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적으로 1년 전보다 2% 오른 972달러
캐나다 근로자 주급이 올해 5월 기준, 1년 전보다 2% 올라 972달러다. 캐나다 통계청은 27일 평균 주급을 발표하면서 5월 주당 근로시간은 32.7시간으로 4월보다 0.1시간 늘었지만, 2016년 5월보다는 0.1시간 줄었다고 밝혔다.
◆ 대부분 업종서 주급 상승 … 5월 주급은 고용 규모가 큰 주요 10대 업종 중 7개 업종에서 올랐다. 전문 과학 기술서비스 주급은 1351달러로 지난해보다 4% 올라 상승을 주도했다. 컴퓨터 시스템 디자인, 설계, 공학 관련 직종 임금이 전국적으로 오르며 일어난 현상이다. 사무·지원 서비스 주급도 평균 4% 올라 813달러다. 특히 BC주와 온타리오에서 상승이 두드러졌다.
병원 중심으로 보건·복지(+3.5%, 895달러), 식당을 중심으로 숙박·요식(+3.4%, 380달러), 지방자치단체 위주로 공무원(+3.3%, 1259달러), 건축 자재상 중심으로 도매(+2.8%, 1194달러), 초중고교 중심으로 교육(+2.8% 1043달러) 주급 상승이 평균 이상 수치를 보였다. 반면에 소매 주급은 1.3% 하락한 562달러로 집계됐다. 슈퍼마켓과 할인 매장 등 종합 소매점 주급이 주로 앨버타와 뉴펀랜드에서 소폭 하락한 결과다.
◆BC주 주급 상승률 전국 2위… 주(州)별로 보면 평균 주급은 10개주 중 8개주에서 올랐고, PEI주와 뉴브런스윅주에서만 주춤세였다. 주급상승은 매니토바주(+3.1, 915달러)에서 두드러졌다. 매니토바주내 금융·보험, 운송·창고, 공무 분야 주급이 오른 결과다. BC주는 매니토바주 다음으로 2.5% 주급상승을 보여 평균 940달러로 집계됐다. BC주에서는 특히 전문 과학 기술, 사무·지원, 제조 분야 주급이 평균 주급 상승세 근원이다.
경제 침체를 보였던 앨버타주 주급은 1120달러로 5월 1.7% 올라 2015년 봄철 이후로 처음 주급이 전년도 보다 올랐다. 4월 고용증가세에 이어 앨버타주 경기회복을 보여주는 지표로, 앨버타주 내 전문 과학 기술, 숙박·요식, 운송·창고에서 주급이 올랐다.
◆캐나다 고용 2년 연속 상승세 보인다… 캐나다 국내 근로자 고용은 4월에서 5월로 넘어오며 1만9600건(+0.1%)이 늘었다. 고용 증가는 금융·보험, 전문 과학 기술에서 두드러졌다. 반면에 건축, 예술·유흥·오락 분야에서는 고용 건수가 감소했다.
전체 고용은 1년 전과 비교하면 24만9200건(+1.6%)이 늘었는데, 주로 보건·복지(+3만4800건, +1.9%), 숙박·요식(+2만9300건, +2.3%), 전문 과학 기술(+2만9000건, +3.4%)이 1년 새 고용 증가가 일어난 분야다. 통계청은 "2016년 가을 이래로 캐나다 국내 고용이 꾸준히 늘어 전체 고용된 인구도 서서히 늘었다"고 진단했다.
권민수 기자/ms@vanchosun.com
◆ 대부분 업종서 주급 상승 … 5월 주급은 고용 규모가 큰 주요 10대 업종 중 7개 업종에서 올랐다. 전문 과학 기술서비스 주급은 1351달러로 지난해보다 4% 올라 상승을 주도했다. 컴퓨터 시스템 디자인, 설계, 공학 관련 직종 임금이 전국적으로 오르며 일어난 현상이다. 사무·지원 서비스 주급도 평균 4% 올라 813달러다. 특히 BC주와 온타리오에서 상승이 두드러졌다.
병원 중심으로 보건·복지(+3.5%, 895달러), 식당을 중심으로 숙박·요식(+3.4%, 380달러), 지방자치단체 위주로 공무원(+3.3%, 1259달러), 건축 자재상 중심으로 도매(+2.8%, 1194달러), 초중고교 중심으로 교육(+2.8% 1043달러) 주급 상승이 평균 이상 수치를 보였다. 반면에 소매 주급은 1.3% 하락한 562달러로 집계됐다. 슈퍼마켓과 할인 매장 등 종합 소매점 주급이 주로 앨버타와 뉴펀랜드에서 소폭 하락한 결과다.
◆BC주 주급 상승률 전국 2위… 주(州)별로 보면 평균 주급은 10개주 중 8개주에서 올랐고, PEI주와 뉴브런스윅주에서만 주춤세였다. 주급상승은 매니토바주(+3.1, 915달러)에서 두드러졌다. 매니토바주내 금융·보험, 운송·창고, 공무 분야 주급이 오른 결과다. BC주는 매니토바주 다음으로 2.5% 주급상승을 보여 평균 940달러로 집계됐다. BC주에서는 특히 전문 과학 기술, 사무·지원, 제조 분야 주급이 평균 주급 상승세 근원이다.
