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주요 뉴스
① “포트맥머리의 아픔, 구호사업에 한인들도 적극 동참”
②“빚 갚는 게 전부는 아니다”
③“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없더라”
④“어떻게 여자를 때립니까?”
⑤“주택시장 전망, 지금과는 많이 달랐네”
“포트맥머리의 아픔, 구호사업에 한인들도 적극 동참”
지난 5월 한 달 간 본보 독자들의 관심을 끈 지역은 밴쿠버가 아닌 앨버타주의 포트맥머리였다. 5월 1일 시작돼 두 달 이상 이어진 이곳의 대형 화재로 8만8000명의 주민이 대피해야 했으며, 보험사 청구액 기준 피해액은 자연 재해 사상 최대치인 35억8000만달러로 집계됐다. 밴쿠버 한인사회도 포트맥머리 구호 사업에 적극적으로 동참했다. 특히 무궁화 재단, 무궁화 여성회, 밴쿠버 조선일보가 공동으로 진행했던 포트맥머리 화재 피해 이재민을 돕기 위한 캠페인 ‘사랑의 손길, 한인 커뮤니티의 이름으로’를 통해 총 3만3450달러의 성금이 모금되기도 했다.
“빚 갚는 게 전부는 아니다”
주택보유비용 부담 증가로 인해 모기지 상환이나 은퇴 저축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캐나다인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메뉴라이프뱅크가 전했다. 동 금융기관이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캐나다 주택 소유주 중37%가 지난 1년 중 최소한 한 차례 이상 적자를 경험했다. 충분한 저축을 통해 은퇴에 대비하는 집주인은 열 명 중 네 명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관련 메뉴라이프뱅크는 “캐나다인은 부채 없는 삶을 재무상 최고 목표로 삼고 있지만, 하우스 푸어 상태를 피하기 위해서는 채무 상환과 은퇴 저축 간의 균형을 맞출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5월 집계 당시 밴쿠버 지역의 평균 모기지 잔액은 25만9000달러로 전국 평균(18만1000달러)을 훨씬 상회했다.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없더라”
미국애서도 캐나다화 결제가 가능하다는 내용의 기사가 독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캐나다화 약세 탓에 미국 여행을 꺼리던 독자들에겐 이 기사가 하나의 희소식으로 받아들여진 모양이다. 지난 5월 미국 워싱톤주 벨링헴에 위치한 벨리스페어몰(Bellis Fair Mall)은 빅토리아데이 연휴 기간 동안 캐나다 달러화를 미화 가치와 같게 계산해 물건값을 받겠다고 밝혔다. 캐나다화 1달러를 미화 1달러로 쳐주겠다는 얘기다. 캐나다인 입장에서는 앉아서 할인 혜택을 받는 셈이어서 솔깃할 수밖에 없는 제안이었다. 하지만 미국 쇼핑 여행이 만족스러웠다는 평가는 많지 않았다. 해당 프로모션에 참여하는 업체가 생각보다 많지 않아서였다.
“어떻게 여자를 때립니까?”
“2015년이니까요”, 라는 명언(?)과 함께 남녀 동수 내각을 출범시켰던 저스틴 트뤼도(Trudeau) 총리가 여성 정치인에 대한 폭력 행사로 구설수에 올랐다. 연방하원 표결 중 신민당(NDP)의 엘렌 브로소(Brosseau) 의원을 밀치고 팔꿈치로 때렸다는 게 당시의 뉴스였다. 이와 관련 신민당의 톰 멀케어 의원은 “어떻게 여자를 때리냐, 한심하다”라며 총리의 부적절한 행동을 비난했다. 캐나다 언론들의 시선도 당연히 냉랭했다. 각 언론은 “총리가 회의장에서 물리력을 사용한 것은 사상 유례가 없는 행동이었다”고 보도했다. 트뤼도 총리는 연방하원의장의 경고를 받고 사과까지 해야 했지만, 왜 물리력을 사용했는지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다.
