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 프레이져 강의 귀중한 연어 자원이 고갈될 위기에 처했다는 과학자들의 우려가 나왔다.
밴쿠버 주요 언론 보도에 따르면 연방정부 과학자들은 최근 태평양연어위원회(Pacific Salmon Commission, PSC)에 BC 남부 빅 바(Big Bar) 지역 프레이져 강에서 발생한 산사태로 이곳으로 회귀하는 연어가 완전히 멸종될 '유의미한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빅 바 산사태는 2018년 10~11월에 일어나 바위 덩어리들이 강물의 흐름을 막고 5m 이상 폭포를 이룸으로써 연어들의 회귀로를 마비시켰다.
이에 연방 수산부와 BC 수산 당국 등은 지난 여름 헬리콥터를 동원, 연어를 막힌 통로 위로 옮겨주는 인위적인 회귀 작업을 펼쳤으나 생존률이 낮아 효과가 크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유의미한 멸종 가능성'에 직면한 프레이저 연어는 얼리 스튜어트 삭카이(Early Stuart Sockeye), 프레이저 중상류 스프링 1.3 시눅(Mid-Fraser and Upper Fraser Spring 1.3 Chinnok) 등 희귀종이다.
프레이저밸리연어협회(Fraser Valley Salmon Society) 회장 딘 워크(Werk)는 "헬리콥터 작업에도 불구하고 빅 바 상류 지역의 연어 자원은 거의 파산됐다"고 CBC에 말했다.
산사태로 길이 막혀 고립된 연어들을 살리기 위해 6만 마리 이상을 잡아 탱크(거대 어항) 안에 보관했다가 헬리콥터로 들어올려 상류에 풀어주었다.
워크는 이 연어들 가운데 최소한 절반이 그들의 산란 장소에 이르기 전 죽었다고 말했다. 그는 일부 상류 지역의 경우 예상 회귀 개체수의 10% 이하가 목격됐다고 전했다.
정부에서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프레이저 강 상류의 연어 살리기를 정책의 우선순위로 삼아야 한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그 정책의 제1단계는 장애물 제거이다. 올 겨울에 산사태 바위들을 치우지 않으면 2년 연속 회귀가 불가능해져 멸종이 정말로 현실화된다는 것이다.
연방 수산부 대변인은 산란 장소에 도달한 연어 수를 확인하기에는 아직 이르다면서도 일부 회귀 떼는 빅 바 사태 등의 이유로 숫자가 즐었음을 인정했다.
지난 9월 수산부는 올해 프레이저 강의 예상 삭카이 회귀 개체 수를 60만 마리 정도로 낮첬다. 초기 예상 500만 마리에서 거의 10%로 떨어진 숫자다.
워크는 2019년은 파괴적인 해이지만 물고기는 다시 늘어나는 자연적 능력이 있으므로 정부가 조치를 잘해주면 되살릴 수 있다고 희망을 버리지 않았다.
수산부는 앞으로 바위 조작 등 연어가 더 쉽게 움직일 수 있도록 하는 작업이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정기수 기자의 다른 기사
(더보기.)
|
|
빅토리아 호텔 화재서 인골 발견돼
2026.11.03 (화)
신원은 아직 밝혀지지 않아
화재 원인은 여전히 조사 중
▲ /VPD지난달 대형 화재가 발생한 빅토리아의 호텔에서 인골 1구가 발견됐다. 빅토리아 경찰(VPD)은 지난달 빅토리아의 옛 트래블러스 인(Travellers Inn) 건물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 이후...
|
|
캐나다인 3분의 1, 식료품 부담에 식사 거른다
2026.11.03 (화)
젊은 층, 41%로 가장 심각
주요 원인으로 美 관세 지목
캐나다인의 3분의 1 이상이 식료품을 살 여유가 없어 식사를 거르거나 식사량을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구세군(SA)의 2026년 빈곤 및 사회경제 분석 보고서(PSA)에 따르면, 1500명 이상의...
|
|
해리포터 할로윈 장식 논란··· BC주 마을 사과한 이유?
