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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따뜻한 만남이 이루어진 다음, 부처님은 다섯 수도승을 위해 처음으로 설법을 했는데, 이를 두고 제1차 ‘진리의 바퀴를 굴리심’(轉法輪, dharmacakrapravarta)이라고 한다. 그 가르침을 요약하면 대략 다음과 같다.  그는 다섯 수도승들에게 우선 지나친 쾌락과 지나친 고행이라는 두 가지 극단을 피하고 ‘중도’(中道)의 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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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은 7일간(혹은 28일간, 혹은 49일간) 보리수 아래에 그대로 앉아 있었다. 부처님은 자기의 깨침을 다른 사람들에게 가서 가르칠까 말까 망설이게 되었다. 망설이는 데는 두 가지 이유가 있었다. 첫째는 사람들이 하루하루 먹고 살기에 바쁘거나 세상 쾌락에 빠져 있거나 탐욕과 노여움이 불타고 있어 그런 진리에 관심을 가질 것 같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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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싯다르타는 보름달이 밝은 밤, 보리수 밑에 다시 홀로 남았다. ‘보리수’(菩提樹, Bodhi-tree)란 그가 그 나무 밑에서 깨침을 얻었기에 '깨침'이라는 산스크리트어 보디(bodhi)에 따라 붙여진 이름이다. 이 나무가 본래 무화과 나무였을 것이라 보는 것이 보통이다. 이곳을 나중 '보드가야'(Bodhg?ya), 곧 '깨침의 마을'이라 했다. 싯다르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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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왕자 싯다르타는 자기도 네 번째 본 그 출가수행자와 마찬가지로 인간의 조건, 삶의 근본 문제에 스스로 해답을 찾기 위해 출가하기로 결심하였다.  바로 그 순간에 그의 아내가 아들을 낳았다는 소식이 왔다.  그 소식을 들으면서 "걸림이 생겨났구나!"하는 말을 했다.  ‘걸림’이라는 말의 산스크리트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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싯다르타는 화려한 궁중에서 생활했지만 거기에서 궁극적인 만족을 얻지 못하고 홀로 인생의 의미에 대해 곰곰 생각하는 일이 많았다. 그가 서른 살 가까이 되던 어느 날 궁중 밖 세상을 한 번 돌아보고 싶은 생각이 들어, 아버지에게 허락을 구했다. 아버지도 어른이 된 아들의 청을 거부할 수는 없었을 것이다. 드디어 아들은 마차에 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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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적 인물이었던 아버지로서는 당연히 어린 왕자가 집을 나가지 않고 세속에 머물러 있으면서 위대한 성왕이 되기를 바랐다. 싯다르타에게 7세부터 학문에 전념하게 하게 했는데, 어느 자료에 의하면 한문까지 알았다고 했다. 아들이 16세 되었을 때에는 그를 위해 인도의 세 계절에 따라 세 개의 궁을 짓고, 거기다 4천 혹은 4만 무희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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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선인의 예언 2005.09.26 (월)
부처님의 이름으로 고타마, 싯다르타 외에 나중에 붙은 샤캬무니(釋迦牟尼, Śākyamuni, ‘샤캬족의 성자’), 세존(世尊) 등등이 있다.  부처님을 ‘석가’라고만 하는 것은 엄격히 말해 정확한 것이 아니다.  ‘석가’란 개인 이름이 아니라 종족 혹은 가문의 이름이기 때문이다.  중국이나 한국 불교에서 스님이 되면 속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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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는 물론 붓다(563-483 BCE)에 의해 창시되었다. 붓다(Buddha)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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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수네 집은 밥 먹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보다 영양분을 골고루 섭취하는 일이라 생각하고 있었다. 무슨 음식에는 단백질이 얼마나 들어있고, 무슨 음식은 비타민이나 철분이 얼마고 하는 것을 계산하면서 건강을 위해 밥 먹기를 계속했다. 말하자면 철수는 "밥 먹기 = 영양섭취"라고 하는 공식을 당연히 여기며 살아가고 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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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는 동남 아시아 및 동북 아시아 대부분의 나라에서 가장 중요한 종교다.  타일랜드, 베트남, 라오스, 미얀마 등은 말할 것도 없고, 우리가 다 아는 것처럼 중국도 수(隋)나라, 당(唐)나라 시대 불교국이었을 만큼 불교가 융성했음은 물론, 일본도 얼핏 신도(神道)국이라 오해할 수 있지만 역시 옛날부터 지금까지 불교가 가장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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