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플라스틱 빨대와 봉지 금지 법안이 밴쿠버 시의회에서 통과됐다.
주요 언론 보도에 따르면 시의회는 27일 밤 컵과 식사도구를 포함한 일회용품 제한을 위한 새 규칙을 건의하는 시 직원 보고서가 제출된 후 표결을 실시, 이같은 조례를 확정했다.
이에 따라 플라스틱 빨대는 내년 4월부터 금지된다. 플라스틱 쇼핑백 금지는 내후년 1월 1일부터 적용된다.
밴쿠버 시 담당 과장 사두 존스턴(Johnston)은 이날 시의원들에게 매년 플라스틱 일회용품 한 가지가 얼마나 많은 폐기물을 배출하는지를 상기시켰다.
스트로(빨대)만 밴쿠버 시에서 2500만~3000만 개가 버려지고 있으며 이것이 길거리와 하수구로 모이게 된다고 그는 말하며 금지 조례 제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플라스틱 쇼핑백(가게에서 물건 담아주는 봉지) 금지가 시행되면 가게들은 유료 페이퍼 백(종이 봉지) 사용이 허용된다. 첫해에는 개당 15센트, 그 다음해부터는 25센트로 오른다.
또 일회용 커피 컵에 대해서도 25센트가 부과될 예정이다. 팀 홀튼 커피 값이 현재 1.5달러라면 1.75달러가 되는 것이다.
플라스틱 스트로 금지에는 2가지 예외가 붙었다. 가게들이 장애인을 위해 손님 요청에 따라 구부릴 수 있는 종류의 스트로를 제공할 수 있게 되며, 버블 티 업자들이 대용품을 찾을 수 있는 시간을 갖도록 이 음료에 사용하는 넓은 스트로에 대해서는 1년 면제 기간을 주는 것이다.
4월부터 테이크아웃(사 가지고 가는) 음식점 등은 포크, 나이프 등 일회용 플라스틱 식사도구(Utensil)를 손님이 요청 할 때 한해서 제공할 수 있다.
스몰 비즈니스 업자들은 밴쿠버 시의 플라스틱 일회용품 금지 조례 개정에 대해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캐나다 소매협의회(Retail Council of Canada) 관계자는 "이번 조례 수정은 대기업에 유리하게 된 것으로 스몰 비즈니스들에게는 추가 비용이 들게 됐다"고 CBC 뉴스에 주장했다.
밴쿠버 시는 주민 계도를 위해 조례에 대한 캠페인 봉사활동을 앞으로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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