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쇼핑 선호일, 박싱데이에서 블랙 프라이데이로

정기수 기자 jk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9-11-29 12:17

크리스마스 선물 구입 겸할 수 있어 ··· 43% 크리스마스 후 쇼핑 34%보다 많아



캐나다의 전통적인 연말 쇼핑 대목이 앞당겨지고 있다.

 

연방 주요 언론 보도에 따르면 캐네디언 쇼핑객들이 박싱 데이보다 미국에서 건너온 블랙 프라이데이에 물건을 구입할 계획을 더 세우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시기적으로 크리스마스 선물 쇼핑을 겸할 수 있는 미국 추수감사절 다음 주말이 더 편리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캐나다 박싱데이는 크리스마스 선물을 주고 난 12월 26일이어서 크리스마스 선물 쇼핑과는 무관한 일반 가정 또는 개인 물품 구입 날이다.

 

캐나다 소매협의회(Retail Council of Canada, RCC)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43%가 블랙 프라이데이에 물건을 살 계획이라고 해 지난해 조사에서 보인 40%보다 높아졌다.

 

반면 박싱 데이에 쇼핑할 의향이 있다는 응답자는 34%에 불과했다. 점점 크리스마스 후보다 크리스마스 전에 세일을 노리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는 모습이다.

 

딜로잇 캐나다(Deloitte Canada)의 조사도 12월 26일에 대한 매력이 떨어지고 있는 현상을 보여준다.

 

3명중 1명만이 박싱 위크 기간 중에 쇼핑을 원했다. 같은 비율의 응답자들이 블랙 프라이데이와 사이버 먼데이(Cyber Monday, 블랙 프라이데이 주말 다음 월요일의 온라인 할인 행사)가 그들의 박싱 데이 쇼핑 습관을 바꿨다고 말했다.

 

블랙 프라이데이에 쓴 돈의 액수도 이러한 트렌드를 뒷받침한다. 카드거래 처리회사 모네리스(Moneris)에 따르면 캐네디언들은 지난해 블랙 프라이데이에 그 전해(2017년)보다 6% 많은 데빗(카드로 통장 잔고를 이용해 즉시 결제하는 방식) 거래를 했다. 

 

거래 금액 면에서 블랙 프라이데이가 이제 캐나다에서도 연중 가장 큰 대목이 됐다. 박싱 데이 경기는 둔화되고 있으며 크리스마스 전 금요일과 토요일이 26일 거래액을 추월했다고 모네리스는 밝혔다.

 

박싱 데이는 과거의 명성을 급속히 잃어가고 있다. 모네리스 관계자는 "소비자들에게 12월 26일 인기가 현저하게 떨어졌다,"라고 이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지적했다. 

 

데빗거래 처리회사 인터랙(Interac Corp.)의 블랙 프라이데이 데빗 거래 건수와 총액은 지난 3년간 4% 이상씩 증가해왔다. 이 회사 전체 거래 규모에서 박싱 데이는 블랙 프라이데이의 절반에 불과했다. 

 

RCC 조사 결과 캐네디언들의 연말 쇼핑 예산은 77%가 선물 구입용이었다. 블랙 프라이데이 선호가 클 수밖에 없다.

 

블랙 프라이데이 매출 증가는 박싱 데이 단골 할인 품목인 가전제품과 의류로 세일 품목을 확대한 데서도 기인한다. 

 

