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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여성, “지난 1년간 성추행 피해 경험”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9-12-05 11:10

성추행 경험한 여성이 남성보다 2배 이상
35% 이상 캐나다인 성적·신체 학대 경험


여성이 남성보다 공공장소, 직장 등에서 성추행 피해를 경험할 가능성이 2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5 발표한 2018 Survey of Safety in Public and Private Spaces(SSPPS) 조사에 따르면 국내 32% 여성과 13% 남성이 지난 1년간 길거리, 술집, 식당, 대중교통 등의 공공장소에서 원치 않은 성추행을 당한 적이 있다고 답변했다.


성추행 피해자 성별의 관계없이 가해자는 주로 남성이었으며, 도시 규모가 클수록 공공장소에서 성추행을 당한 경험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여성이 가장 자주 당하는 성추행 종류로는 성희롱 발언 몸짓(휘슬, 보디랭귀지 포함) 25% 가장 높았으며, 신체접촉(17%) 성별과 성적 취향에 대한 차별 발언(12%) 뒤를 이었다.


성추행을 가장 많이 당하는 나이대는 15~24세였으며, 이성애자가 아닐수록 성추행에 자주 노출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상에서 괴롭힘을 당하는 경우는 여성의 18%, 남성의 14% 지난 1 동안 경험이 있다고 답변해 성별에 따라 차이가 없었다. 중에는 양성애자(40%)이거나 동성연애자(28%) 남성의 비율이 가장 높아 남성 성소수자 일수록 온라인 괴롭힘에 노출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직장 안에서도 여성에 대한 성추행이 29% 남성(17%)보다 높았다. 성적인 농담(18%) 가장 자주 일어나는 직장 성추행 종류였으며, 성적인 신체접촉을 경험했다는 여성도 13% 달했다.


또한 15 이상의 39% 여성과 35% 남성이 번이라도 신체 혹은 성적 학대를 당한 경험이 있다고 답변했다. 특히 성적학대 피해자는 여성이 30%, 남성(5%)보다 훨씬 많은 것으로 조사됐으며, 반면 신체적 학대를 경험한 경우는 남성(33%) 여성(26%)보다 다소 높았다.


조사는 15 이상의 캐나다인을 대상으로 조사됐으며, 작년 4월부터 12월까지 국내 10개의 주에서 4 3000 명이 참여했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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