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8회 한인장학의 밤 열려, 45명에게 장학금 총 10만달러 전달”
'제 18회 한인 장학의 밤'이 밴쿠버한인장학재단(이사장 오유순, VKCSF) 주최로 지난 10일 메트로타운 힐튼 호텔에서 진행됐다.
올해 장학의 밤에서는 '밴쿠버 조선일보 장학생'으로 선정된 천현석군(UBC·응용과학 1년)을 포함 총 45명에게 장학금 10만달러가 전달됐다. 현재까지 VKCSF 장학생은 665명, 누적 장학금은 81만600달러다.
오유순 VKCSF 이사장은 이날 환영사를 통해 “한인 인재 육성이라는 우리의 목표가 차츰 그 결실을 맺고 있어 무척 기쁘게 생각한다”며 재단 사업에 동참해준 기부자 등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장학생들은 천현석군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기부자 혹은 기부 업체의 이름을 딴 장학금을 받게 된다. 오 이사장은 “장학생 한 사람당 받을 수 있는 장학금 최저 액수를 지난해 1000달러에서 올해 2000달러로 조정했다”고 덧붙였다. 참고로 VKCSF는 학생 한 명에게 최대 5000달러의 장학금을 지급해 왔다.
한편 10일 행사에서 기조 연설자로 나선 이미영 CBC 앵커는 올해 장학생으로 선정된 학생들에게 “미래에 올 기회는 스스로 만드는 것”이라며 “지금 바로 주변에 있는 사람들이 소중한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앵커는 또한 기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자신의 경험을 적극적으로 확장시킬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VKCSF의 후원자 즁 한 명인 권오율 박사는 학생들에게 “뚜렷한 목적, 비전을 갖는 것이 인생에 있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
올해의 장학금 기부자 및 기업은 권오율 박사를 비롯해 윤&류 인베스트먼트(2만달러), 밴쿠버한인신용조합(1만달러), 오유순(1만달러), 한아름마트(5000달러), 천영주(4000달러), 우리트레이딩(3000달러), 박민철, 데니스오(각 3000달러) 등이다.
문용준 기자 myj@vanchosun.com
연아마틴 상원의원이 최현석(사진 앞, UBC 응용과학 1년), 이지원(사진 뒤, UBC 상담심리학 석사과정)씨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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