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광고문의
연락처: 604-877-1178

“등산할 때 일행 절대 버리고 가지 마세요”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9-10-02 14:29

일행들 부상자 홀로 두고 하산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었던 끔찍한 행동

<▲하산 중 부상을 당하고 일행들로 부터 떨어진 이 여성은 혼자 걷기 힘든 상태였다. (사진=North Shore Rescue  >

단체 등산을 하다 부상을 입고 홀로 남겨진 20대 여성이 구조대로부터 구조된 일이 생겼다. 구조대는 이 여성을 혼자 남기고 하산을 한 그룹원들을 강하게 비판했다.

노스쇼어 구조대(North Shore Rescue)는 지난달 29일에 있었던 한 구조 내용에 대해 소개했다. SNS 위챗(WeChat)을 통해 아침 일찍 만난 5명이 노스밴쿠버 부근에 위치한 콜리세움 산(Coliseum Mountain)의 린 헤드워터(Lynn Headwaters)에서 산행을 나섰다. 이 산악로는 1200미터의 높이로 왕복 약 10시간이 걸린다.

산의 정상을 찍고 하산을 하던 이 일행 중 하나였던 27세 여성은 발목을 접질려 하산 페이스가 늦춰지고 말았다. 결국 일행 중 세 명은 먼저 하산을 하기로 하고, ‘리더’가 이 여성과 느린 속도로 하산을 하기로 했다. 그러나 리더 또한 도착 지점까지 아직 6km 정도가 남은 지점에서 다친 이 여성을 혼자 내버려 두고 하산을 강행했다. 

날이 점점 어두워지기 시작하던 3시간 후, 한 남성이 부상을 당한 채 홀로 산에서 내려가던 여성을 목격했다. 그는 통화 연결이 되는 지점까지 그녀를 도와 함께 하산했고, 결국 911에 구조요청을 했다. 
구조요청을 받고 도착한 구조대는 이 여성을 도와 안전하게 집에 보낼 수 있었다. 다행히 심각한 사고는 막았지만 한 사람이 실종되거나 사망할 수도 있었던 사건이었다.

노스쇼어 구조대의 알란 맥모디(McMordie) 매니저는 “산 밑에서 일행들을 만났는데 그들은 이 사건의 심각성과 일행으로써의 책임감에 대해 모르고 있는 것 같았다”며 고개를 저었다. 그는 “단체원들이 다친 일행을 어둠 속에 혼자 두고 하산하는 경우는 처음 봤다. 절대 일어나서는 안 될 끔찍한 행동”이라며 일행들을 강하게 비판했다. 

노스쇼어 구조대는 등산을 할 때 본인의 역량을 인식하고, 같이 등산을 하는 일행이 어떤 사람인지 반드시 알아야 한다고 충고했다. 그리고 등산을 할 때 길을 잃지 않기 위해 해야 하는 행동을 소개했다.

▶믿을 만한 지인에게 등산 계획과 정보(장소, 누구와 가는지, 예상 하산 시간)에 관해 이야기를 한다. ▶절대 혼자 등산을 하지 않는다. ▶본인 체력에 알맞은 등산로를 정하고, 그에 대비한다. ▶만약 길을 잃은 것 같으면 당황하지 말고 그 장소에서 머무른다. ▶밑으로 내려가지 않는다. ▶위치신호장치를 사용한다. ▶안전하게 쉴 수 있는 곳을 찾거나 만든다. ▶자신이 길을 잃을 수도 있다는 생각을 갖는다.

