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광고문의
연락처: 604-877-1178

캐나다 첨단·기술 분야 중심으로 주급 상승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7-07-28 11:23

전체적으로 1년 전보다 2% 오른 972달러
캐나다 근로자 주급이 올해 5월 기준, 1년 전보다 2% 올라 972달러다. 캐나다 통계청은 27일 평균 주급을 발표하면서 5월 주당 근로시간은 32.7시간으로 4월보다 0.1시간 늘었지만, 2016년 5월보다는 0.1시간 줄었다고 밝혔다.

◆ 대부분 업종서 주급 상승 … 5월 주급은 고용 규모가 큰 주요 10대 업종 중 7개 업종에서 올랐다. 전문 과학 기술서비스 주급은 1351달러로 지난해보다 4% 올라 상승을 주도했다. 컴퓨터 시스템 디자인, 설계, 공학 관련 직종 임금이 전국적으로 오르며 일어난 현상이다. 사무·지원 서비스 주급도 평균 4% 올라 813달러다. 특히 BC주와 온타리오에서 상승이 두드러졌다.

병원 중심으로 보건·복지(+3.5%, 895달러),  식당을 중심으로 숙박·요식(+3.4%, 380달러), 지방자치단체 위주로 공무원(+3.3%, 1259달러), 건축 자재상 중심으로 도매(+2.8%, 1194달러), 초중고교 중심으로 교육(+2.8% 1043달러) 주급 상승이 평균 이상 수치를 보였다. 반면에 소매 주급은 1.3% 하락한 562달러로 집계됐다. 슈퍼마켓과 할인 매장 등 종합 소매점 주급이 주로 앨버타와 뉴펀랜드에서 소폭 하락한 결과다.

◆BC주 주급 상승률 전국 2위… 주(州)별로 보면 평균 주급은 10개주 중 8개주에서 올랐고, PEI주와 뉴브런스윅주에서만 주춤세였다. 주급상승은 매니토바주(+3.1, 915달러)에서 두드러졌다. 매니토바주내 금융·보험, 운송·창고, 공무 분야 주급이 오른 결과다. BC주는 매니토바주 다음으로 2.5% 주급상승을 보여 평균 940달러로 집계됐다. BC주에서는 특히 전문 과학 기술, 사무·지원, 제조 분야 주급이 평균 주급 상승세 근원이다.

경제 침체를 보였던 앨버타주 주급은 1120달러로 5월 1.7% 올라 2015년 봄철 이후로 처음 주급이 전년도 보다 올랐다. 4월 고용증가세에 이어 앨버타주 경기회복을 보여주는 지표로, 앨버타주 내 전문 과학 기술, 숙박·요식, 운송·창고에서 주급이 올랐다.

◆캐나다 고용 2년 연속 상승세 보인다…  캐나다 국내 근로자 고용은 4월에서 5월로 넘어오며 1만9600건(+0.1%)이 늘었다. 고용 증가는 금융·보험, 전문 과학 기술에서 두드러졌다. 반면에 건축, 예술·유흥·오락 분야에서는 고용 건수가 감소했다.

