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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서 6개월, 20년 노화 앞당겨

고재권 기자 jacob@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6-11-02 14:03

골격·근육·혈관 노화 빨라져··· 뇌 미세 출혈도 늘어

▲ /CSA



캘거리 대학교(UC)의 연구에 따르면, 우주에서 6개월을 보내는 것은 우주비행사의 신체적, 신경학적 건강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일부 변화는 지구에서 20년간 노화되는 것과 유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캘거리 대학교 인지신경과학 교수인 주세페 이아리아 박사와 연구원인 포드 벌레스 박사가 주도한 이번 연구는 2016년부터 2026년 사이에 국제우주정거장에 다녀온 우주비행사 18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연구진은 40세 우주비행사가 6개월간 우주에 머무르면 골격과 근육, 혈관계가 60세 노인과 유사한 상태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하지만 지구로 돌아와 1년간 재활과 훈련을 거치면, 이러한 영향의 거의 절반을 회복할 수 있었다.


이와 함께 이 연구는 우주를 여러 번 여행한 우주비행사들이 수십 년 더 나이가 많은 건강한 사람들보다 뇌에 미세 출혈이 더 많다는 사실도 발견했다.


이아리아는 “이 정보는 우주비행사들에게 매우 중요하며, 민간 우주 정거장이 개발되면, 연구 참여자로 우주에 갈 수도 있는 일반인들의 건강을 연구하는 데 중요하게 작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방사선 노출과 스트레스, 고립 및 우주여행과 관련 기타 요인들이 우주 비행사의 건강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웨이파인딩 프로젝트로 알려진 이 연구는 미세 중력이 공간 방향 감각 및 항해를 담당하는 뇌 메커니즘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조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캐나다 우주국(CSA)의 자금 지원을 받아 진행됐다. 


연구진은 4일까지 몬트리올에서 열리는 ‘2026년 캐나다 우주 보건 연구 심포지엄(CSHRS)’에서 예비 연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전문가들은 이번 연구 결과가 특히 골다공증과 면역 체계 기능, 근육 손실, 방사선 노출, 고립 및 감금의 영향과 같은 분야를 발전시키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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