“주택시장 전망, 지금과는 많이 달랐네”
지난 5월만 해도 2017년도 밴쿠버 주택 시장에 대한 전망은 밝은 편이었다. 캐나다주택모기지공사(CNHC)는 지난 2분기 주택시장 전망 보고서를 통해 “내년 주택 거래가 금년에 비해 줄어든다 해도 5년간 평균 거래량(3만3000건)은 넘어설 것”이라고 내다봤다. 어찌됐건 거래가 비교적 둔화될 거라는 얘기. 하지만 집값이 내리막길을 걸은 일은 없을 거라는 게 당시의 예상이었다. CMHC는 올해 예상 평균 가격은 최저 102만2000달러에서 최고 112만8000달러, 내년에는 104만5100달러에셔 117만9000달러로 각각 예측한 바 있다.
6월 주요 뉴스
①“집값 거품 꺼질 수 있다”
②“재닛 옐런의 입에 세간의 관심이 쏠렸다”
③“집 한 채 갖고 있는 편이 경제적으로 훨씬 유리”
④“한국인 유학생 끝내 숨진 채 발견”
⑤“저소득층 자녀 육아 혜택 늘었다”
“집값 거품 꺼질 수 있다”
집값 거품이 꺼질 수 있다는 캐나다중앙은행의 경고가 6월 한 달 간 독자들의 관심을 가장 많이 끌었다. 중앙은행은 당월 9일자 보고서에서 “집값 상승세를 지탱해 줄만한 강한 수요를 기대하기 어렵다”며 “집값이 계속해서 오를 것이라고 예단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당시 중앙은행의 시각에서 보자면 주택 가격 상승세를 지탱하는 것은 집값이 계속해서 오를 것이라는 세간의 믿음이다. 문제는 이러한 믿음과 상관 없이 집값이 큰 폭으로 하락했을 때다. 주택담보대출(모기지) 부담이 클수록, 집값 하락으로 인한 위험에 더욱 노출될 수밖에 없다.
“재닛 옐런의 입에 세간의 관심이 쏠렸다”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의 ‘입’에 대한 관심은 지난 6월에도 역시 뜨거웠다. 당시 캐나다의 경제분석가들은 “옐런 의장의 기준 금리 인상 가능성이 희박해졌다”고 전망한 바 있다. 미국의 5월 고용 지표가 기대치를 밑돌았기 때문이다. 경제분석가들에 따르면 미국 기준 금리가 오르게 되면 미화가 강세를 띠게 되고 원자재 가격은 하락세로 돌아설 가능성이 높다. 센트럴1 신용조합은 당월 3일자 보고서를 통해 “올해 대미환율이 1달러 28센트선, 내년에는 1달러 27센트선에 머물 것”이라고 내다봤다. 캐나다 달러화 가치에 영향을 주는 국제 유가에 대한 동 기관의 전망치는 올해 말 배럴당 미화 50달러, 내년 55달러였다. 27일 현재 국제 유가는 배럴당 미화 53달러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집 한 채 갖고 있는 편이 경제적으로 훨씬 유리”
직장 나가 열심히 일하는 것보다는 집 한 채 갖고 있는 편이 메트로밴쿠버에서는 경제적으로 훨씬 유리하다. BC부동산협회(BCREA)의 전망만 고려한다면, 이는 확실히 ‘참’에 가깝게 느껴진다. 6월 당시 동 기관은 올해 메트로밴쿠버 지역의 주택 평균 거래가가 전년 대비 24.6% 오를 거라고 내다봤다. 임금 상승률과는 비교가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BC주 수학자인 젠스 본 베르만(Bergmann) 박사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단독주택 가격이 매년 평균 10만달러 가량 오른다. 10년 후에 집을 팔 생각이라면 100만달러를 벌게 되는 셈이다. 세금도 없다”고 말했다. 베르만 박사는 “외국계 집값이 집값을 끌어올린 배경으로 지목박고 있지만, 그건 여러 가지 원인들 중 하나에 불과하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한국인 유학생 끝내 숨진 채 발견”
한국인 유학생 이모군(16세)이 실종 3일만인 지난 6월 10일 끝내 숨진 채 발견됐다. 이군은 선샤인코스트의 한 캠핑 시설에서 열린 수련회에 참가했다가 이 같은 변을 당했다. 연방경찰은 “10일 이른 오후 잠수부들이 선샤인코스트 말리뷰래피트(Malibu Rapids)에서 이군의 시신을 찾아냈다”며 “이군 가족 등에게 위로의 말을 전한다”고 말했다.