2026.11.03 (화)
트랜스젠더 권리 논란 속 작품 선정 도마
기슨스시 공식 사과··· 주민 찬반 엇갈려
▲/Town of GibsonsBC주 선샤인코스트의 소도시 기슨스(Gibsons)가 해리포터를 주제로 한 할로윈 장식으로 논란을 빚은 끝에 주민들에게 공식 사과했다.기슨스시는 지난 10월 말 소셜미디어에...
|
|
버나비 홀덤 애비뉴 고가도로 내년 봄 개통
2026.11.03 (화)
4차선 규모··· 철도 건널목 대기 없이 이동 가능
개통 되면 더글라스 로드 건널목 차량 통행 금지
▲/Vancouver Fraser Port Authority버나비 브렌트우드 지역 동쪽에 건설 중인 홀덤 애비뉴(Holdom Avenue) 고가도로가 2027년 봄 차량 통행을 시작한다. 철도 선로와 스틸 크릭(Still Creek)을 가로지르는...
|
|
버나비 실종 11세 소년 숨진 채 발견··· 가족 2명 기소
2026.11.03 (화)
실종 1년여 만에 비극··· 자세한 내용 밝히지 않아
▲ /RCMP지난해 9월 버나비에서 실종된 11세 소년의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유해를 수습했다. 통합 살인 수사팀(IHIT)은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해 9월 26일 버나비 캐나다 왕립 경찰(RCMP)이...
|
|
“짠 음식 줄여도 그대로인 혈압”··· 나트륨 씻어내는 ‘칼륨’ 먹어라
2026.11.03 (화)
소금은 혈압을 높이는 대표적인 식품 성분으로 꼽힌다. 혈압이 걱정되면 가장 먼저 짠 음식부터 멀리하는 이유다. 하지만 혈압 관리에는 덜어내는 것만큼 채워 넣는 것도 중요하다....
|
|
“췌장에 암세포 있다는 신호”··· 등허리 아프고, 대변에 기름 둥둥
2026.11.03 (화)
췌장암은 초기 증상이 뚜렷하지 않고, 다른 소화기 증상과 비슷해 암이 이미 진행된 후에야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평소 췌장에 문제가 생겼을 때 나타나는 신호를 잘 알아두는 게...
|
|
우주서 6개월, 20년 노화 앞당겨
2026.11.02 (월)
골격·근육·혈관 노화 빨라져··· 뇌 미세 출혈도 늘어
▲ /CSA캘거리 대학교(UC)의 연구에 따르면, 우주에서 6개월을 보내는 것은 우주비행사의 신체적, 신경학적 건강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일부 변화는 지구에서 20년간 노화되는...
|
|
캐나다, 몬트리올 쇼트트랙 월드 투어서 메달 9개 획득
2026.11.02 (월)
▲ /STWTM1일 오후 몬트리올에서 열린 ISU 쇼트트랙 월드 투어(STWTM) 남자 5000m 계주에서 캐나다 대표팀이 금메달을 획득했다. 루셀(퀘벡주 셰르브룩), 스티븐 뒤부아(퀘벡주 라셰네),...
|
|
캐나다 우주비행사, 첫 우주 유영 성공
2026.11.02 (월)
약 7시간 유영해··· 5일, 두 번째 유영 예정
▲ 죠수아 쿠트릭 대령. /CSA캐나다 우주국(CSA) 소속 우주비행사 조슈아 쿠트릭 대령이 국제 우주 정거장(ISS) 밖에서 생애 첫 우주 유영을 성공적으로 완료하며 임무의 중요한 이정표를...
|
|
BC 공무원 재택근무 축소되나··· “사무실 복귀가 우선”
2026.11.02 (월)
하이브리드 근무 가능성은 열어둬
BCGEU 공무원 노조는 우려 표명
▲로른 도어크슨 BC 차기 수상 /lorne doerkson XBC주 차기 수상이 재택근무 중인 공무원들의 사무실 복귀를 선호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만 재택근무와 사무실 출근을 병행하는 하이브리드...
