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2026 지방선거, 한인 후보 4명은 누구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6-10-05 13:57

버나비·코퀴틀람·랭리서 사전투표 시작
시의원·교육위원 도전··· 주요 공약 살펴보니
2026년 BC 지방선거가 본격적인 투표 일정에 들어갔다. 버나비는 지난 3일부터 사전투표가 시작됐으며, 코퀴틀람은 5일부터, 랭리 타운십은 6일부터 사전투표를 진행한다. 본투표는 세 지역 모두 오는 17일 실시된다. 

이번 지방선거에는 한인 후보들도 각 지역에서 도전장을 냈다. 랭리 타운십에서는 박경준(June Park) 후보가 시의원에 도전하며, 버나비에서는 박리아(Rea Park) 후보가 시의원, 권진석(Paul Kwon) 후보가 교육위원 선거에 각각 나선다. 코퀴틀람에서는 현직 스티브 김(Steve Kim) 시의원이 3선에 도전한다.

네 후보가 출마한 자리는 서로 다르지만, 교통·도로, 주거, 생활 인프라, 지방정부 재정과 세금, 학교 공간과 학생 지원 등 지역 주민들의 일상과 맞닿은 현안이 주요 쟁점으로 제시되고 있다.

각 후보의 주요 경력과 함께 후보 개인의 입장과 소속 후보팀이 제시한 공약을 구분해 정리했다.

◇박경준 | 랭리 타운십 시의원 후보
“교통·도로 개선, 가족을 위한 주거와 생활 인프라”

박경준 후보는 프로그레스 포 랭리(Progress for Langley·PFL) 소속으로 랭리 타운십 시의원에 출마한다. 현재 BC 밴쿠버 한인회장을 맡고 있으며, 사업가이자 지역사회 리더로 활동해 왔다. KPU 이사회(Board of Governors)에서 참여하고 있으며, 버나비 노스로드 BIA 전무이사직도 맡고 있다. 

박 후보는 주요 관심사로 안전한 지역사회, 도로 개선, 레크리에이션 시설, 가족과 젊은 세대를 위한 주거 등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인구 증가에 따른 교통 혼잡과 도로 인프라 문제에 대해 주민과 사업체의 의견을 듣고, 타운십은 물론 주정부·연방정부 및 트랜스링크와 협력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박 후보가 소속된 PFL도 도로·교통 인프라와 레크리에이션 시설을 확충하고, 가족과 젊은 세대를 위한 주거 선택지를 늘리는 것을 주요 정책 방향으로 제시하고 있다.

◇박리아 | 버나비 시의원 후보
“공공서비스·주거·병원 확충··· BCA 후보팀으로 출마”

박리아 후보는 버나비 시민협회(Burnaby Citizens Association·BCA) 소속으로 버나비 시의원에 출마한다. 10년 이상의 공공서비스 및 전문 경력을 갖고 있으며, 최병하 BC주 의원의 지역구 보좌관(Constituency Advisor)으로 주민들의 문제 해결과 정부 서비스 접근을 지원해 왔다. 

또한 한인 캐나다인 문화단체인 CANAREA를 설립해 회장으로 활동하며 청소년·신규 이민자·시니어 및 다양한 문화 커뮤니티의 참여와 교류 기회를 만들어 왔다. 경영·인사관리 디플로마, 캐나다 리스크관리 자격증, UBC Mini MBA, Harvard Leadership Certificate 등을 보유하고 있다. 

박 후보는 주민과의 소통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사회 참여를 확대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박 후보가 소속된 BCA는 주거비 부담 완화와 공공서비스 강화를 비롯해 버나비 병원 2단계 사업 추진, 학교 확충 및 학생 지원 등을 주요 정책 방향으로 제시하고 있다.

◇스티브 김 | 코퀴틀람 시의원
“8년 의정 경험 바탕 3선 도전··· 성장 관리·재정 책임 강조”

스티브 김 후보는 무소속 현직 시의원으로, 지난 8년간 코퀴틀람 시의회에서 활동했으며 이번 선거에서 3선에 도전한다. 밴쿠버에서 한국인 이민자 부모에게서 태어나 8세 때 코퀴틀람으로 이주해 성장했으며, 웨스턴온타리오대학교에서 학사학위를, 고려대학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사업·커뮤니케이션·마케팅 분야에서 경력을 쌓은 김 후보는 기술·디지털 미디어·엔터테인먼트·비영리 분야에서 20년 이상 사업 및 전문 경력을 이어왔다. 지역사회 활동에도 꾸준히 참여하며 다양한 지역 단체와 기관에서 활동해 왔다.