“저소득층 자녀 육아 혜택 늘었다”
아동에 대한 육아 지원금 혜택이 캐나다차일드베네핏(CCB)으로 7월을 기점으로 통합된다는 기사가 나왔다. 이번 조치로 연소득 16만달러 이상의 가정은 CCB를 거의 받을 수 없게 됐고. 중산층 이하에게 주어지는 혜택은 늘었다. 예를 들어 연소득 3만달러 이하 가정은 이전보다 연간 2000달러에서 2200달러 많은 CCB를 받게 됐다. 연소득 6만달러 이하 가정의 경우 늘어나는 CCB는 연간 1750달러에서 1950달러다. 자신이 받게 되는 CCB는 정부 웹사이트(http://bit.ly/1RewC4H)에서 보다 정확히 계산할 수 있다.
7월 주요 뉴스
①“사슴진드기 주의해야”
②“집을 사는 것도 빌리는 것도 모두 버거운 일”
③“7월의 보너스, 받으셨습니까?”
④“연휴에 조심해야 하는 것들은?”
⑤“연휴에 조심해야 하는 것들은?”
“사슴진드기 주의해야”
캐나다보건당국이 사슴진드기(Blacklegged tick)에 대한 일반의 주의를 촉구했다. 사슴진드기에게 물리면 라임병(Lyme disease)에 걸릴 수 있기 때문이다. 보건당국이 제시한 사진에서 정답은 E다. 모두 사슴진드기이며, 유충부터 성충까지 성장하는 동안 상당한 변화를 거친다. 사슴진드기를 피해야 할 이유는 라임병이 상당히 심각한 증세를 일으키기 때문이다. 사진의 벌레에게 물린 후 과녁 모양의 이동홍반(erythema migrans)이 생기면 의사를 만나 상황을 설명하고 검사를 받아야 한다. 보통 진드기가 문 자리는 48시간 안에 사라지지만 이동홍반은 더 장기간 유지된다. 단순히 홍반이 문제가 아니라 쇠약·오한·고열·두통 등의 증세가 올 수 있다. 아픈 데가 계속 바뀌는 이동성 관절통이나 림프절염도 라임병의 증세다. 치료하지 않고 내버려 두면 안면근육마비·심부전·뇌막염 등 심각한 상태가 될 수 있고, 후유증이 생길 수 있다.
“집을 사는 것도 빌리는 것도 모두 버거운 일”
주택 임대 시장의 문턱이 더욱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신용조합 밴시티(Vancity)에 따르면 월세 생활은 더 이상 현실적인 주거 대안이 될 수 없다. 밴시티는 “밀레니얼 세대 세입자의 중간 소득 수준(연 4만300달러)을 감안할 경우, 밴쿠버시에서 월세 생활이 가능한 곳은 이스트헤이스팅스와 마폴 등 단 두 개 지역에 불과하다”고 전했다. 임대료가 소득에 비해 훨씬 더 빠른 속도로 오르고 있다는 것이 무엇보다 문제다. BC주 중간 주급은 지난 2011년부터 2015년 사이 6.6% 인상된 반면, 같은 기간 메트로밴쿠버의 임대료는 11.4%나 뛰었다. 월세 평균은 1144달러, 공실률은 0.8%로 각각 조사됐다. 월셋집 찾기가 그만큼 버겁다는 것이다.
“7월의 보너스, 받으셨습니까?”