등산 시 반드시 지참해야 하는 10가지 물건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손전등 ▶위치신호장치(호루라기, pencil flare) ▶방수성냥과 라이터 ▶따뜻한 옷 ▶주머니칼 ▶쉘터(Large orange plastic bag and thermal tarp, 사진 참고) ▶물과 음식(스포츠음료와 에너지바 추천) ▶구급상자 ▶내비게이션(나침반과 GPS. Garmin 60 Series 제품 추천) ▶휴대전화(완전히 충전되어있는).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주거 공간 유지하며 시설 운영 가능
중규모 그룹형 보육시설 확대 기대
밴쿠버에서 보육시설 자리를 구하기 어려운 상황이 이어지자, 시정부가 주거지역 내 보육시설 운영 규정을 완화하며 공급 확대에 나섰다.밴쿠버 시의회(Vancouver City Council)는 이번 주 초 시...
응답자 44% 수익내지 못해···고객 감소·비용 상승이 주 원인
 캐나다 레스토랑이 고객 감소와 비용 상승으로 손실을 보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12일 발표된 캐나다 레스토랑 협회(Restaurants Canada)의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2월 14일~18일 (밴쿠버 시간 기준, PST)
2월 14일(토)• 프리스타일스키 여자 듀얼 모굴 결승(윤신이) 02:46 AM • 알파인스키 남자 대회전 런2(정동현) 04:30 AM• 바이애슬론 여자 7.5km 스프린트(압바꾸모바 예카테리나) 05:45 AM•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m(김준호·구경민·조던 스톨츠) 08:00 AM• 컬링 여자...
응답자 39% 중국에 긍정적···처음으로 美 앞질러
  여론조사기관인 리서치 컴퍼니에 따르면 중국에 대한 호감도가 처음으로 미국을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리서치 컴퍼니는 6개월마다 캐나다인들을 대상으로 다른 나라에...
엄마 애청곡 맞춰 ‘별이 빛나는 밤’ 옷 입고 헌정
12일(한국 시각)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2026 밀라노 코르티나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아이스댄스. 캐나다 대표로 출전한 파이퍼 길레스(34)와 폴 포리에이(35)는 빙판에 한 폭의 명화를...
랭리 한인 사회의 ‘금융 교두보’ 역할 기대
최근 랭리 지역으로의 한인 인구 유입이 빠르게 늘어나는 가운데, 캐나다 주요 시중은행인 BMO(Bank of Montreal)가 랭리 윌로우브룩 메인 지점에 한인 전담 뱅킹 서비스를 공식적으로 런칭했다....
랭리 한인 업소 사장과 부당해고·임금 체불 분쟁
근로자 권리 회복··· 한인 사회 고용 관행에 경종
2년 전 랭리 소재 한인 식당에서 부당해고와 임금 체불을 겪은 한인 근로자가 최근 노동 당국의 판단으로 침해된 권리를 되찾았다. 노동 당국은 지난 5일 해당 업주에게 체불된 근로 임금...
4인 가족 기준 최대 1890불
  캐나다 의회가 관련 법안을 신속하게 처리함에 따라, GST 수당을 받는 캐나다인들은 올봄에 일회성 추가 지급금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미 상원에서 최종 투표로...
행방 여전히 오리무중···관리 회사들 책임 떠넘기기 급급
  BC주 전역의 많은 외식업체들이 팁을 분배하는 앱의 오작동으로 수백만 달러에 달하는 팁을 받지 못해 심각한 어려움에 처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를 입은 사업주 중 한...
▲2026 밀라노·코르티나동계올림픽 선수촌에서는 초콜릿 라바 케이크가 인기다. /나탈리 스푸너 인스타그램한국에서 ‘두쫀쿠(두바이 쫀득 쿠키)’가 선풍적인 인기를 끄는 사이, 2026...
임금, 생활비 상승률 따라가지 못해
고용·사회 안전망 제대로 작동 안 해
  캐나다에서는 정규직 근로자조차 식비를 감당하기 어려워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캐나다 가정의 4분의 1은 가장이 정규직으로 일하며 소득을 올리고...
도덕적 양심 따라 거부
평의원 연봉 20만 달러 이상
보수당 소속 한 의원이 오는 4월 의원들의 연봉 인상에 앞서 자신의 연봉 동결을 하원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뉴브런즈윅주 하원의원 마이크 도슨은 페이스북에 편지를 게시하여...
평균보다 낮은 수준 유지···내년부터는 회복 예상
 캐나다 주택 시장은 무역 전쟁과 미국의 관세로 인한 경제적 불확실성 속에서 올해에도 침체 상태를 유지할 것이라는 우울한 전망이 나왔다.   캐나다 주택 모기지 공사(CMHC)는...
학생·교사 포함 9명 사망, 슬픔 속 추모 물결
▲이번 텀블러 릿지 총격 참사의 희생자들. 왼쪽부터 티카리아 램퍼트(12), 카일리 스미스(12), 아벨 므완사(12)캐나다 BC주 북부 소도시 텀블러 릿지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으로 학생과 교사를...
올해로 6회째 맞아···90개 이상 레스토랑 참여
▲ 고든 램지 버거/homepage메트로 밴쿠버의 트라이시티 지역에서 대규모 외식 축제가 열린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테이스트 오브 더 트라이시티즈(Taste of the Tri-Cities)’...
6288건에서 5343건으로 감소···사업자들은 여전히 불안
  밴쿠버 경찰국(VPD)이 최근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지난 3년간 밴쿠버에서 신고 된 강력 범죄 건수가 꾸준히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에 따르면 전체 강력 범죄 신고...
교사 자격증 오는 6월부터 5일간 정지
BC주의 한 고등학교 교사가 학생의 졸업 시험 부정행위를 허용한 사실이 드러나 해고됐다. 교사 자격증은 오는 6월부터 5일간 정지된다. 문제가 된 사건은 2024년 6월, 버논의 한...
타당성·과학적 근거 빈약해
환자-의사간 신뢰 훼손 우려
  캐나다 의사협회(CMA)는 점점 더 많은 환자들이 건강 관련 조언을 얻기 위해 인공지능(AI)에 의존하고 있으며, 그 결과 오히려 위험에 처할 수 있는 답변을 얻고 있다는 점에 의사들이...
침습성 낮고 휴대성 뛰어나···현재 60개국에서 사용 중
▲OraQuick/homepage  캐나다 보건부가 구강 자가 검사 키트를 승인함에 따라 캐나다 국민들은 집에서 더욱 간편하고 안전하게 HIV 검사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오라슈어...
길포드 타운센터 맞은편으로 확장 이전
피지오테라피 등 5가지 신규 서비스 추가
▲길포드 타운센터 맞은편으로 확장 이전한 에버그린 재활병원 써리 지점.광역 밴쿠버 한인 대표 재활 전문 클리닉인 에버그린 재활 클리닉(Evergreen Rehab & Wellness, 이하 에버그린)...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