그래서 항공사, 자동차 판매점, 주택 개량 체인점, 전화기 회사 등도 이제 블랙 프라이데이로 판매 초점 이동을 하고 있다.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응답자 52%, 같은 제품에 다른 가격 우려
불공정하다 느끼면 적극적으로 신고해야
▲ /Getty Images Bank 최근 여론조사에 따르면 대다수 캐나다인은 정부가 알고리즘 기반 가격 책정을 금지하거나 규제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절반은 알고리즘...
핸들 놓고 운전은 불법··· 368달러 티켓 발부
▲지난 17일, BC 고속도로 순찰대 경관이 테슬라 운전자가 핸들을 놓고 졸음 운전하는 모습을 목격했다. /BC Highway Patrol출근길 자율주행 중인 차량 안에서 잠든 운전자가 경찰에 적발됐다....
나이가 들면 젊을 때 없던 특유의 체취가 느껴지는 경우가 있다. 이는 흔히 ‘노인 냄새’라고 불리며 종종 위생 문제로 오해받지만, 사실은 노화에 따른 자연스러운 생리 현상이다. 노인...
각 기관·부처 잇따른 감원 계획 내놔
전국 노조, 우려 표명하고 나서
▲ /Getty Images Bank연방 부처 및 기관들이 향후 3년 동안 1만2000명 이상의 정규직 일자리를 감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연방 부처 및 기관들이 카니 정부의 비용 절감 목표를...
조종사 2명 사망·승객 41명 부상
항공기가 착륙 후 소방차 들이 받아
에어캐나다 익스프레스 항공기가 미국 뉴욕 퀸즈 라과디아 공항에 착륙한 뒤 활주로에서 소방 트럭과 충돌했다. 이 사고로 항공기 조종사 2명이 숨지고 승객과 승무원 등 41명이 부상을...
리터당 2.14달러 넘어서
CLC, 정부의 적극적 조처 촉구
▲ /Getty Images Bank 지난주 휘발유 가격이 급등하며 메트로 밴쿠버 기름값이 리터당 2.14달러를 넘어섰다. 개스버디 닷 컴(GasBuddy.com)의 분석가들은 지난 22일 400개 이상의 지역...
▲/Getty Images Bank신장은 혈액 속 노폐물을 걸러내고 체액과 전해질 균형을 유지하며 혈압 조절을 돕는 중요한 장기다. 비뇨의학과 전문의 샬라브 아그라왈 박사는 16일 인도 건강매체...
캐나다·미국서 약 7만 대··· 전동 시트가 원인
▲현대 SUV 팰리세이드 모델. 현대자동차의 대형 SUV 팰리세이드 일부 모델이 2세 영유아 사망 사고를 계기로 캐나다와 미국에서 리콜된다. 리콜 대상은 캐나다에서 판매된 2026년식...
1월 소매판매 1.1%↑··· 2월도 0.9% 증가 예상
향후 연료비 부담에 비필수 지출 위축 가능성
캐나다 소비가 연초 증가세를 이어가며 비교적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유가 급등 여파로 기름값이 오르면서 향후 소비 위축 가능성도 제기된다. 20일 연방 통계청에 따르면...
▲ /Vancouver Cherry Blossom Festival Homepage4월이면 세계 곳곳의 주요 도시에서 벚꽃이 만개한다. 일본 도쿄, 워싱턴 D.C., 프랑스 파리, 독일 본, 네덜란드 암스텔베인 등이 대표적이다. 그런데,...
타 신용평가 기관도 뒤따를 가능성 높아
▲ /Getty Image Bank 신용평가기관 무디스가 18일 BC주의 신용등급을 ‘Aa2’로 하향 조정하며 부정적 전망을 이어갔다. 이는 BC주 정부가 지난 2월 2026~2027년 예산에서 사상 최대 규모인...
BC주 경제에 도움 기대
구체적 일정은 아직 미정
▲ 데이비드 이비 BC 수상 / BC Government이비 수상이 올해 말 중국을 방문한다. 데이비드 이비 BC주 수상은 19일 올해 말 무역 사절단을 이끌고 중국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비상사태 4월 2일까지 유지될 수도
▲ /Getty Images Bank프레이저 밸리 지역 자치구(FVRD)가 홍수, 산사태, 하천 범람 등의 위험 증가로 E 선거구(칠리왁 남부 산악·계곡 지역)에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이는 BC 강수량 예측...
캐나다·미국서 총 62건 사고 보고
캐나다에서 화상 위험이 제기된 가스레인지(오븐 일체형) 수천 대가 리콜됐다. 미국에서도 유사한 사고가 보고된 것으로 나타났다.19일 리콜 공지에 따르면 일부 ‘Frigidaire’ 브랜드...
세금 신고도 완전 디지털로 전환
캐나다 국세청(CRA)이 세금 신고용 드롭박스(공공 건물에 설치된 서류 투입함) 제도를 이번 세무 시즌 종료 이후 폐지한다.CRA는 현재 전국에 45개의 드롭박스를 운영 중이지만, 이용률...
주민 8명 고립 후 구조··· 정전 피해도
▲/BC Hydro via Facebook[편집자 주]: 구조 인원 수가 코퀴틀람 수색·구조대(SAR)에서 제공한 최신 정보에 따라 8명으로 업데이트됐습니다.코퀴틀람에서 발생한 산사태로 주택 4채가 토사에...
청년층 삶의질 ‘급락’ 영향··· 美보다도 낮아
▲/Getty Images Bank한때 상위권이던 캐나다의 ‘행복도’ 순위가 하락세를 거듭하며 역대 최저로 떨어졌다. 영국 옥스퍼드 대학교 산하 웰빙연구센터가 18일 발표한 연례 보고서에 따르면...
이전보다 14배나 높아···CRT에 온라인 신청도 가능
▲ /Getty Images BankBC주에서 발생한 개인 정보 유출 피해자들이 최대 7만5000달러의 손해 배상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BC주 정부는 사생활 이미지 도용 피해자들이 손해 배상을 청구할 때,...
어둠 속 등교 크게 위험해
고해상도 물품 제공해야
▲ /Getty Images BankBC주 밴쿠버 아일랜드에 있는 랭포드의 한 시의원이 최근 BC주 써머타임 영구화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BC주는 지난 2일, 주민 93%의 지지로 연중 일광 절약 시간제를...
35세 미만 젊은 층, 가장 심각해
여성이 남성보다 더 나빠
▲ /Getty Images Bank 캐나다인의 기능적 건강이 저하되고 있으며, 특히 35세 미만 젊은 층에서 두드러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통계청이 16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10년...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