저스틴 트뤼도(Trudeau) 캐나다 총리는새로 바뀐 육아보조금(CCB) 교부와 관련해 “너무 많은 중산층 가족이 자녀 양육 비용의 인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새 CCB는 자녀를 위해 더 건강한 식품이나 여름학교, 개학 전 의복을 마련할 기회를 제공한다는 의미가 있다”고 발표했다.자유당(LPC) 연방정부는 지난해 총선 공약으로 집권 후 각종 양육지원금을 CCB로 통·폐합하고 비과세로 중산층과 저소득층 대상 지급 액수를 늘리겠다고 발표했다. 7월 20일은 해당 공약에 따라 처음 CCB가 17세 이하 자녀를 둔 가정에 교부됐다. 눈에 띄는 부분은 중·저 소득층 가정 대상 지급액이 늘었다는 점이다. CCB는 6세 미만 자녀 1인당 연간 최고 6400달러까지 지원되고, 6세 이상 17세 이하는 자녀 1인당 최고 5400달러가 지원된다. CCB 최고액을 수령할 수 있는 가정은 연소득 3만달러 이하 빈곤층에 해당한다. 또한 자녀에게 장애가 있어 장애세액공제(Disability Tax Credit) 대상자일 경우에는 연 2730달러가 추가 지급된다.
“연휴에 조심해야 하는 것들은?”
BC주자연보호청 관계자는 "곰과 대면했을 때 가장 좋은 방법은 차분함을 유지하며 거리를 벌리고 현장을 떠나는 것”이라고 조언했다. 야영을 할 때는 곰이 음식 냄새를 맡지 못하게 플라스틱제 쿨러에 넣어 차 트렁크에 보관하라고 조언했다. 또 대낮에 돌아다니는 너구리(라쿤)는 광견병에 걸렸을 가능성이 높아 접근에 극히 주의해야 한다. 너구리는 야행성이며 사람에게 잘 접근하지 않는 데, 광견병에 걸리면 낯에도 사람에게 접근하는 경향이 있다.운전도 주의해야 한다. 특히 시내에서는 교차로에 먼저 도착한 차량이 정차했다가 먼저 가는 포웨이(Four Way)규정을 몰라 한인 운전자가 사고를 낼 때가 있다. 한국보다 일반적으로 먼 거리를 운전하기 때문에 졸음운전의 위험도 크다. ICBC(BC차량보험공사)는 28일 “BC데이 연휴에 매년 2400건의 차량 충돌 사고가 발생해 5명이 생명을 잃고 600명이 부상을 당했다”며 더운 날씨에 장거리 운전을 하면서 발생하는 졸음이 사고의 주원인 중 하나라고 발표했다.
“미국 여행 가고는 싶은데…”
높아진 대미 환율 탓에 캐나다인의 미국행이 줄었다. 입소스리드사에따르면 캐나다인 ⅓은 미국 여행횟수를 전보다 줄였고, 미국 방문 중에 쇼핑·외식·오락비 지출을 줄인 캐나다인도 전체 ¼로 적지 않다. 미국을 찾을 계획인 캐나다인은 좀 더 알뜰하게 여행을 할 방법을 찾고 있다. 환율을 잘 모니터했다가 유리한 때 환전한다(14%)거나 마일리지 같은 로열티 프로그램 포인트로 숙박을 해결한다(11%)는 아이디어를 짜냈다. 또 좀 더 저렴한 숙박시설에 머문다(10%)거나 친구·친지 집에 머문다(10%)는 대책도 있다. 캐나다인 사이에서 단골 환전법은 "미국에 가기 전에 주거래 은행에서 거액을 환전한다"(45%)이다. 다음은 환전하지 않고 캐나다 신용카드 이용(34%)·집 안을 뒤져 지난 여행에서 쓰다남은 미화 확보(28%) 순이다.
8월 주요 뉴스
①“코퀴틀람 한인타운에서 대형 추돌 사고”
②“캐나다 이동통신 요금, 비싸도 너무 비싸다”
③“BC주 앨버타주가 부럽지 않다”
④“대학 졸업 5년내 연봉 10만달러가 목표”
⑤“캐나다인이 생각하는 의료의 위기”
“코퀴틀람 한인타운에서 대형 추돌 사고”
11일 오후 2시 10분경 코퀴틀람 한인타운에서 발생한 다중 추돌 사고로 79세 여성 한 명이 목숨을 잃고, 두 명이 다쳤다. 지역 연방경찰(RCMP)에 따르면 숨진 여성은 포트무디 거주자인 것으로 밝혀졌다. RCMP는 “코퀴틀람 노스로드(North Rd.)와 로히드하이웨이(Lougheed Hwy.) 교차로에서 신호 대기 중이던 다지 그랜드카라반을 뒤따라 오던 혼다 어코드가 들이받았고, 이후 다지 그랜드 카라반이 또 다른 차량을 덮치는 사고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RCMP는 “현재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에 있다”면서도 “음주 운전 가능성은 배제한 상태”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사고 직후 경찰이 도로 통제에 나서면서 코퀴틀람 한인타운을 중심으로 극심한 교통 체증이 발생했다.
