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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주 남교사 18세 여제자와 부적절 관계 ‘물의’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9-11-01 11:09

10년간 교직 박탈 처분… "강압은 없어"



BC주의 한 고등학교 남교사가 여학생 제자와 성관계를 한 사실이 드러나 물의를 빚고 있다. 

31일 BC 교사 규제 위원회에 따르면, BC주 소재 학군의 한 고등학교 교사인 A씨는 자신이 근무하는 학교의 여학생 제자 B양(18)과 지속적인 관계를 맺어온 사실이 밝혀져 교사 자격이 박탈됐다. 

A씨는 9학년이던 제자 B양과 12학년 때까지 4년에 걸친 부적절한 (잠정적) 연인관계를 이어왔으며, B양이 졸업한 지 약 6주가 지난 이후에 성관계를 맺은 것으로 확인됐다. 

결정문에 따르면, A씨는 B양이 11학년이 되었을 당시 B양과 성적인 신체접촉을 한 차례 시도했으며, 졸업한 이후인 지난 8월 초부터 정식으로 몇 번의 만남을 이어오다 성관계를 시작했다. 

해당 규제 위원회는 자체조사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확인하고, A 교사에 대한 중징계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소지한 교사자격증을 박탈당하고, 10년 동안 교직에 대한 정지 처분을 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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