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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넉스 신임감독에 ‘레전드 수비수’ 애덤 푸트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5-05-14 13:18

스탠리컵 우승 2회에 올림픽 金 보유
지난 2.5시즌 동안 캐넉스 코치로 활약

밴쿠버 캐넉스의 신임 감독으로 선임된 애덤 푸트 / Vancouver Canucks


NHL에서 1100경기 이상을 뛴 레전드 수비수애덤 푸트(Foote·53)가 밴쿠버 캐넉스의 신임 감독으로 선임됐다.

 

14일 캐넉스의 패트릭 앨빈 단장은 지난 두 시즌 반 동안 팀의 코치 역할을 해왔던 푸트를 팀 프랜차이즈 제22대 감독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계약 기간은 3년이다.

 

앨빈 단장은 애덤은 강한 리더이자 훌륭한 스승으로, 승리하는 문화를 구축하는 데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아는 인물이라며 그는 지난 몇 년 동안 매우 열심히 일해 왔고, 강력한 소통과 솔직한 의견으로 선수들의 존경과 신뢰를 얻었다고 말했다.

 

푸트는 NHL 19시즌 동안 1154경기를 뛴 수비수 출신으로, 선수 커리어의 대부분을 캐넉스 라이벌인 콜로라도 애벌런치(전신인 퀘벡 노르딕스 포함)에서 보냈다. 통산 308포인트(66골·242어시스트)는 화려하지 않지만, 강한 피지컬과 몸을 사리지 않는 희생정신으로 90년대 중반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이어진 애벌런치의 전성기를 떠받친 핵심 선수였다.

 

또한 애벌런치 소속으로 두 번의 스탠리컵 우승을 차지했으며, 캐나다 국가대표 선수로 2002년 솔트레이크올림픽 금메달, 2004 하키 월드컵 우승을 경험했다. 그가 선수 시절 달았던 52번 등번호는 애벌런치 프랜차이즈의 영구 결번으로 지정됐다.

 

2011년 은퇴한 푸트는 이후 7년간 그의 친정팀인 애벌런치에서 수비 코치로 경험을 쌓았고, 캐나다 주니어리그인 WHL(웨스턴하키리그) 소속 켈로나 로키츠에서 두 시즌 동안 감독을 맡기도 했다. 그리고 2023 1월 캐넉스의 전임 감독인 릭 토케트의 부름을 받아 지난 두 시즌 반 동안 팀의 코치를 활약했다.

 

한편, 두 시즌 반 동안 캐넉스를 이끌었다가 이번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난 토케트는 같은 날 필라델피아 플라이어스의 신임 감독으로 선임됐다. 토케트는 선수 시절 플라이어스에서 10시즌 이상 활약한 바 있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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