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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브룩 헨더슨 LPGA 2연패, 통산 동률 1위로

정기수 기자 jk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9-04-23 13:26

롯데 챔피언쉽 우승... 1승 추가면 캐네디언 남녀 중 최다

캐나다 LPGA 스타 브룩 헨더슨이 롯데 챔피언쉽 대회 2연패에 성공하며 캐나다인 PGA 및 LPGA 통산 최다 우승 동률 1위로 올라섰다.

 

21세인 헨더슨은 이번 우승으로 LPGA(Ladies Professional Golf Association) 통산 8승을 기록, 한번만 더 트로피를 안으면 케디언 프로 골퍼 가운데 PGA와 LPGA를 통틀어 단독 최다 통산 챔피언 자리에 오르게 된다.

 

하와이에서 열린 이 대회에서 65타로 첫 라운드를 마쳤던 지난해 우승자 헨더슨은 20일 파이널 라운드에서 2 언더 70타를 치고 3라운까지 공동선두였던 넬리 코다 등 추격자들의 막판 실수 행운도 따라줘 -16타로 여유있게 타이틀을 방어했다.  

 

2위는 어부지리로 한국의 지은희가 차지했다. -12타.

 

캐네디언 LPGA 선수 중에는 지금까지 쌘드라 포스트(Sandra Post)가 1968~1981년 기록한 8승이 통산 최다이며 PGA도 마이크 위어(Mike Weir)와 죨지 크눗센(George Knudsen)의 각각 8승이 최고이다.

 

이 세 케내디언 스타들의 우승 합계 24는 한국 박세리 선수가 혼자 이룬 통산 25승보다 1개가 적다. 

 

헨더슨은 2016년 18세에 자신의 LPGA 첫승인 KPMG 대회를 따내며 캐나다 최고 여성 골퍼 탄생을 예고했다. 그녀는 이 해 Women's PGA에서 자신보다 생일이 5개월 빠른 리디아 고를 플레이오프에서 물리치고 메이져 대회 우승도 하는 기염을 토했다.

 

온태리오 스미스 폴스(Smith Falls)의 부모와 삼촌 모두 골프 선수 가정 출신인 163cm의 그녀는 쥬니어와 칼리지 탐 골퍼였던 7살 위 언니(Brittany)를 캐디로 두고 있다.

 

헨더슨은 지난해 8월 캐나다 대회이면서도 캐네디언 우승자를 45년 동안 내지 못한 CP Women's Open에서 우승해 캐나다 체면을 세워주기도 했다.

 

그녀보다 한 살 아래인 넬리 코다(Nelly Korda)는 이날 18번홀에서 물에 두번 빠지며 쿼드러플 보기를 범해 헨더슨의 우승을 도왔다. 태국 아리야 주타누간(Ariya Jutanugarn)과 2016년 이 대회 우승자 이민지는 -11타로 공동 3위를 했다.

 

헨더슨은 이날 1번홀 보기로 출발은 부진했으나 자신의 약점인 퍼팅에 크게 실패하지 않으면서 2년 연속 시상식에서 하와이 훌라 댄서들과 함께 춤을 출 수 있었다.

 

그녀는 이날 승리로 세계 랭킹 12위가 됐으며 상금 30만달러를 추가, 올해 현재 3회 탑10 성적으로 약 50만달러를 벌었다.

 

정기수 기자  jk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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