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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세금 부과, 이용자 요금 얼마나 오를까?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0-02-20 11:04

정부, 디지털 업계에 과세 시행··· "넷플릭스 요금 연 11.76달러 추가"



BC정부가 올해 7월부터 소프트웨어&전기통신 서비스업에 대한 과세를 새롭게 시행할 예정인 가운데, 이러한 기업들의 세 부담이 소비자 가격으로 전가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지난 19일 BC정부는 2020년 예산안에 ‘넷플릭스와 같은 디지털 스트리밍 서비스에 대한 세금 규정’을 새롭게 도입하고, 향후 연간 1만 달러 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기업들에 대해 7%의 지방 판매세(PST)를 징수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는 기존 애플 TV(Apple TV)나 아마존 프라임(Amazon Prime)과 같은 스트리밍 서비스에 부과된 PST를 넷플릭스 등에도 확대 적용하겠다는 계획으로, 세금 전가에 따른 서비스 이용자들의 요금 부담이 가중될 것이란 지적이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특히 넷플릭스의 월 청구 비용은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다소 인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 넷플릭스 캐나다의 표준 요금제는 매달 13.99달러지만, 향후 PST가 적용될 경우 이용 요금은 연간 11.76달러가 추가 부과될 수 있다. 

정부는 향후 이들 기업들로부터 2020/2021 회계 연도에 1100만 달러, 다음 회계 연도에 1600만 달러의 세금을 거둬들일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다만 캐나다 납세자 연맹에 따르면, 외국 회사들이 운영하는 영상 서비스나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에는 이러한 과세가 적용되지 않을 전망이다.  

한편, 넷플릭스는 지난해 첫 9개월 동안 캐나다 가입자들로부터 무려 7억8000만 달러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2018년에는 연 매출이 약 8억3500만 달러에 달했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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