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수정 : 2007-02-05 00:00
동포 단체, 기업 적극 나서...하나부동산 1만달러 성금
한국전 참전기념비 건립사업에 동포사회의 흐뭇한 후원이 이어지고 있다. 5일, 밴쿠버 한인부동산업체 하나부동산(대표 안성훈)은 성금 1만달러를 건립위원회에 전달했다. 하나부동산 소속 70명의 부동산 중개사들이 정성을 모은 것이다. 또, 소망교회와 서광사 등 교계에서도 참전비 모금운동에 동참했다. 이로써 참전비 건립사업 모금액은 총공사비(46만5288달러)의 90%선을 훨씬 넘어섰다.
한인부동산업체 하나부동산(대표 안성훈, 오른쪽)이 성금 1만달러를 건립위원회에 전달했다.
채승기 참전기념비 건립추진위원장은 "지금까지 수백통의 편지를 보냈다"면서 "밴쿠버 동포사회의 관심과 지원에 힘입어 순조롭게 사업이 마무리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채 위원장은 또, "현재 모자라는 금액도 이번 주말까지 전부 모금될 것"으로 자신했다.
2004년 처음 시작된 참전기념비 건립사업은 이르면 3월부터 공사에 들어간다. 공사기간은 약 3개월이 걸릴 것으로 보여 6월말에는 준공될 예정이다. 버나비 센트럴 파크에 세워질 기념비 동상은 무게 1.5톤, 높이 3미터에 이른다. 참전 기념비에는 BC주 한국전 참전용사의 이름과 기념비 건립사업 기부자의 이름을 동판에 새기게 된다.
이용욱기자 lee@vanchosun.com
[참전기념비 건립사업 주요 일지]
2004년 11월 참전기념비 건립위원회 발족
2005년 9월 참전기념비 기공식
2006년 7월 국가보훈처 건립기금 9만7000달러 지원
2006년 9월 참전기념비 건립위원장 채승기씨 임명
2007년 1월 BC GAMING 10만달러 후원
2007년 1월 참전기념비 건립기금 40만달러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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