전체 고용은 1년 전과 비교하면 24만9200건(+1.6%)이 늘었는데, 주로 보건·복지(+3만4800건, +1.9%), 숙박·요식(+2만9300건, +2.3%), 전문 과학 기술(+2만9000건, +3.4%)이 1년 새 고용 증가가 일어난 분야다. 통계청은 "2016년 가을 이래로 캐나다 국내 고용이 꾸준히 늘어 전체 고용된 인구도 서서히 늘었다"고 진단했다.
권민수 기자/ms@vanchosun.com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코목스 레이크 전경 (사진은 기사와 직접 관련이 없습니다) /wikimedia 밴쿠버 아일랜드에서 20대 엄마와 생후 5개월 아이가 쓰러진 나무에 깔려 숨지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다.   RCMP에...
기능·운송·장비직, 전체 사망자의 22%
사망자 감소세 뚜렷··· 팬데믹 후 최저치
사진출처= Getty Images Bank 약물 중독 사망자 중 기능직, 운송직, 장비 운영직 등 육체노동 직군 종사자가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BC검시소(BC Coroners Service)가 31일...
전국 13개 주·준주별 구매력 격차 분석
BC주 1달러=뉴브런즈윅 0.82달러 수준
▲/gettyimagesbank캐나다 내에서 지역 간 경제적 격차가 점점 벌어지는 가운데, 같은 연봉을 받더라도 거주 지역에 따라 체감하는 생활 수준이 크게 달라지는 것으로 나타났다.캐나다...
정기적인 필터 교체와 실외기 청소는 필수
틈새 점검·습도 조절로 쾌적한 실내 환경 유지
사진출처= Getty Images Bank 무더운 여름을 에어컨 없이 보내기 어려워지면서, 냉방 기기를 효과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체계적인 관리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신축 주택 구매자의...
관세 25%→35%로··· 펜타닐 명분 내건 ‘무역 압박’
“50% 보복관세로 맞서야”··· 강경 대응 주문 잇따라
▲지난 5월 백악관 정상회담 중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대화하는 마크 카니 총리 / White House Flickr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캐나다산 일부 품목에 35%의 고율 관세를 전격 부과하며...
성접촉 통해 주로 전파··· 암으로 이어질 수도
무료 접종 26세로 확대··· 일찍 맞을수록 효과적
BC 주정부가 HPV(인유두종바이러스) 백신 프로그램을 변경해 더 많은 주민들이 HPV 관련 암으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31일 조시 오스본 BC 보건부 장관은 무료로...
이직 계획 직장인 반년만에 38%→26%
더 나은 복지·혜택 있으면 이직 고려
사진출처= Getty Images Bank 캐나다 직장인 대다수가 당분간 현재 직장에 머무를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인재 솔루션 컨설팅 기업 로버트 하프(Robert Half)가 31일 발표한 보고서에...
“펜타닐 확산 대응 부족이 인상 배경”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 White House flickr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예고한 대로 캐나다산 일부 제품에 대한 관세율을 기존 25%에서 35%로 인상하기로 했다. 백악관은 31일(현지시간)...
어업 면허 없이 약 4만kg 해삼 판매
수익 100만불 이상··· 어선 2척도 몰수
해삼 불법 채취 혐의로 6년형이 선고된 스콧 스티어와 몰수된 그의 어선과 차량 / RCMP, Fisheries and Oceans Canada BC주에서 수년에 걸쳐 해삼을 불법 채취하고 판매한 남성이 법원에서 중형을...
상호 관세 부과 유예 마감(8월 1일)을 앞두고 미국이 멕시코와 90일간 무역 협상을 더 진행하기로 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1일(현지시각)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과 전화 통화 끝에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8/1 관세 시한 앞두고 대(對)캐나다 무역 압박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 White House Flickr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캐나다의 팔레스타인 독립국가 지지 선언에 반발해, 대(對)캐나다 무역 전쟁을 본격적으로 확대하고 나섰다....
6월 경기 반등 신호··· 2분기 성장률 0.0% 전망
미국 관세 리스크 여전··· 상승세 지속 여부 촉각
사진출처= Getty Images Bank 미국의 계속된 관세 위협에도 불구하고 2분기 캐나다 경제가 당초 우려보다는 견조한 흐름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연방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5월...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 / Prime Minister of Canada X캐나다가 오는 9월 유엔총회에서 팔레스타인을 독립 국가로 인정하려는 일부 주요 7개국(G7) 행렬에 동참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마크 카니...
지난 두 달간 가구당 92달러 추가 부담
▲/gettyimagesbank캐나다 가정이 미국과의 무역 갈등으로 이미 수십 달러의 세금 부담을 떠안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정책 싱크탱크인 몬트리올경제연구소(MEI)는 30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한국, LNG구매 등 美에 3500억 달러 투자”
“2주 후 백악관서 李대통령과 정상회담”
“한국, 美에 자동차·농산물 시장 등 완전 개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 White House Flickr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0일 “한국과 무역 합의를 타결하기로 했다”며 8월 1일부터 부과할 예정이었던 상호 관세를 25%에서 15%로...
광역 밴쿠버 노숙인 수 2년새 9% 증가
임시 쉼터 못 찾는 ‘거리 노숙인’ 급증
사진출처= Getty Images Bank 광역 밴쿠버 지역의 노숙인 수가 최근 2년간 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영리단체 ‘노숙인 서비스 협회’(HSABC)가 30일 발표한 2025년 노숙인 실태 조사에...
ICBC, BC데이 연휴 앞두고 경고 나서
▲/gettyimagesbank운전 중 깜빡 졸아본 경험이 있다고 밝힌 BC 주민이 4명 중 1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BC데이 연휴를 앞두고 ICBC는 여름철 급증하는 졸음운전 사고에 각별한 주의를...
러시아 규모 8.8 초대형 지진 여파
토피노·하이다과이 등 가슴 쓸어내려
사진출처= Getty Images Bank BC 당국이 러시아 인근 해역에서 발생한 초대형 지진 이후 발령됐던 쓰나미 주의보를 공식 해제했다.   이번 지진은 밴쿠버 시간 기준 29일(화) 오후 4시 25분경,...
무역 불확실성과 인플레이션 압력 공존
균형 깨지면 금리 인하 가능성도 열려
티프 맥클럼 캐나다 중앙은행 총재 / Bank of Canada Flickr 캐나다 중앙은행(BoC)이 기준금리를 세 번째 연속 2.75%로 동결했다. 글로벌 무역 불확실성과 인플레이션 압력이 공존하는 가운데,...
몬트리올서 저녁 식사 모습 포착
팝스타 케이티 페리와 저스틴 트뤼도 캐나다 전 총리가 함께 저녁 식사를 하는 모습./TMZ 엑스(X·옛 트위터)미국의 팝스타 케이티 페리(41)와 저스틴 트뤼도(54) 전 캐나다 총리가 함께 저녁...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