경제 침체를 보였던 앨버타주 주급은 1120달러로 5월 1.7% 올라 2015년 봄철 이후로 처음 주급이 전년도 보다 올랐다. 4월 고용증가세에 이어 앨버타주 경기회복을 보여주는 지표로, 앨버타주 내 전문 과학 기술, 숙박·요식, 운송·창고에서 주급이 올랐다.
◆캐나다 고용 2년 연속 상승세 보인다… 캐나다 국내 근로자 고용은 4월에서 5월로 넘어오며 1만9600건(+0.1%)이 늘었다. 고용 증가는 금융·보험, 전문 과학 기술에서 두드러졌다. 반면에 건축, 예술·유흥·오락 분야에서는 고용 건수가 감소했다.
전체 고용은 1년 전과 비교하면 24만9200건(+1.6%)이 늘었는데, 주로 보건·복지(+3만4800건, +1.9%), 숙박·요식(+2만9300건, +2.3%), 전문 과학 기술(+2만9000건, +3.4%)이 1년 새 고용 증가가 일어난 분야다. 통계청은 "2016년 가을 이래로 캐나다 국내 고용이 꾸준히 늘어 전체 고용된 인구도 서서히 늘었다"고 진단했다.
권민수 기자/ms@vanchosun.com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권민수 기자의 다른 기사
(더보기.)
|
|
|
카니 총리, 트럼프에 '反관세 광고' 대면 사과
2025.11.01 (토)
李대통령 주최한 특별 만찬에서 화해 타진
▲/White House Flickr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가 온타리오주(州)의 ‘반(反)관세’ 광고를 문제 삼아 캐나다와의 무역 협상을 전면 중단했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직접 사과한 것으로...
|
|
다저스, 극적 역전승···토론토 잡고 월드시리즈 2연패
2025.11.01 (토)
11회말 스미스 역전 솔로포 5대4 짜릿한 역전승
야마모토가 9회부터 3이닝 무실점 대활약
▲Los Angles Dodgers Facebook32년을 기다린 우승의 한이 풀리는 듯 했지만, ‘새로운 악의 제국’ 다저스의 거대한 힘이 토론토의 발목을 잡았다. 작년 월드시리즈 챔피언에 등극한 LA 다저스가...
|
|
다저스, 블루제이스에 승리··· ‘운명의 7차전’으로
2025.10.31 (금)
▲31일 토론토에서 열린 월드시리즈 6차전에서 LA 다저스가 토론토 블루제이스에 3대1로 승리했다./Los Angeles Dodgers Facebook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최강자를 가리는...
|
|
다가오는 스키 시즌··· 휘슬러 리조트 첫 눈 소식
2025.10.31 (금)
휘슬러 블랙콤 11/21 개장 ‘청신호’
▲/Whistler Blackcomb Facebook2025 겨울 스키·스노보드 시즌을 앞둔 휘슬러 블랙콤 리조트에 올 시즌 첫 대규모 적설이 내려 스키어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리조트 측은 11월 21일 시즌 개장을...
|
|
캐-중 정상, 8년만에 회담··· 해빙 신호탄
2025.10.31 (금)
한국에서 정상회담··· “양국 관계의 전환점”
무역분쟁 신속 해결·협력 강화 의지 확인
▲31일 경주에서 정상회담을 가진 마크 카니 총리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Prime Minister of Canada X 캐나다와 중국 정상이 8년 만에 회담을 가지면서, 수년간 살얼음판을 걷던 양국 관계가...
|
|
내년 CPP 최대 소득 한도 7만4600달러로 상향
2025.10.31 (금)
근로자·자영업자, 납부 부담 소폭 증가
▲/gettyimagesbank내년부터 캐나다 근로자들이 납부하는 연금 기여금 한도가 한층 높아진다.캐나다 국세청(CRA)은 31일, 2026년 캐나다국민연금(CPP)에서 보험료 산정 기준이 되는 최대 연금 소득...
|
|
반미 정서 덕에··· 캐나다 관광산업 실적 사상 최대
2025.10.31 (금)
여름 관광 수익 작년 대비 6% 증가
주(州) 간 여행 수요 크게 늘어
▲/Tourism PEI Stephen DesRoches 반미 정서로 인해 미국 여행 수요가 급격히 줄어들면서, 올여름 캐나다의 관광산업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캐나다 관광청(Destination Canada)이 30일...
|
|
‘코리안 바비큐 맛’ 코스코 육포, 금속 조각 나와 리콜
2025.10.31 (금)
‘골든 아일랜드’ 브랜드··· 부상 사례는 없어
▲/CFIA코스코(Costco)에서 판매된 인기 간식 제품이 금속 조각이 섞인 채 유통된 것으로 확인돼, 캐나다 전역에서 리콜 조치가 내려졌다. 소비자들은 제품 섭취 전 반드시 보관 중인 제품을...
