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자택에서 사체로 발견된 캐나다 최대 제약회사 창립자 벤 셔먼 부부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기자회견을 통해 타살을 공식화했다.
반면 26일
토론토경찰의 공식발표에도 불구하고 처음 사건을 접했을 때 타살에 대해 석연치 않던 입장을 내놓고 적극적이지 않았던 경찰의 수사 방향에 대한 지적이
일고 있다.
경찰은 기자회견에서 지난 12월15일 자택에서 사체로 발견된 벤 셔먼과 부인 허니 셔먼씨 부부는
살해됐으며 관련 증거도 확보했다고 공식발표했다.
그러나 유가족측이 고용한 사립탐정의 수사를 참조로
해 발표가 나온 데다 초동 수사 때 집에 침입한 흔적이 없다며 용의자를 적극적으로 찾지 않았던 경찰의 태도에 대해 발표 이후에도 비난이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처음부터 타살을 강력히 주장했던 유가족측은 경찰의
수사가 계속 지지부진하자 사립탐정을 고용해 자체 조사에 나섰었다.
한편 살해당한 셔먼씨 부부는 캐나다 최대의 제약회사인
아포텍스 창립자로 포브스가 선정한 부자 순위에서 캐나다 12위로 랭크됐으며 자산이 약 30억 달러에 이르는 억만장자다.
창립자인 셔먼씨는 아포텍스를 현재 115개국에 약을 수출하는 캐나다 최대의 기업으로 성장시킨 주역으로 그의 사망 소식에 많은 사람들이 충격을 받았으며
미시사가에서 열린 장례식에는 저스틴 트뤼도 총리 등 많은 정계 인사와 인파가 모여 고인의 죽음을 추도했다.
김혜경 기자 khk@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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