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화 국회의장, 연아 마틴 상원의원과 접견
3일 정의화 한국 국회의장은 의장접견실에서 연아 마틴 상원 원내부대표를 접견했다. 이날 정 의장은 한·캐 양 국민 간 상호 이해와 교류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기 위한 노력들에 대한 방안을 논의했다.
정 의장은 “캐나다는 우리에게 정답고 친근하며, 우리나라가 어려울 때 많은 도움을 준 형제와 같은 나라다”면서 “양국은 상호보완적 경제구조를 가지고 있는 만큼,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을 통해 교역·투자 관계를 강화하고 일자리와 경제적 기회 창출 등의 효과를 향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마틴 상원의원은 “의장께서 2012년 5월 부의장 자격으로 캐나다를 방문해 전쟁기념관에서 헌화하셨던 것을 기억하고 있다”면서 “이번 캐나다 방한단은 한·캐 FTA가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알리기 위해 방문했다”고 전했다.
이에 정 의장은 “우리나라는 한‧미 FTA, 한‧EU FTA 등을 통하여 많은 경험이 축적되어 있기 때문에 남아 있는 농·축산 문제를 잘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한·캐 FTA의 비준 요청시 우리 국회도 조속한 비준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 정의화 의장이 마틴 상원 원내부대표와 한-캐 협력 방안에 대한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
이날 접견에는 한국 측에서는 신계륜 한·캐나다 의원친선협회 부회장, 이군현 한·캐나다 의원친선협회 부회장, 홍문표 한·캐나다 의원친선협회 이사, 임내현 한·캐나다 의원친선협회 이사, 김성동 의장비서실장, 캐나다 측에서는 데이빗 채터슨(Chatterson) 주한캐나다 대사, 에린 오툴(O’Toole) 연방국제통상부 차관, 배리 드볼린(Devolin) 하원 전원위원회 부위원장 등이 함께 했다.
최성호 기자 sh@vanchosun.com / 사진=정의화 국회의장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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