|
|
캐나다 상위 1% 속하려면 ‘이 만큼’ 벌어야
2025.10.31 (금)
연 29만 달러 이상··· 평균 소득의 5배
▲/gettyimagesbank캐나다에서 상위 1% 소득자로 분류되기 위해서는 연소득이 최소 29만 달러에 달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 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고소득 캐나다인(High-income...
|
|
안개 속 캐나다 경제, 침체 겨우 피했다
2025.10.31 (금)
8월 역성장에도, 3분기 소폭 성장
‘금리 인하 사이클 종지부’ 힘 실려
▲/Getty Images Bank 무역 불확실성의 여파가 지속되면서 8월 캐나다 경제가 역성장을 기록했다. 다만 경기 침체는 피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캐나다 중앙은행(BoC)의 예고대로 금리 인하...
|
|
중국발 펜타닐용 화학물질, 델타 국경서 대량 적발
2025.10.30 (목)
펜타닐, ‘데이트 강간 약물’ 등 마약 제조에 사용
▲델타 국경에서 압수된 중국발 마약 제조용 화학물질/ CBSA 중국에서 온 펜타닐 등 마약 제조용 화학물질이 델타 국경에서 대량 적발됐다. 캐나다 국경서비스청(CBSA)과 RCMP는 30일...
|
|
캐나다 신규 채용, 8년來 최저 기록
2025.10.30 (목)
기업 채용 줄어도··· 구직자는 몰려
1자리당 경쟁자 3.5명 “취업 문턱↑”
▲/Getty Images Bank캐나다의 구인 건수가 2017년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지며, 구직자들이 지원할 수 있는 일자리 수가 거의 10년 만에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연방 통계청이 30일 발표한...
|
|
“복잡한 규제가 캐나다 경제 발목 잡는다”
2025.10.30 (목)
규제 준수 비용 급증··· 기업 번거로움도 확대
다른 선진국은 규제 완화··· 현대적 접근법 필요
▲/Getty Images Bank 점점 더 복잡해지는 규제 시스템이 캐나다 경제 성장과 기업 활동을 제약하고 있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캐나다 보험국(IBC)이 30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캐나다...
|
|
핼러윈 캔디값 지출 1년새 20% ‘껑충’
2025.10.30 (목)
가계 평균 핼러윈 캔디 지출 24달러→27달러
코코아 가격 급등과 포장비 인상이 주요 원인
▲/Getty Images Bank비용 상승 등 여러 악재 속에서 올해 핼러윈 캔디·초콜릿 가격이 1년 사이에 큰 폭으로 올랐다. 달하우지대 농식품 연구소가 발표한 ‘2025 핼러윈 캔디 보고서’에...
|
|
‘60조 잠수함 사업 추진’ 카니 총리, 거제 조선소 찾아
2025.10.30 (목)
▲마크 카니 총리가 김민석 국무총리(앞줄 왼쪽에서 두 번째),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앞줄 왼쪽에서 네 번째)과 30일 경남 겨제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을 방문했다./ 한화오션최대 60조원...
|
|
한·캐, 군사·국방 비밀정보보호 협정 타결···“국방 협력 강화”
2025.10.30 (목)
방산·에너지·문화 분야서 협력 강화하기로
▲이재명 대통령과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가 30일 경북 경주의 한 호텔에서 정상회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 대통령실이재명 대통령과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가 30일 경주에서 정상회담을...
|
|
22세 신인의 ‘인생투’ 토론토, WS 우승까지 ‘1승’
2025.10.30 (목)
루키 예새비지, 7이닝 3피안타 1실점 12탈삼진
월드시리즈 단일 경기 루키 투수 최다 탈삼진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신인 투수 트레이 예새비지와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가 서로를 끌어안고 있다 / Toronto Blue Jays Facebook토론토 블루제이스가 22세 루키 투수 트레이 예새비지의...
|
|
‘과장 광고’ Keurig, 집단소송 합의··· 소비자 배상금은?
2025.10.29 (수)
12월 법원 승인 후 ‘최대 50불’ 배상 가능
▲큐리그 커피머신. /Wikimedia Commons캡슐 커피 업체 Keurig(큐리그)가 캐나다에서 제기된 일회용 커피 캡슐(K-Cup) 관련 소비자 집단소송에서 총 185만 달러 규모의 합의를 제안했다. 이번 소송은...
|
|
캐나다 2연속 금리 인하··· 2.25%
2025.10.29 (수)
불확실성·경기 부진 여전··· 스몰컷 단행
인플레 목표치 유지··· 인하 사이클 종료 시사
▲티프 맥클렘 캐나다 중앙은행 총재 / Bank of Canada Flickr 계속되는 무역 불확실성과 경기 부진 속에서 캐나다 중앙은행(BoC)이 기준금리를 2.25%로 인하했다. 다만 인플레이션이 목표치...
|
|
캐나다포스트, 노사 갈등 속 관리직 인력 감축
2025.10.29 (수)
정부 개편안 시행 일환··· 노조 강력 반발
▲/gettyimagesbank캐나다포스트(Canada Post)가 전사적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일부 관리직 직원을 해고했다. 이번 조치는 노조와의 장기 교섭이 이어지는 가운데 단행됐다.캐나다포스트는 28일(화)...
|
|
|










권민수 기자의 다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