지난 두 차례 임기에서는 주거와 교통·기반시설, 공원·레크리에이션, 지역경제, 지역사회 안전과 접근성 등을 주요 의정 분야로 다뤘다. 이번 선거에서도 인구 증가에 맞춰 도시 기반시설과 생활 서비스를 확충하면서 재정을 책임 있게 관리하는 데 무게를 두고 있다.

주거 분야에서는 가족과 시니어, 학생, 필수 노동자 등 다양한 계층을 위한 선택지를 넓히고, 도로·보도와 활동형 교통 인프라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지역 사업체 지원과 행정 절차 개선도 주요 공약에 포함됐다. 

지역 안전과 생활환경에도 초점을 맞췄다. RCMP와 소방 등 안전 서비스를 뒷받침하고, 환경과 공원 분야에 투자하는 한편 접근성을 높이겠다는 입장이다. 세금 안정성과 장기적인 자산관리 역시 주요 정책으로 제시했다.

◇권진석 | 버나비 교육위원 후보
“학부모·DPAC 경험 바탕···학생 지원·학교 공간 확충 강조”

권진석 후보는 박리아 후보와 같은 BCA 소속으로 버나비 교육위원에 출마한다. 버나비 학부모이자 공교육 활동가로, 버나비 지역 학부모자문위원회(DPAC) 의장을 지냈으며 농구·배구 코치로도 봉사했다. 현재 UBC에서 재정 업무를 담당하고 있으며 SFU 평의회 의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Burnaby Family Life와 Burnaby Community Heritage Commission에서도 지역사회 활동에 참여했다. 

권 후보가 제시하는 핵심 의제는 학생 지원, 학교 공간 확충, 투명하고 책임 있는 예산 운영이다. 학생들이 학습과 학교생활에 필요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인구 증가에 맞춰 학교 공간을 계획하며, 교육예산 결정 과정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이겠다는 입장이다. 

