에 9배 증가
보조금 제공 등 많은 혜택 제공


BC주 전기차(EV) 판매 비중이 급증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2009년 11월에 EV가 BC주 도로에 처음으로 주행을 시작한 10주년이 된 지금, BC주에는 약 3만 1200여대의 EV가 등록되어 있다고 주정부가 발표했다.


올해 첫 9달 동안 BC주에서 판매된 전체 자가용 중 EV 판매 비중은 9%로 캘리포니아(8%)와 퀘벡(7%)을 넘어 북미에서 가장 많은 판매 비중이라고 주정부는 밝혔다. 특히 지난 2016년 BC주의 EV 판매 비중은 1% 대로, 3년 사이에 9배가 증가했다.


미셸 문갈(Mungall) 에너지광산석유자원부 장관은 “EV의 BC주 진출 10주년을 맞이해 점점 더 많은 주민들이 EV를 선택해 기쁘다”며 “클린 BC 프로젝트(Clean BC Plan)의 도움으로 BC주는 친환경화 되고 있으며 앞으로도 더욱 많은 EV가 BC주 도로를 질주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도로에서 더 많은 EV가 보이는 것은 대기·수질오염과 소음 공해가 줄어들고 있다는 의미이며, 3만여 대의 EV가 BC주 도로에서 주행해 차 수명동안 180만 톤의 온실가스 배출(greenhouse gas emissions)양이 감소한다고 주정부는 설명했다.


조지 헤이맨(Heyman) 환경부 장관은 “EV에 대한 시민들의 반응은 굉장히 긍정적”이라며 “이는 친환경적일 뿐만 아니라 기름값과 유지비 절약을 할 수 있으며 운전도 재미있다”고 말했다. 조사에 따르면 BC주 EV 운전자는 기름값으로 매년 약 1800 달러를 절약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V에 대한 정부의 혜택과 인프라 구축도 BC주의 높은 EV 판매 비중에 큰 몫을 담당하고 있다.  BC주 내에는 약 1700개의 EV 충전소가 있는데 이는 점점 증가하는 추세이며, 많은 곳에서 무료충전이 가능하다. 또한 정부는 EV 구매자들에게 최대 8000 달러의 보조금을 대주고 있으며, 가정용 및 회사 업무용 고속 EV 충전기 설치에 대한 보조금도 제공하고 있다. EV는 1명이 타고 있어도 다인승차량 전용차선(HOV lane)을 이용할 수도 있다.


BC주는 2025년까지 EV 판매 비중을 10%까지 높인다는 목표였는데 이미 9%를 이뤄냈으며, 2030년은 30%, 2040년까지는 100%로 확대한다는 포부를 밝히고 있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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