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취총으로 포획 후 방생해…. 주민 피해 없어
지난 주말 코퀴틀람의 한 쇼핑몰 주차장에 새끼곰 한 마리가 나타나 출동한 지역 관할 보안관에게 붙잡히는 소동이 벌어졌다.
10일 금요일 오후 3시 30분 경 코퀴틀람 핸더슨몰 지하 주차장에서 새끼 흑곰 한 마리가 출몰, 함께 출동한 동물보호청 관계자가 마취총을 쏴 현장에서 새끼곰을 붙잡았다.
당시 목격자에 따르면 해당 곰은 쇼핑몰 주변을 한동안 돌아다니다가 파인트리 웨이(Pinetree Way) 주차 구역에서 지하 주차장 입구로 들어가는 센서를 작동시켜 몰에 들어선 것으로 드러났다.
보안관은 몰 지하 주차장을 어슬렁거리던 새끼곰에게 마취총을 쏴 포획을 시도한 후 최종적으로 오후 8시 경 생포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동물보호청 관계자는 “최근 무더웠던 날씨로 인해 더위에 지친 곰이 도심지로 내려와 먹잇감을 찾으려 한 것 같다”며 “포획된 새끼곰은 다음날인 11일, 사람들의 거주 지역과 멀리 떨어져 있는 곳에 방생했다”고 전했다.
한편, 코퀴틀람시는 지난해부터 베어 시즌에 발맞춰 쓰레기 관리 강화에 나서고 있다.
코퀴틀람시 관계자는 “주택가에 곰이 출몰하는 이유는 주로 음식물 쓰레기 관리 부주의가 요인인 경우가 많다”며 “코퀴틀람시에서는 쓰레기 수거 시간(오전 5시 30분)보다 일찍 쓰레기통을 내놓을 경우 500 달러의 벌금을 부과하고 있다"고 전했다.
시에 따르면, 올해 6월 기준으로 코퀴틀람에는 총 4마리의 곰이 출몰했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 사진 = @petaih/Twitter>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 |
![]() |
“집값 인하보다 공급”··· 주택 확대에 무게
2025.05.14 (수)
주택부 장관 “집값 내려갈 필요 없다” 발언
▲그레고르 로버트슨 연방 주택부 장관이번 주 새로운 연방 주택부 장관으로 임명된 그레고르 로버트슨 장관이 “주택 가격이 내려갈 필요는 없다”며 주거난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주택...
|
[AD]밴쿠버 웨스트 부동산, 지금이 기회일까?
2025.05.14 (수)
부동산·금융 전문가들과 함께하는
'밴쿠버웨스트 마켓 분석 세미나' 개최
밴쿠버 웨스트 지역의 부동산 시장 동향과 향후 전망을 짚어보는 ‘밴쿠버 웨스트 부동산 마켓 분석 세미나’가 오는 22일(목) 2762 Granville St, Vancouver에서 열린다. 이번 세미나는...
|
BC주 운전자 10명 중 7명, ‘이 교통법’ 몰라
2025.05.14 (수)
응급차량 외 도로 작업 차량 등에도 적용돼
BC주 운전자 대다수가 도로 위의 중요한 안전 법규를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BC자동차협회(BCAA)가 최근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BC주 운전자 10명 중 7명이...
|
캐넉스 신임감독에 ‘레전드 수비수’ 애덤 푸트
2025.05.14 (수)
스탠리컵 우승 2회에 올림픽 金 보유
지난 2.5시즌 동안 캐넉스 코치로 활약
밴쿠버 캐넉스의 신임 감독으로 선임된 애덤 푸트 / Vancouver Canucks NHL에서 1100경기 이상을 뛴 ‘레전드 수비수’ 애덤 푸트(Foote·53)가 밴쿠버 캐넉스의 신임 감독으로 선임됐다. 14일...
|
[AD]밴쿠버 창업, 시간·비용 아끼는 ‘올인원 솔루션’ 등장
2025.05.14 (수)
Video Talk Production, 창업 준비 해결사
디자인·마케팅·간판까지 창업 전 과정 통합 지원
밴쿠버에서 사업을 시작하려는 이들에게 창업 준비는 결코 간단한 과정이 아니다. 언어와 제도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상황에서 복잡한 행정 절차를 밟아야 하고, 이후엔 마케팅, 웹사이트...
|
교육선진국 캐나다의 민낯··· 아동복지 제자리 걸음
2025.05.14 (수)
유니세프 보고서··· 선진국 36개국 중 19위
아동·청소년 삶 만족도 악화··· 정부 대응 시급
사진출처= CNW Group/UNICEF Canada캐나다의 아동 복지가 다른 주요 선진국들과 비교했을 때 평균 이하라는 평가를 받았다. 유니세프(UNICEF)가 13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캐나다의 아동...
|
美관세에··· 혼다, 150억불 캐나다 EV 프로젝트 연기
2025.05.14 (수)
CR-V 생산 기지, 캐나다에서 미국으로
온타리오 마컴에 위치한 혼다 캐나다 본사 / Getty Images Bank실적 부진을 겪고 있는 일본의 2위 완성차 업체 혼다가 인기 SUV(스포츠유틸리티차) 차종인 CR-V 생산 기지를 캐나다에서 미국으로...
|
진공청소기 썼다고 벌금 폭탄··· 법적 공방 결과는?
