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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급상승 디즈니+ 계정 해킹 당해

정기수 기자 jk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9-11-19 13:18

가입자들 로그인 못해 불만 속출



스트리밍 서비스(실시간 재생) 시장에 뛰어들자마자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디즈니+의 수천개 계정이 해킹됐다고 한 테크 뉴스 웹사이트가 18일 보도했다.

 

해킹된 계정은 여러 해킹 포럼에서 무료로 제공되거나 유료로 팔리고 있다. ZDNet은 이 계정들이 낮게는 4달러(미화 3달러), 높게는 14.50달러(미화 11달러)에 가격이 매겨져 있다고 스크린 샷과 함께 뉴스를 올렸다.

 

디즈니+의 월 사용액은 캐나다 돈으로 8.99달러이다. 14.50달러는 따라서 합법적 가격보다 5달러 이상 비싼 것인데, g커들은 ESPN 등 함께 볼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여러 개 제시하며 잠재 구매자들을 현혹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ZDNet 게시 내용을 보도한 글로벌 뉴스는 디즈니 측에 확인을 요청했으나 디즈니에 보안이 뚫린 징후들이 없다는 답을 들었다고 발표문에서 밝혔다.

 

디즈니는 이달 12일 스트리밍 서비스를 개시한 뒤 24시간 안에 1천만 명 이상의 가입자를 확보했다. 이 서비스는 현재 미국, 캐나다, 네덜란드에서만 이용이 가능하다. 

 

ZDNet에 따르면 여러 디즈니+ 가입자들은 해커가 패스워드를 바꾸는 바람에 완전히 로그 아웃이 돼버렸다는 등 소셜미디어에 불만을 터뜨리고 있다.

 

한 이용자는 지난 일요일 디즈니+ 패스워드가 변경됐다는 이메일과 함께 잠이 깨 이 앱에 로그인을 했더니 새로운 시청자 프로필이 여러명 떠 있어 패스워드를 몇번 바꾸었으나 여전히 침입자들이 로그인돼 있었다고 글로벌 뉴스에 말했다.

 

넷플릭스와 달리 패스워드 변경과 관계 없이 디즈니한번 로그인되면 영원히 남아 있는 것 같다고 이 가입자는 추측헸다.

 

해킹 피해 가입자들은 문제 해결을 위해 디즈니 커스터머 서비스에 접촉을 시도했으나 대기 시간이 너무 길어 포기했다고 글로벌에 전했다.

 

외신에 따르면 한 사이버 분야 연구자는 해킹된 다른 사이트들에서 같은 패스워드를 사용했던 가입자들이 무작위로 디즈니 계정을 도난당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해커들이 이미 훔친 패스워드로 디즈니+에 접속해 로그인이 되면 이것을 또다시 훔쳤을 것이라는 추론이다. 따라서 이용자들은 매 사이트에 각각 다른 독특한 패스워드를 사용하도록 권장되고 있다.

 

디즈니는 수많은 가입자들의 접속 시도를 소화하지 못해 재생이 불가하거나 접속 자체를 못하는 등의 불만을 처음부터 받아 기술적인 준비기 덜 된 채로 서비스를 개시했다는 지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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