“캐나다 이동통신 요금, 비싸도 너무 비싸다”
캐나다의 이동통신 사용요금이 주요 7개국(G7) 과 호주를 포함한 비교 국가 가운데 가장 높은 축에 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방송통신위원회(CRTC)에 따르면, 150분 사용 기준으로 국내 이동통신 요금은 비교국들 중에서 가장 비싸다.캐나다 소비자들의 부담은 월 최저요금제를 적용해도 유난히 두드러진다. 국내 이동통신 최저 요금은 월 평균 41달러8센트로, 가장 싼 독일(17달러15센트)에 비해 두 배 이상 비쌌다. CRTC는 “무제한 통화 및 문자 전송, 데이타 10GB 사용 등으로 꾸려진 요금제에서는 국내 이용요금이 비교국들 중 두번째로 비쌌다”고 밝혔다. 한편 국내 유선통신 요금은 월 평균 39달러52센트로, 비교 대상 국가들 가운데 세번째로 저렴했다
“BC주 앨버타주가 부럽지 않다”
산유주(産油州) 앨버타주의 고용 침체가 여름 내내 이어지는 가운데, BC주는 고용과 고용 소득이 늘어 과거 서부 캐나다 일자리 창출 엔진이 BC주로 옮겨왔다.앨버타주의 수치는 악화일로다. 주정부 발표를 보면 지난해 7월 6.2%였던 실업률은 올해 7월 8.6%로 치솟았다. 실업자수가 그 사이 6만명 이상 늘었다. BC주는 반전된 상황을 맞이했다. BC주 7월 실업률 5.6%로 지난해 6%보다 더 낮아져 캐나다 최저치를 보이고 있다. 두 주(州) 사이에 평균임금 격차도 줄었다. 6월 기준 평균주급은 BC주가 924달러64센트로 1년 전보다 1.7%올랐다. 앨버타주 6월 평균주급은 1118달러86센트로 BC주보다 여전히 높지만, 지난해보다는 2.4% 내렸다. BC주 고용경기가 앨버타주보다 나아진 배경에는 부동산과 건축 붐이 있다. 올해 1월 이래로 BC주내 건축 분야에는 1만1500건이, 운송창고업에는 1만100건의 일자리가 발생했다. 또 재무·보험·부동산·임대에서도 8800건 일자리가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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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졸업 5년내 연봉 10만달러가 목표”
캐나다 대학생을 대상으로 졸업 5년 내 성취했으면 하는 일을 설문한 결과, 연봉 10만달러 도달이 주요 목표로 떠올랐다. 로열은행(RBC)의 해당 설문조사에 따르면 연봉 10만달러 도달에 대해 1학년은 64%가 기대를 표시했으나, 4학년에는 55%로 줄었다.결혼도 1학년은 55%, 4학년 49%로 기대하는 비율이 줄었다. 특히 자녀를 둔다는 기대 비율은 1학년 40%에서 4학년 29%로 가장 큰 차이를 보였다. 대학생 전학년을 대상으로 재정 계획을 질문한 결과 대부분은 학자금 융자 상환이 가장 1순위였다. 주택구매·결혼·자녀 모두 융자 상환 후로 돌렸다.
