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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지수, 역대 최고치 경신… 10거래일 연속 오름세

유진우 기자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3-03-14 16:10

14일(현지시각) 뉴욕 증시가 상승 마감했다. 지난주 고용지표와 작년 4분기 경상수지가 예상보다 양호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경기 회복이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진 덕분이다.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 산업평균은 전날보다 0.6% 오른 1만4538.99에 거래를 마쳤다. 다우존스는 전날 기록했던 역대 최고치를 재차 경신하면서, 10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이는 지난 1996년 11월 이후 16년5개월 만에 가장 긴 랠리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전날보다 0.6% 상승한 3258.93을 기록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날보다 0.6% 상승한 1563.25에 마감했다. S&P500지수는 지난 2007년 10월 기록했던 사상 최고치 1565.15에 2포인트 차이로 바싹 다가섰다.

이날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33만2000건을 기록, 최근 2개월 내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블룸버그 전문가 예상치였던 35만건보다 훨씬 양호했다. 특히 변동성을 줄인 4주 평균 청구 건수는 34만6750건으로 집계돼, 지난 2008년 3월 이후 5년 만에 가장 낮았다.

작년 4분기 경상수지 적자도 늘어났을 것이라던 당초 예상과 달리 3분기째 감소했다. 경제전문가들은 경상수지 적자가 계속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내면서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ㆍ연준)가 현재 경기부양을 위해 시행 중인 통화정책을 그대로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리먼더캐피탈의 제프리 데이비스 선임 투자자문은 "고용지표와 경상수지 적자가 예상보다 양호하게 나타나면서 증시가 타오르는데 좋은 땔감이 됐다"며 "경제지표가 계속해서 호조를 보이면서 증시를 단단히 떠받치는 형태의 강세장은 오랜만에 본다"고 말했다.

종목별로는 에너지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다. 셰브론이 1.4%, 엑손모빌이 0.6%, 코노코필립스가 1.3% 뛰었다. 투자자문사인 에버코어가 투자의견을 상향 조정한 링크드인과 이베이도 각각 0.3%, 1.6% 올랐다. 

반면 세계 최대 온라인 쇼핑 업체 아마존은 JP모간체이스가 투자전망을 하향조정하면서 3.5% 떨어졌다. 미국 상원의회 법사위가 호신용이 아닌 공격용 총기 판매 금지 조치를 승인하기로 하면서 총기 관련주들도 줄줄이 하락했다. 스미스앤웨슨과 스텀루거가 나란히 2.7% 떨어졌고, 총기류를 취급하는 레저용품 판매점인 카벨라스도 0.8%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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