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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문호 헤밍웨이가 글 쓰며 다이어트 한 방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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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 : 2013-01-10 00:42

매일 자리에 앉아 일하는 게 답답하고 지루하다고 불평하는 사람들이라면, 앉아있기만 하니까 배만 나온다고 하소연하지 말고 잠시 자리에서 일어나 보는 게 좋겠다. 서서 근무하면 살도 빼고 혈액 순환도 돕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최근 영국 BBC 등 외신에 따르면 영국 체스터 대학 존 버클리 박사 연구팀 연구 결과 하루에 3시간씩 서서 일하면 1년에 8파운드(약 3.6kg)의 지방을 연소시킬 수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일부러 운동을 하지 않아도 단지 서 있는 것만으로 체지방을 소모하는 것이다. 

컴퓨터 앞에서 종일 일하는 사무직의 경우 이렇게 서서 일하는 게 불가능해 보일 수도 있다. 이를 위해 버클리 박사는 일반 컴퓨터 책상보다 높은 책상을 사무실에 두는 것을 제안했다. 이는 대문호 어니스트 헤밍웨이가 글을 쓸 때 실제로 이용했던 방법이라고 한다. 헤밍웨이는 가슴 높이의 책상을 특별 주문 제작해 그 위에 타자기를 두고 서서 글을 쓴 것으로 전해진다. ‘롤리타’를 쓴 러시아 출신 작가 블라디미르 나보코프 역시 서서 글 쓰는 걸 즐겼다고 한다. 

버클리 박사는 BBC와의 인터뷰에서 “운전하고 TV보고 일하고 밥 먹는 등 대부분의 일상을 앉아서 생활하는 데 이 경우 대사량이 매우 줄어들게 된다”며 “근무 환경을 바꾸는 게 어렵진 않겠지만 일단 이러한 작은 변화가 건강 강화에는 매우 큰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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