|
|
칠리왁서 주택 화재로 1명 사망
2026.11.02 (월)
화재·연기 피해 심각··· 원인 조사 중
▲ /Facebddk칠리왁 소방당국(CFD)이 지난 30일 오후 영 로드(Young Rd.) 9800번지대 주택에서 발생한 화재로 한 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칠리왁 소방서의 트레버 커크패트릭 작전부...
|
|
BC 겨울철 일조 시간 어떻게 달라지나
2026.11.02 (월)
연중 서머타임 유지한 채 맞는 겨울
12월 말 밴쿠버 일출 오전 9시 넘어
BC주가 올해 가을 시계를 한 시간 늦추는 표준시간 전환을 하지 않으면서 겨울철 아침이 예년보다 더 어두워질 전망이다. 특히 밴쿠버와 빅토리아처럼 태평양 시간대의 서쪽에 자리한...
|
|
술 취해 경찰서 찾아간 운전자··· 무슨 일이?
2026.11.02 (월)
휴대전화 찾으러 갔다가··· 결국 90일 면허 정지
▲애보츠포드 경찰이 공개한 사건 관련 사진. 음주운전자가 몰고 온 픽업트럭이 경찰서 주차장 내 인도 위에 세워져 있다. /AbbyPD음주 상태로 직접 차를 몰고 경찰서를 찾은 남성이...
|
|
워싱턴주··· 캐나다인 쇼핑객 감소로 타격 심각
2026.11.02 (월)
6400만 불 손실 예상 2019년 대비 71% 감소
미국 국경 인근 워컴 카운티(Whatcom County)의 사업체들이 캐나다 쇼핑객 감소로 심각한 타격을 받고 있다. 벨링햄(Bellingham) 소재 노스웨스트 얀즈(Northwest Yarns)의 에코 메이 소유주는...
|
|
캐나다 직장 만족도 1위는 베이비붐 세대··· 꼴찌는?
2026.11.02 (월)
62세 이상 7.4점, Z세대는 6.8점으로 최저
캐나다 직장인 가운데 베이비붐 세대의 직장 만족도가 가장 높은 반면, Z세대는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젊은 세대일수록 직장 생활에서 느끼는 행복도가 낮다는 조사 결과다....
|
|
“건강식인 줄 알았는데 혈당 급등”··· 영양사 경고한 ‘간식’ 한 가지
2026.11.02 (월)
건강에 좋다고 생각해 매일 챙겨 먹던 간식이 오히려 건강에 부담을 줄 수도 있다. 대표적인 예가 ‘말린 과일’이다. 과일을 말린 것이니 몸에도 좋을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
|
“심장 멈춰도 소리 들린다”··· ‘심정지 후 의식 존재’ 밝혀내
2026.11.02 (월)
임상적 사망 상태에서도 의식이 존재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임상적 사망은 심장이 멈췄지만 심폐소생술로 소생할 수 있는 상태를 의미한다. 스페인 코미야츠...
|
|
트럼프 “캐나다와 무역 합의 가까워”··· 카니 “협상 계속”
2026.11.02 (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캐나다와 무역 합의에 가까워졌다고 밝혔다.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도 양국이 건설적인 협의를 이어왔다고 말했다. 다만 관세를 비롯한 구체적인 합의...
|
|
의사가 된 ‘톤즈의 아이’... “이태석 신부의 길 걷습니다”
2026.10.31 (토)
▲ 22일 서울 영등포구 이태석재단에서 만난 이태석 신부 제자 조셉 볼은 “신부님과의 만남으로 내 삶이 바뀌었다”며 “우리 모두는 신부님 덕분에 미래에 대한 희망을 품을 수...
|
|
|










정기수 기자의 다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