BCA 역시 학교 신설·확충과 학생 지원 강화를 주요 정책으로 제시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예상 학생 수를 기준으로 학교 건립을 추진하고, Brentwood West·Bainbridge Village·Brentwood East 지역의 학교와 Cameron·Maywood 학교 교체를 추진하는 한편, 학생 학습 지원을 위한 주정부의 재정 지원을 요구한다는 계획이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조합원 96.9% 파업 찬성
언제든 72시간 파업 예고 가능해
▲ /VSB밴쿠버 교육청(VSB) 지원 직원을 대표하는 노동조합이 조합원 투표에서 96.9%가 파업에 찬성했다고 밝혔다.국제운영기술자노조(IUOE) 963 지부(Local 963)는 VSB 경영진과의 협상이 교착...
버나비·코퀴틀람·랭리서 사전투표 시작
시의원·교육위원 도전··· 주요 공약 살펴보니
▲(왼쪽부터) 박경준, 박리아, 스티브 김, 권진석 후보.2026년 BC 지방선거가 본격적인 투표 일정에 들어갔다. 버나비는 지난 3일부터 사전투표가 시작됐으며, 코퀴틀람은 5일부터, 랭리...
앱으로 만남 요청 후 폭행·협박해
▲ /Grindr노스밴쿠버 경찰이 그라인드(Grindr) 앱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연루된 것으로 추정되는 일련의 폭행 사건을 수사하고 있다.노스밴쿠버 캐나다 왕립 경찰(RCMP)은 지난 8월 27일과 8월...
의료비 부담 완화 일환
강력한 공공 서비스 필요
데이비드 이비 BC주 수상이 재선될 경우 연소득 100만 달러 이상 소득자를 위한 새로운 소득세율을 도입해 의료비 부담을 완화할 것이라고 밝혔다.이비는 오는 10월 24일 선거일을 앞두고...
관련 전문의 극히 드물어
증상 발현 후, 진단까지 9년 이상 걸려
오는 10월 11일부터 17일까지 강박 장애(OCD)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이 질환의 사회적 낙인을 없애기 위한 ‘강박 장애 인식 주간(DCGAW)’ 캠페인이 벌어진다.  국제 강박 장애...
우드워드 시장 함께 참석··· 120여 명 주민 자리
▲지난 3일 윌로비 커뮤니티 홀에서 열린 ‘Meet Eric & June’ 주민간담회에서 박경준 후보가 무대에서 발언하고 있다.오는 17일 랭리 타운십 시의원 선거에 출마하는 박경준(June Park)...
친구가 쏜 불꽃에 맞아 병원 이송
경찰, 500달러 과태료 부과
▲/PMPD포트무디에서 청소년들이 불꽃놀이를 하던 중 12세 소년이 폭발한 불꽃에 얼굴을 맞아 병원으로 이송됐다.포트무디 경찰(PMPD)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8시 30분께 아이오코 로드(Ioco...
용의자, 절도 혐의로 출입 제한된 인물
조건부 석방 중 폭행 저질러
▲ /VPD 빅토리아의 한 세이브온푸드(Save-On-Foods) 매니저를 폭행해 의식을 잃고 중상을 입힌 혐의를 받는 용의자가 지난 2일 같은 매장에 다시 나타난 혐의로 체포됐다.패티슨 푸드...
태양초 고추장 3개 용량 대상
BC·앨버타·사스캐처원 유통
▲/Health Canada캐나다에서 판매된 한국산 고추장 제품이 밀 성분 미표기를 이유로 리콜됐다.캐나다 보건부는 지난 3일 태양초 고추장(Taeyangcho Gochujang)에 대해 리콜을 발표하고, 밀...
  재료가 좋아도 조림 방식으로 요리하면 건강에 그다지 좋을 게 없다. 간장을 넣어 재료를 조리는 과정에서 나트륨이 늘어나고, 여기에 설탕, 물엿, 올리고당 같은 단맛 양념이...
  치주 질환은 단순히 구취나 통증에 그치지 않고, 전신 건강에 영향을 미친다. 특히 심혈관 질환과 당뇨병의 원인이 될 수 있어, 평소 구강 관리에 신경써야 한다.   ◇전신 염증...
▲ 1974년 8월 15일 서울 장충동 국립극장 광복절 기념식 중 문세광이 총탄을 발사한 직후의 상황. 박정희 대통령은 연설대 뒤로 몸을 피한 상태에서 경호관들이 그곳을 둘러싸고 있고,...
단 1% 하락, 변화 없어
고령층 의지는 다소 약화해
미국과의 무역 전쟁으로 촉발된 캐나다 제품 구매 운동이 19개월이 지난 현재까지도 이어지고 있다.  여론 조사에 따르면, 캐나다인들은 19개월 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실종 사망한 것으로 추정 IIO, 경찰 조치 수사
▲ North Arm Bridge. /STBC주 경찰 감찰 기관이 지난 주말 메트로 밴쿠버의 한 다리에서 뛰어내려 실종된 남성 사건과 관련해 경찰관들의 조치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독립조사국(IIO)은...
미국 중간선거가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주요 선거 분석 업체들이 최근 경합 지역 판세를 잇달아 민주당 우세 쪽으로 조정하고 있다. 연방 하원의 민주당 다수당 탈환 가능성은...
다이슨·키친에이드·스탠리 등 주요 브랜드 참여
아마존의 대규모 할인 행사인 ‘프라임 빅 딜 데이즈(Prime Big Deal Days)’가 다음 주 캐나다에서 시작된다. 행사는 10월 6일부터 7일까지 48시간 동안 진행되며, 아마존 프라임 회원을...
중앙은행 부총재, 금리 정책의 한계 지적
주택 공급 확대 등 다양한 정책 대응 필요
캐나다의 주택 구입 부담을 기준금리만으로 해결하기는 어렵다는 중앙은행 고위 관계자의 지적이 나왔다. 금리를 낮추면 주택가격 상승을 자극할 수 있고, 반대로 금리를 올리면 대출...
정치 지형 크게 변해··· 유권자, 생활비 상승에 가장 민감
BC 보수당(BCC)이 선거전에서 지지율을 끌어올리고 있다. 여론조사 기관인 입소스(Ipsos)에 따르면, BCC 지지율은 42%로 7%포인트 상승했고, BC 신민주당(NDP) 지지율은 40%로 5%포인트 하락한...
남성은 중상으로 병원 이송
열차 승무원은 다치지 않아
메이플릿지 캐나다 왕립 경찰(RCMP)이 지난 30일 기차와 픽업트럭이 충돌하는 사고로 여성 한 명이 사망하고 남성 한 명이 중상을 입었다고 밝혔다.RCMP는 보도자료를 통해 경찰이 오후 2시경...
  “매일 와인 한 잔은 괜찮겠지” “평일엔 안 마시니까 주말에 몰아 마셔도 괜찮아” 둘 다 흔한 음주 습관이다. 하지만 몸이 받는 부담은 다르다.   영국 텔레그래프지는...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