“캐나다인이 생각하는 의료의 위기”
캐나다의사협회(CMA)는 여론조사 결과를 토대로 의사들은 정부에 노년 의료대책 마련 및 이를 지원하는 데 필요한 연방정부의 추가 예산지원을 촉구했다. 현재 캐나다 의료예산은 주정부가 자체적으로 편성하고, 여기에 일부를 연방정부가 인구에 맞춰 교부하는 형태로 편성된다. CMA는 주별 노인 인구 숫자를 토대로 연방정부가 주정부에 기금을 추가로 교부해야 한다는 주장을 이번 총회에서 내놓았다.CMA여론 조사 결과에 따르면 캐나다인 74%는 이 같은 추가 예산안 편성에 찬성하고 있다. 캐나다인은 현재 의료 제도에 대한 변화가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가장 많은 비율이 변화를 요구하는 부분은 ▲노인보건을 위한 전략마련으로 84%가 필요하다고 봤다. 이어 ▲정신건강 서비스 개선(83%) ▲처방전 약품 개선(80%) ▲말기 환자 입원시설(80%) ▲자택 치료 개선(79%)이 중요 과제로 지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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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블로 ‘빵값 담합’ 보상금 신청 시작··· 최대 25불
2025.09.12 (금)
2018년 기프트카드 수령자는 제외
▲로블로 마켓 모습 / Getty Images Bank 로블로(Loblaw)의 빵값 담합 혐의와 관련한 5억 달러 규모 집단소송 배상금 신청이 시작됐다. 배상 대상자는 최대 25달러를 보상받을 수 있다.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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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 밴쿠버 인구 증가세 꺾인다
2025.09.12 (금)
2051년 인구 420만 명 전망··· 성장 속도 둔화
이민 축소 여파··· 밴쿠버·써리 인구 증가 주도
▲/Translink메트로 밴쿠버 지역의 인구 증가세가 당초 예상보다 완만해질 것으로 보인다. 연방정부가 2025~2027년 이민 목표를 낮추고 비영주권자 유입을 제한하면서, 지역 성장 전망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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펑펑 쓰는줄 알았는데··· Z세대 ‘저축 전성기’
2025.09.12 (금)
모든 세대 통틀어 저축률 가장 높아
적극적인 재정 관리에 주거비 부담 낮아
▲/Getty Images Bank Z세대(1990년대 중반~2010년대 초반 출생)가 흔히 ‘재정에 취약하다’는 이미지와 달리, 실제로는 저축에 적극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캐나다 급여 연구소(Nation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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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 늘리면 손해” BC 중소기업 ‘급여세’ 부담 가중
2025.09.12 (금)
BC주 급여세 부담, 북미 최악 수준
미국 기업 대비 약 20% 더 납부
▲/Getty Images Bank BC주의 중소기업이 북미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급여세(payroll tax) 부담을 안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자영업 연맹(CFIB)이 11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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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리 주택 수색했더니··· 도난 우편물 730여 점 나와
2025.09.11 (목)
포트무디 우편물 절도 사건과 연관
▲수색 과정에서 압수된 소포·우편물 730여 점. / Port Moody Police Department.포트무디의 한 주거 건물에서 사라진 우편물들이 최근 써리의 한 주택에서 대거 발견됐다. 경찰은 지난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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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나비 맥도날드 주차장서 총격··· 남성 1명 숨져
2025.09.11 (목)
특정 타켓 노린 범행으로 추정
▲총격 사고가 발생한 지점. 버나비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남성 1명이 숨졌다.BC응급의료서비스(BCEHS)에 따르면 10일 오후 5시 30분께 스틸크리크 드라이브와 윌링던 애비뉴 인근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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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국책 프로젝트 본격 시동 건다
2025.09.11 (목)
청정에너지·인프라 중심 대형 사업 신속 추진
국가 경쟁력 강화·양질의 일자리 창출 기대
▲마크 카니 총리 / Prime Minister of Canada Media 캐나다 정부가 경제 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대규모 국책 프로젝트 추진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11일 마크 카니 총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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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주, 9월까지 온화하다 10월부터 우기 돌입
2025.09.11 (목)
11월부터 초겨울 날씨로 전환
▲/Getty Images Bank BC주에서 예년보다 따뜻하고 건조한 날씨가 9월 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 전문 매체 더웨더네트워크(The Weather Network)는 10일 발표한 가을 기상 예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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