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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즈호 캐나다인 귀국··· 日 방역 허점에 각국 우려

배하나 기자 bhn@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0-02-21 15:37

21일 새벽, 캐나다인129명 전세기로 트렌턴 도착
日, 국가 차원에서의 송환자 아닌 경우 추가 검역 없이 자유 귀가 조치
WHO, 총체적 위기···국가간 협조 강조



일본 요코하마 항에서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호에 격리되었던 캐나다인 129명이 21 새벽 전세기를 타고 온타리오 트렌턴에 도착했다.


지난 5일부터 19일까지 크루즈호에서의 격리 생활 송환된 이들은 트렌턴 도착  다시 한번 검사를 받았으며,  이후 콘월 NAV 센터에서 검역  14일간의 격리 기간을 거치게 된다.


CTV 보도에 따르면, 당초 방침대로 크루즈호 감염검사에서 이상을 보이지 않았거나, 크루즈호에서 하선할 발열 등의 증세를 보이지 않은 경우에 한해  전세기에 탑승했기 때문에 귀국한 캐나다인들의 건강상태는 비교적 양호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시장을 포함한 콘월 거주자들은 평소 호텔 컨퍼런스 장소로 사용되던 NAV 센터가 의료 목적으로 사용되는 것에 대해 우려를 표하기도 했지만, 보건국 담당자들은 검역받는 사람 누구도 일반인과 접촉하지 않는다 환풍 시스템도 별도로 운영되기 때문에 격리하는 과정에서의 안전 문제에는 전혀 이상이 없다 밝혔다


크루즈 내부에서 감염자가 발생하면서 요코하마 항에 정박하게 배에는 3700 명의 승객이 타고 있었으며, 정박 의무 격리기간을 마치고 하선 과정에 있는 현재  700 명이 감염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그러나  캐나다· 미국 각국으로 송환된 경우가 아닌 일반 탑승자들의 경우, 배에서 하선할  추가의 검역 없이 자유 귀가하고 있는 실정이어서 차후 질병이 전파되며 어떤 감염자를 통해 어떤 경로를 거쳤는지에 대한 추적조차 쉽지 않은 상황이다


앞서 18 일본의 감염전문가가 크루즈 선상을 공개하며 안전구역과 그렇지 않은 구역의 구별조차 없었다 전했고, 요미우리 신문에서는 20 사망한 일본인 여성(84) 경우 5일에 발열 증상이 시작되었지만 12일에야 하선해 입원하는 사실상 방치되었다고 전하는 비판이 이어졌다


뉴욕타임즈는 대학교수의 말을 인용해  일본은 이런 이례적인 상황에서도 하던 대로만 하려고 한다. 예외적인 경우에는 예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 일본 정부가 적극적으로 대응해줄 것을 요청했고, 지난 20 영국의 베일리(Bailey) 런던시장 후보는 “COVID-19 인한 혼란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올림픽 개최를 신중하게 생각해보라라고 발언하며 일본의 위기관리방식을 비하했다.


이런 상황에서 언론은  선박이 등록되어 있는 나라, 선박을 운항하고 있는 나라 그리고 영해국이 어떻게 연계해 역할분담을 해나갈지 논의해야 한다면서 일본에 집중되고 있는 비판을 분산시키고자 하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WHO 통계에 따르면21 현재 세계적으로 7 5 명이 질병에 감염되고 2300 이상이 사망한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총체적 위기 상황에서 WHO 테드로스(Tedros) 사무총장은 국가 차원에서의 협조가 필요하다 강조하는 가운데 집단감염이 확인된 이번 크루즈호 문제를 비롯해  여타 국가들의 위기가 어떻게 극복될 우려가 계속되고 있다.


한편 BC주에서도 20, 6번째 감염자가 추가로 확인되면서 보건당국 역시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배하나 기자 bhn@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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