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습 정체’ 하이웨이 1 프레이저 밸리 24km 구간
BC주정부가 사고를 줄이고 차량 소통을 원활히 하기 위해 상습 정체 구간인 아보츠포드 수마스 리버 브리지와 칠리왁 프레스트 로드 고가도로 사이 하이웨이 구간에 가변 속도제한 시스템을 실시한다.
BC 주정부는 새로운 “혼잡-기반 속도제한 시스템은 아보츠포드의 수마스 리버 브리지와 칠리왁의 프레스트 로드 고가도로 사이에 위치한 하이웨이 1의 24km 구간에 이번주에 설치된다”고 밝혔다.
이 구간은 추돌사고가 빈번한 곳으로 악명이 높은 곳이다.
주정부는 가다 서다가 반복되는 통행 상황이 되기 전 속도를 늦추도록 제한속도를 낮추는 이번 시스템 설치로 추돌사고 건수 감소를 기대하고 있다.
클레어 트레버나 교통부 장관은 “운전자들은 하이웨이 1의 이 혼잡구간 정체에 대해 상당히 고통받고 있다. 또 혼잡한 지점에서의 추돌사고는 이 같은 상황을 더욱 악화시키고 있다”며 “새 시스템은 교통체증 악화 전에 속도를 미리 조절함으로써 교통지체 및 교통사고를 줄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칠리왁 베더 로드 바로 서쪽에 위치한 하이웨이 1의 이 구간은 2013년 일일 평균 4만5500대에서 2017년 5만3000대로 지난 5년간 교통량이 15% 가량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지난 5년간 아보츠포드와 칠리왁 사이 구간의 대형 충돌사고 건수는 연 86건에 달하는 등 나흘에 한 번 꼴로 발생하고 있다.
또한 호프와 하이웨이 3/5교차로 사이에 위치한 하이웨이 3에는 기후에 따른 가변 속도제한 시스템이 설치된다. 이 시스템은 휘슬러에 설치된 것과 유사하다.
이 시스템은 도로표면 센서와 교통센서에서 데이터를 수집한 다음 날씨가 좋지 않을 때 제한속도를 낮춰서 기후와 관련된 충돌사고의 빈도와 심각성을 줄이는데 도움을 준다.
이들 두 개의 새로운 시스템은 이번 주 후반쯤 설치되며 시험 기간을 거쳐 내년 여름쯤 본격 운용될 것으로 보인다.
하이웨이 1과 3에 설치될 새로운 가변 속도제한 시스템 비용은 총 2500만 달러에 달한다. 전광판, 전기기기와 교통 및 기후센서와 같은 시스템 구성요소 또한 이 비용에 포함된다.
김혜경 기자 khk@vanchosun.com

<상습 교통체증 지역으로 추돌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아보츠포드 수마스 리버 브리지와 칠리왁 프레스트 로드 고가도로 사이에 위치한 하이웨이 1의 24km 구간에 가변 속도제한 시스템이 이번주 설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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