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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현대·자이로··· 캐나다인도 헷갈리는 단어 발음은?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6-11-03 13:41

올해 구글 검색 결과··· BC주 1위는 ‘스케줄’



음식 이름부터 지명, 유명 브랜드까지 영어에는 글자만 보고 정확하게 발음하기 어려운 단어가 적지 않다. 올해 캐나다인들도 발음이 헷갈리는 단어를 확인하기 위해 구글 검색을 자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단어 검색 전문 사이트 언스크램블러러닷컴(Unscramblerer.com)은 2026년 1월 1일부터 11월 2일까지 구글 검색 데이터를 분석해 캐나다인이 발음을 가장 많이 검색한 단어 20개를 선정했다. 분석에는 ‘어떻게 발음하나요(how do you pronounce)’, ‘발음하는 방법(how to pronounce)’ 등의 검색어가 활용됐다.

올해 가장 많이 발음을 검색한 단어는 독일 자동차 브랜드 포르쉐(Porsche)로, 관련 검색이 약 15만9600건에 달했다. 이어 그리스 음식 자이로(Gyro)가 15만6000건, 영국식 우스타 소스(Worcestershire sauce)가 13만5600건으로 뒤를 이었다.

특히 인터넷에서 널리 쓰이는 이미지 파일 형식 GIF도 13만800건의 검색량을 기록해 4위에 올랐다. GIF의 첫 글자를 ‘G’로 발음할지, ‘J’처럼 발음할지를 두고 오래전부터 이어져 온 논쟁이 검색에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 프랑스식 모둠 육가공품 샤퀴테리(Charcuterie·5위), 스케줄(Schedule·6위), 베트남 성씨 응우옌(Nguyen·7위), 카리브해 섬나라 퀴라소(Curaçao·8위) 등이 상위권에 포함됐다.

아일랜드식 이름인 아이파(Aoife·9위)와 시얼샤(Saoirse·10위), 아사이(Acai·11위), 크루아상(Croissant·12위), 현대자동차(Hyundai·13위), 이명(Tinnitus·14위), 닥스훈트(Dachshund·15위), 베트남 쌀국수 퍼(Pho·16위), 카타르(Qatar·17위), 이탈리아 음식 뇨키(Gnocchi·18위), 가수 샤데이(Sade·19위), 퀘벡(Quebec·20위)도 이름을 올렸다.

지역별로는 BC주에서 ‘스케줄’의 정확한 발음을 검색한 사례가 가장 많았다. 매니토바주에서는 그리스 음식 자이로, 서스캐처원주와 누나부트 준주에서는 우스터셔 소스의 발음 검색이 가장 많았다. 뉴펀들랜드주에서는 카리브해의 섬 퀴라소가 지역별 검색 1위를 차지했다. 온타리오주에서는 다소 의외로 ‘토론토(Toronto)’의 발음을 확인하려는 검색이 가장 많았다.

한편 올해 캐나다인이 발음을 가장 많이 검색한 단어 20개와 권장 발음은 다음과 같다.

1. Porsche(포르쉐) – 포어셔(POR-shuh)
2. Gyro(자이로) – 이어로(YEE-roh)
3. Worcestershire sauce(우스타 소스) – 우스터셔(WUSS-ter-sher)
4. GIF(움짤 파일 형식) – 지프(JIF)
5. Charcuterie(샤퀴테리) – 샤쿠터리(shar-KOO-tuh-ree)
6. Schedule(스케줄) – 스케줄(SKEJ-ool)
7. Nguyen(응우옌) – 윈(Win)
8. Curaçao(퀴라소) – 큐러소(KYUR-uh-sow)
9. Aoife(아이파) – 이파(EE-fuh)
10. Saoirse(시얼샤) – 시어샤(SEER-shuh)
11. Acai(아사이) – 어사이이(ah-sigh-EE)
12. Croissant(크루아상) – 콰상(kwah-SAHNT)
13. Hyundai(현대자동차) – 헌데이(HUN-day)
14. Tinnitus(이명) – 티니터스(TIN-ih-tus)
15. Dachshund(닥스훈트) – 닥스훈드(DAKS-hund)
16. Pho(포) – 퍼(FUH)
17. Qatar(카타르) – 커타르(kuh-TAR)
18. Gnocchi(뇨키) – 뇨키(NYOH-kee)
19. Sade(사데) – 샤데이(shah-DAY)
20. Quebec(퀘벡) – 커벡(kuh-BECK)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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