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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헤드라인] 中 한 자녀 정책 완화, 노동시장 개선에 도움 못돼

국제 지식부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3-11-22 13:45

[월스트리트저널(WSJ)]

◆ 中 한 자녀 정책 완화, 노동시장 개선에 도움 못돼

중국 정부가 한 자녀 정책을 완화하더라도 당장 경제가 크게 좋아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장난감이나 교육산업에 수혜가 갈 수는 있겠지만 노동인구 감소라는 인구 구조 변화를 막지는 못할 것이기 때문이다. 국제연합(UN)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의 노동인구는 2015년에 정점을 찍고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출생이 늘어난다 해도 문제다. 아기를 돌보기 위해 부모나 조부모가 자신의 노동시간을 줄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노동시장 공급을 줄여 임금이 올라가 수출 경쟁력도 떨어질 수 있다.

◆ 美 물가 하락, FRB 양적완화 축소에 영향 미치나
미국의 물가 상승이 더뎌 연준의 양적 완화 정책 축소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WSJ가 20일(현지시각) 전했다. 이날 미 상무부는 10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전달보다 0.1% 하락했다고 밝혔다. 2009년 10월 이후 가장 낮다. 당초 미 연준은 올해 인플레이션 목표치를 연 2%로 잡았다. 한편 10월 미국의 소매 판매는 연방 정부 폐쇄(셧다운) 등의 피해를 비껴간 것으로 집계됐다. 미 상무부는 10월 소매 판매가 전달보다 0.4% 증가했다고 밝혔다.

◆ 美 상원 필리버스터 저지 요건 완화

미 연방 상원은 21일(현지시각) 대통령 지명 고위직 공무원에 대한 필리버스터(합법적 의사진행 방해) 저지 요건을 완화하는 방안을 통과시켰다. 이로써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고위 공직자 임명이 예전보다 간편해질 전망이다. 이날 표결에 부쳐진 방안은 상원 전체 의원 100명 중 과반(51표)이 필리버스터 무력화를 원할 경우 필리버스터를 해제하도록 하는 법원이다. 예전엔 60표를 얻어야 가능했다. 득표 결과 100명의 상원 의원 중 52명이 필리버스터 저지 요건을 완화하는 데 찬성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

◆ 美 연준, 3차 양적완화 축소 효과 상쇄할 방안 검토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가 매달 850억달러씩의 자산을 사들이는 3차 양적완화(QE) 축소를 고민하는 가운데, QE 축소에 따른 충격을 줄일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 20일 공개한 10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는 연준이 은행들이 중앙은행에 예치하는 예금의 예금금리를 내리는 방안이 제시됐다. 의사록에 따르면, 연준 위원들은 앞으로 자산매입 규모를 줄이더라도 통화 완화 정책을 유지한다는 신호를 보내기 위해 이 방안을 고려할 만하다고 주장했다. 이날 의사록에서는 자산매입 축소를 시작할 정확한 시점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뉴욕타임스(NYT)]

◆ 런던 2015년부터 지하철 24시간 서비스 도입
영국 런던시 지하철이 2015년부터 24시간 운영 서비스를 도입한다. 유인 매표창구도 무인 매표 기계로 대체한다. 런던시는 21일 "비효율적이고 노후된 런던 지하철을 21세기에 걸맞게 바꾸겠다"고 발표했다. 런던 시민들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다. 시민들은 지하철 개혁을 반기고 있지만 무인 매표기계 도입으로 일자리를 잃을 예정인 매표창구 직원 750명과 지하철 노조는 반발하고 있다.

◆ ECB 새 은행 감독관에 다니엘 노위 임명
유럽중앙은행(ECB)이 20일(현지시각) 새 은행 감독관에 다니엘 노위(63)를 임명했다. 유럽의회가 최종적으로 ECB의 결정을 승인하면 노위는 23명으로 구성된 ECB 이사회에서 유일한 여성 이사가 된다. ECB에서 노위는 유로존의 은행 제도 통합을 목표로 신설된 단일은행감독기구를 총괄할 예정이다. 노위는 프랑스 중앙은행에서 은행 건전성 감독원 사무총장을 지낸 규제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니혼게이자이]

◆ 日 주요 상장 기업 50% "수중 자금 설비 투자에 쓴다"

일본 주요 상장기업 가운데 전체의 50% 이상이 수중에 있는 자금을 설비 투자에 우선적으로 배분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2일 니혼게이자이는 일본 주요 상장기업 241곳의 최고재무책임자(CFO)를 대상으로 보유 자금을 활용할 우선 순위에 대해 설문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우선 순위가 높은 2개 분야를 선택하는 방식이다. 응답 기업 가운데 53%가 갖고 있는 자금을 설비 투자에 우선 쓸 계획이라 답했다. 2위는 연구·개발(R&D)로, 전체 응답의 34%를 기록했다. 올해 3분기 일본의 상장 기업이 보유한 현금은 사상 최대인 70조엔의 자금으로 집계돼 자금 활용처에 대한 관심이 높다.

◆ 도요타, 中 업체와 하이브리드차 공동 개발
일본의 자동차 업체인 도요타가 중국 자동차시장 3위 업체 이치자동차(一汽車集団), 6위 업체 광저우자동차(広州汽車集団)와 함께 하이브리드차(HV) 공동 개발에 나선다. 지금까지 도요타는 하이브리드차의 핵심부품은 국내에서 생산하고, 해외 공장은 자동차를 조립하는 역할만 맡겨왔다. 도요타는 이번 공동개발을 통해 중국의 '하이브리드차 국산화' 계획에 협력하면서 세계 최대시장인 중국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는 방침이다. 도요타와 중국업체의 합병회사는 2015년부터 중국인 전용 하이브리드차를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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