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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 주민 ‘기름값 투명법’ 적극 찬성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9-12-11 17:03

85% ‘찬성’ ··· 유난히 비싼 BC 기름값에 대한 불만
51% BC 주민, “기름 충분해도 저렴하면 주유”


BC 주민의 85% 정유회사가 기름값 책정 과정을 강제 공개하는 일명 기름값 투명법 대해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여론조사 전문기업 리서치코(Research Co) 11 발표한 조사에 따르면 ‘BC 정부가 최근 입법한 기름값 투명법 대해 찬성하는가라는 질문에 53% 응답자가 매우 찬성한다라고 답변했으며, ‘어느 정도 찬성한다라고 답변한 응답자도 32%였다. 반대 의견은 7% 불과했으며, ‘모르겠다 답변은 응답자는 9%였다. 특히 55 이상의 응답자 90% 찬성 의견을 나타냈다.


조사 결과는 주와 비교해도 유난히 비싼 BC 지역 기름값에 대한 주민들의 불만을 반영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BC주정부는 지난달 정유회사들의 기름값 책정을 투명하게 공개하게 하는 법안을 의회에 상정해 주민들의 많은 호응을 받았던 있다.


한편 BC 주민들의 51% 지난 1년간 기름이 아직 충분히 남아있는데도 기름값이 갑자기 저렴해져 주유를 경험이 있다고 대답했다. 또한, 39% BC 주민들은 기름이 바닥났는데도 기름값이 비싸서 적은 양만 주유한 적이 있다고 대답했다. 이는 기름이 저렴하면 미리 가득 채우고, 비쌀 때는 주유하는 BC 주민들의 주유습관을 증명하고 있다.


또한 지난 동안 저렴한 가격에 주유하기 위해 미국 국경을 넘은 적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적지 않은 18% 주민이 그렇다고 대답했다. 특히 미국 국경과 가까운 프레이저 밸리(Fraser Valley) 지역에 사는 시민 32% 응답자가 그런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조사는 지난달 27일부터 29일까지 3일에 걸쳐 800명의 BC 거주 주민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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