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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기프트카드 사기 피해자, 보상 신청 서두르세요”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6-11-04 14:02

총 125만 달러 합의금 마련
2027년 2월 20일 신청 마감



애플 기프트카드 사기 피해를 입은 캐나다 소비자들이 집단소송 합의금을 신청할 수 있게 됐다. 피해자가 사기범에게 기프트카드 사용 코드를 넘겼다가 금액을 잃고도 애플이나 제3자로부터 전액 보상받지 못한 경우가 대상이다.

애플은 캐나다에서 발생한 기프트카드 사기 피해와 관련한 집단소송을 마무리하기 위해 총 125만 달러를 지급하기로 합의했다. 합의안은 지난 9월 16일 온타리오주 고등법원의 승인을 받았으며, 피해자들은 내년 2월 20일까지 보상 신청을 할 수 있다.

◇기프트카드 사용 코드 악용한 사기 

이번 소송은 사기범이 피해자에게 기프트카드 구매나 사용 코드 전달을 요구하고, 넘겨받은 코드로 카드에 충전된 금액을 빼돌리는 사기와 관련됐다. 정부기관이나 공공요금 업체 등을 사칭해 기프트카드로 세금이나 요금을 내야 한다고 속이는 것이 대표적인 수법이다.

소송 측은 기프트카드가 애플 플랫폼에서 사용되는 만큼 애플이 의심스러운 거래를 감지하고 사기범에게 넘어간 금액의 이전을 막거나 취소할 수 있었다고 주장했다. 반면 애플은 사기를 직접 저지른 당사자가 아니라며 환불 책임과 위법 행위 주장을 부인했다. 이번 합의는 애플의 책임이나 위법 행위를 인정한 것은 아니다.

◇보상 신청 대상은?

다음 조건을 모두 충족하는 캐나다 거주자는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① 2016년 1월 1일부터 2026년 9월 16일 사이 아이튠즈(iTunes), 앱스토어(App Store) 또는 애플뮤직(Apple Music) 기프트카드를 구매한 사람

② 모르는 제3자가 거짓된 이유로 요구한 기프트카드 사용 코드를 전달한 사람

③ 이로 인해 금전적 피해를 입고, 애플이나 제3자로부터 피해액 전부를 환불·보상받지 못한 사람 

④ 해당 사기 피해를 신고한 사람

◇개인별 보상액은 신청 결과에 따라 결정

총 125만 달러의 합의금 가운데 개인별 지급액은 승인된 신청 건수와 피해 규모 등에 따라 달라진다. 변호사 비용과 소송 관리비 등을 공제한 잔여 금액의 75%는 애플에 피해를 신고한 사실이 확인된 신청자들에게, 나머지 25%는 그 밖의 적격 신청자들에게 배분된다.

신청 시에는 기프트카드 구매 영수증이나 은행·신용카드 거래 내역 등 구매 증빙과 사기 피해 신고 사실을 확인할 수 있는 자료를 제출해야 한다.

◇신청 마감은 내년 2월 20일

보상 신청은 집단소송 공식 웹사이트(www.giftcardsettlement.ca)에서 온라인으로 할 수 있다. 우편 신청서도 가능하며, 마감일까지 소인이 찍혀야 한다. 자세한 신청 방법과 조건은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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