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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기후 비상사태’ 버라드 브리지 점거 시위 혼잡예상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9-10-04 10:33

7일 오전 시작…전 세계 60개국에서 진행

<▲ '멸종저항' 다리 점거 시위 포스터 (사진='멸종저항' 밴쿠버 지부>

다음 주 월요일 오전부터 버라드 브리지(Burrard Bridge)에서 환경단체의 점거 시위가 예정되어 있어 그 부근의 큰 혼잡이 예상된다. 

기후변화방지 단체인 ‘멸종저항(Extinction Rebellion)’은 오는 7일(월)부터 2주에 걸쳐 환경 및 기후 문제에 대한 정부 행동을 촉구하는 ‘세계적 반란’ 시위가 전 세계 60개국에서 있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캐나다에서는 토론토, 핼리팩스, 그리고 밴쿠버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멸종저항’ 밴쿠버 지부는 지난달 성명을 통해 오는 7일(월) 오전 8시부터 버라드 브리지를 점거하고 시위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던 바 있다.  이 단체 SNS에 따르면 이번 시위는 평화롭고 축제와 같은 분위기 속에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시위로 인해 버라드 브릿지 부근 다운타운 지역은 월요일 오전부터 한동안 큰 혼잡을 빚을 것으로 예상된다. 

‘멸종저항’은 환경 운동가인 로저 할람(Hallam)과 게일 브래드브룩(Bradbrook)이 지난 2018년 5월 영국에서 설립한 단체다. 설립 이후 전 세계적으로 퍼져 나가고 있는 이 단체는 환경과 기후 문제에 대한 비상사태가 찾아왔다면서 기후변화에 대한 정부의 진실 공개, 2025년까지 탄소배출을 0으로 줄이고, 기후변화에 대한 시민의회 결성을 요구하고 있다. 

한편 이번 시위에 관해 누리꾼들의 반응은 “대다수 시민들에게 큰 불편을 주면서까지 이런 시위를 해야 하느냐”라는 의견부터 “지금 당장의 불편함 때문에 자연을 해치는 것을 눈 감고만 보는 것은 이기적인 행동”이란 의견까지 나뉘고 있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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