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당 vs 보수당 지지율 ‘초박빙’

마크 카니 자유당 대표(왼쪽부터), 피에르 폴리에브 보수당 대표, 저그밋 싱 NDP 대표
캐나다 연방 총선일이 4월 28일로
확정되면서, 5주간의 선거 레이스가 공식적으로 시작됐다.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는 28일 총독 관저인 리도홀을 찾아 메리 사이먼
총독에 의회 해산을 요청했다. 사이먼 총독이 이를 수락함에 따라 연방 총선은 예정일이었던 10월 27일보다 6개월
앞서 치러지게 됐다.
보수당을 비롯한 야당은 24일 의회가 재개되자마자 자유당 정부에 대한
불신임안 제출을 예고한 상황이었다. 그러나 지난 14일 총리직에
오른 카니가 의회 재개 하루를 앞두고 의회 해산을 요청하면서, 총선일은 예상보다도 더 일찍 치러지게
됐다.
의회가 공식 해산되면서 각 정당들의 선거 레이스도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카니
총리는 “캐나다를 지키고 캐나다에 투자하고, 캐나다를 건설하고, 캐나다를 통합하기 위해 해야 할 일이 훨씬 더 많아졌다”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위협에 맞서 캐나다인들을 위해 최선의 거래를 협상할 수 있도록 강력한 권한을 찾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치 신인인 카니는 오타와의 네핀(Nepean) 선거구에 출마할 예정이다.
카니의 발표 직후 피에르 폴리에브 보수당 대표는 “우리는 또다시 자유당의
잃어버린 10년을 반복할 수 없고, 캐나다를 우선시하기 위해
변화를 가져와야 한다”며 “새로운 보수당 정부는 자유당이
어긴 캐나다의 약속을 회복하겠다”고 강조했다.
저그밋 싱 NDP 대표는 “카니
총리는 개인의 부와 억만장자의 이익을 위해 일하고 있고 폴리에브도 대기업을 위해 일하며, 의료 서비스를
위태롭게 하고 자연을 무너뜨릴 것”이라며 “NDP는 모든
캐나다인의 이익을 위해 목숨을 걸고 싸우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정당 지지율 조사에서는 4기 연속 집권을 노리는 자유당과
10년 만에 정권 탈환을 노리는 보수당이 박빙의 승부를 펼치고 있는 그림이다.
아바쿠스데이터(Abacus Data)가 20일 발표한 조사에서 보수당은 39%의 지지율로 자유당(36%)에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고, 입소스의 17일 조사에서는 자유당이 42%, 보수당이 36%였다. 저스틴 트뤼도 전 총리가 사임을 발표하기 전이었던 1월 초만 해도 보수당은 대부분의 조사에서 자유당에 더블스코어 차이로 앞서고 있었다. 작년 말 일부 조사에서 자유당을 제치고 2위로 집계되기도 했던 NDP는 최근 10% 초반대의 지지율을 기록하고 있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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