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 대출 프로그램으로 전환··· 3/30까지 접수
기존 자금은 저렴한 주택 제공 서비스로 전용
기존 자금은 저렴한 주택 제공 서비스로 전용
BC정부가 주택난 해결 방안의 일환으로 도입한 ‘세컨더리 스위트(secondary suite)’ 인센티브 3년 파일럿 프로그램을 종료한다.
19일 BC주정부는 연방정부가 유사한 프로그램을 시행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주정부의 ‘세컨더리 스위트 인센티브 프로그램’의 신청을 오는 3월 30일 이후부터 더 이상 받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세컨더리 스위트는 주택 내에 별도로 분리된 임대용 거주 공간을 의미한다. 이 프로그램은 2023년에 발표된 3년 임시 프로그램으로, 주택 소유자들이 자신의 집에 세컨더리 스위트를 지을 수 있도록 작년 5월부터 상환 면제 대출을 지원해왔다.
주정부는 이 프로그램에 배정된 자금을 BC Housing의 기존 및 향후 프로그램에 전용해 저렴한 주택 제공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에 사용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BC Builds 프로그램 등이 그 대상에 포함될 예정이다.
라비 칼론 BC 주택부 장관은 “불확실한 경제 상황과 미국과의 예측할 수 없는 관세 문제 속에서, 우리는 주민들에게 최고의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연방정부가 국가 차원의 세컨더리 스위트 프로그램을 실행하기로 한 만큼, 우리는 중복된 프로그램을 만들지 않도록 하고, 그 대신 다른 주택 제공 프로그램에 자금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방 정부의 세컨더리 스위트 대출 프로그램은 주택 소유자가 세컨더리 스위트를 거주하는 주택에 건설할 수 있도록 최대 8만 달러의 저금리 대출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에 따라 BC주에서 세컨더리 스위트를 지으려는 주택 소유자들은 연방 프로그램이 시행되면 해당 대출에 신청할 기회를 얻게 될 예정이다.
이미 주정부 프로그램에 신청 절차를 시작하고 필요한 허가와 비용 견적을 모두 받은 신청자는 2025년 3월 30일까지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BC Housing은 승인된 신청자들과 계속 협력하여 배정된 자금을 처리하고, 상환 면제 대출을 등록하며, 향후 몇 년 동안 해당 대출의 상환 면제를 진행할 예정이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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