2025.05.13 (화)
수차례 소음 민원에 벌금만 8200달러
재판소, “입증 부족” 벌금 무효화 판결
▲기사와 관련없는 이미지BC주의 한 주택 소유자가 과도한 진공청소기 사용으로 스트라타로부터 벌금을 부과 받고 법적 대응에 나서 승소했다.민사해결재판소(Civil Resolution Tribunal)는...
|
"외국 영화 100% 관세" 트럼프, 英·加 노렸나
2025.05.13 (화)
작년 英 제작비 지출 65%, 美 작품
캐나다는 '北 할리우드'라 불릴 정도
2023년 전 세계 흥행 1위를 기록한 할리우드 영화 ‘바비’는 영국에서 만들어졌다. 영화 속 핑크빛 ‘바비랜드’ 장면은 모두 영국 동부의 리브스덴 스튜디오에서 촬영했다. /워너브러더스...
|
밴쿠버, 북미에서 ‘가장 행복한 도시’ 선정
2025.05.13 (화)
세계에선 11위··· 토론토는 160위에
밴쿠버가 북미에서 가장 행복한 도시이자 세계에서 11번째로 행복한 도시에 선정됐다. 런던 기반의 삶의 질 연구 기관 'Quality of Life Institute'가 발표한 연례 글로벌 순위에 따르면,...
|
카니 총리, 균형 내세워 새 시대 열었다
2025.05.13 (화)
카니 시대 이끌 내각 발표··· 양성 평등 초점
전 정부 주요직 인물 유지하며 새 얼굴 발탁 부동산·이민 문제, 새 인물들로 해결 모색
13일 발표된 마크 카니 내각 / Prime Minister of Canada X 마크 카니 총리가 새로운 내각 구성을 확정하며, 본격적인 세 시대의 막을 열었다. 저스틴 트뤼도 전 총리 내각의 핵심 인사를...
|
DHL·캐나다포스트 연쇄 파업 우려··· 택배 대란 위기
2025.05.13 (화)
5월 22일, 6월 8일··· 파업 갈림길 분수령
캐나다포스트의 전면 파업 가능성이 커지는 가운데, DHL 익스프레스 캐나다 노조도 협상 결렬 시 파업을 예고하며 전국적인 배송 차질 우려가 커지고 있다.전국 2000여 명의 DHL 익스프레스...
|
치과보험 신청 확대··· 35세 미만 접수 시작
2025.05.13 (화)
15일부터 만 18~34세 치과 무보험자 지원
29일부터는 35~54세까지로 대상 연령 확대
캐나다 연방정부가 시행 중인 ‘캐나다 치과진료 지원 프로그램’(CDCP)의 신청 대상이 이번 주부터 만 18~34세까지로 확대된다.연방정부는 오는 15일(목)부터 만 18세에서 34세 사이의 민간...
|
트럼프 덕분에 BC 의료난 풀리나?
2025.05.12 (월)
트럼프 당선 이후, 美 의료진 BC주로 대이동
BC주, 美 의료 인력 유치 온힘··· 채용 문턱 낮춰
데이비드 이비 BC 수상 / BC Government Flickr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관련한 정치적 불확실성이 오히려 BC주의 의료 인력난 해소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
|
역주행 신화 ‘파과’ 16일 밴쿠버 온다
2025.05.12 (월)
독보적인 ‘명품 배우’ 이혜영이 60대 킬러 맡아
입소문 타고 한국 박스오피스 1위 ‘역주행’
카리스마 넘치는 명품 배우 이혜영이 60대의 반백 킬러 역할을 맡아 개봉 전부터 화제를 불러일으킨 액션 드라마 ‘파과’가 16일 밴쿠버에 상륙한다. 구병모 작가의 원작 소설을...
|
밴쿠버 기름값 갑자기 껑충··· 원인은?
2025.05.12 (월)
기름값 하루새 10센트 올라··· 평균 1.77달러
원유 공급 차질··· 작년 이맘때보단 20센트 낮아
탄소세 폐지 이후 안정을 찾은 것으로 보였던 밴쿠버 기름값이 급등했다. 기름값 비교 웹사이트인 개스버디(GasBuddy)에 따르면 12일(월) 오전 기준 광역 밴쿠버 지역의 1리터당...
|
YVR·스카이트레인역, 연이은 폭탄 위협에 긴장
2025.05.12 (월)
공항 항공편과 워터프론트역, 폭발물 협박 소동
두 사건 모두 허위 추정··· 관련성은 불분명
지난 주말, 밴쿠버국제공항(YVR) 출발 예정 항공편과 스카이트레인 역에서 폭발물 설치 위협이 잇따라 발생하는 소동이 있었다. 경찰에 따르면 11일 정오 무렵, YVR 소속 직원과 지역...
|
써리서 8000만불 잭팟··· BC 복권 신기록
2025.05.12 (월)
로또맥스 1등 당첨자 써리서 나와
상한 8000만불로 인상 후 BC 최초 당첨
사진출처= BCLC BC주 역사상 최고액의 복권 당첨자가 써리에서 배출됐다. BC주 복권공사(BCLC)는 지난주 금요일 진행된 로또맥스(Lotto Max) 추첨에서 모든 숫자(7개)를 정확히 맞춘 1등...
|
써리시 250만불 증발··· 시청직원의 ‘간 큰’ 횡령
2025.05.09 (금)
비활성 계좌에서 부정수표 발행
7년간 시 재정 250만불 빼돌려
써리 시청 / City of Surrey 써리시(City of Surrey)가 약 250만 달러의 공금을 횡령한 것으로 의심되는 전직 시청 직원에 대해 소송을 제기한 사실이 확인됐다. 써리시는 8일 성명을 통해,...
|
올해 음주 허용되는 밴쿠버 해변 7곳 어디?
2025.05.09 (금)
5월 연휴부터 9월 말까지··· 특정 해변은 금지
올여름 밴쿠버의 일부 해변에서 만 19세 이상 성인의 주류 섭취가 공식 허용된다.이번 조치는 2023년과 2024년 두 차례의 시범 운영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데 따른 것으로, 음주는 5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