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신·넬리신 한인 후보 2명 지지 호소
캐나다 최초 한인 하원의원 탄생 기대
캐나다 최초 한인 하원의원 탄생 기대
캐나다 총선의 공식 선거 운동이 지난 11일 본격적으로 개시된 가운데 이번 하원의원 선거에 출마하는 한인 후보들이 선거운동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이번 연방총선에서 포트무디-코퀴틀람 지역 보수당 후보로 출마하는 넬리 신 후보와 버나비 사우스 지역 선거구에 재도전하는 보수당 제이 신 후보가 각각 한인 유권자들을 향해 소중한 한 표를 호소하고 있다.
연초 보궐선거 때 신민당 재그밋트 싱 당수와 접전을 벌여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제이 신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개인·법인의 세금 감축과 시민 안전 법률 강화 및 치안 향상, 합법 이민 촉진 및 불법입국 금지를 공약으로 들고 나왔다.
신 후보는 “세율을 낮추면 개인과 법인의 세금 부담이 줄어들고, 이는 곧 경제 활성화로 이어진다”며 “BC주의 경우 특히 경제의 90% 이상이 스몰 비즈니스에 의존하고 있다. 이들로 인해 정부의 세금 소득은 더욱 올라갈 것이라 믿는다”고 강조했다.
넬리 신 후보도 지난달 17일 버퀴틀람 플라자에 선거사무소를 개소하고 보수당 팀과 함께 결전의 의지를 다졌다.
넬리 신 후보는 소외되고 어려운 처지의 소수민족 및 지역 주민들을 위해 출마를 선언, 지역 사업주와 기업들의 성장을 지원하는 데 전념하겠다는 각오다.
그는 “교직에 몸을 담그면서 개인의 번영과 공동체의 번영의 열쇠로서 희망의 중요성을 이해하게 되었다”며 “출마의 문을 두드리면서 세 가지 유형의 희망을 보았다. 경제적 안정을 향한 절박한 희망과 진정한 리더십에 대한 갈망, 그리고 꿈을 꾸고자 하는 희망이었다”고 의지를 피력했다.
이들 한인 후보들은 이번주부터 시작된 선거운동 기간에 맞춰 각자의 위치에서 가가호호 방문을 실천하고 있다. 특히 한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유세를 펼치며 한인 유권자들의 표심을 사로잡는데 주력하겠다는 목표다.
제이 신 후보는 이번 한국의 명절인 13일 연아마틴 상원의원 등과 함께 뉴비스타 한인요양원을 찾아 추석 명절 오찬을 즐기며 표심 잡기에 나섰다.
넬리 신 후보 또한 더 많은 지지를 위해 유권자 가정을 일일이 방문하며 도어노킹(Door Knocking)에 매진 중이다. 유권자들과 눈을 맞추고 진심어린 호소의 메시지를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1970년도 후반 부모님과 함께 이민한 넬리 신 후보는 토론토음대에서 작곡을 전공했고, 교육 대학원을 졸업한 후 고교 음악교사로 7년간 재직했다. 꽃가게를 운영하던 부모님을 도와 소규모 사업의 운영법을 배웠고, 가난하고 소외된 사람들을 위한 꾸준한 봉사활동도 펼쳐왔다.
제이 신 후보도 지난 1975년 캐나다로 넘어온 뒤 1980년도에 부모님과 함께 현재 출마 지역인 버나비 사우스 지역으로 이사와 최근까지 변호사로 활동했다. 신 후보는 우리 후손들에게 더 좋은 미래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10월 21일 총선에 도전한다.
내달 연방 총선을 앞두고 10월 11일부터는 약 4일동안 사전투표(Advanced poll; 부재자투표)가 실시된다.
보수당 선거 캠프 측은 “사전 선거일은 내달 11일부터 14일까지로, 월-금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투표가 가능하다”며 “특히 9월 12일부터 시작된 투표소(Election Canada Office)는 10월 15일까지 진행된다. 각각 코퀴틀람 지역구(1067 Ridgeway avenue Coquitlam /Suite A & B)와 버나비 지역구(4940 Canada Way, Burnaby /Suite 133)에서 투표에 미리 참여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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