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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암 환자 年1500명 발생··· 정부 지원 절실해

고재권 기자 jacob@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6-09-18 14:31

2년간, 수요 40% 증가 ··· 1500만 불 지원 요청



캐나다의 한 소아암 자선단체가 연방 정부에 암 치료를 받는 자녀의 가족들을 위해 더 많은 재정 지원을 해 줄 것을 촉구했다.


협회는 지난 2년간 재정 지원 프로그램에 대한 수요가 40% 증가했지만, 정부 지원금은 그 증가세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캐나다 소아암 협회(CCC)의 카일 스미스는 지금이야말로 나서서 국회의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힘든 시간을 보내는 가족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야 할 때라고 말했다.


CCC는 이러한 프로그램을 유지하기 위해 차기 연방 예산에서 1500만 달러를 지원해 줄 것을 연방 정부에 요청하는 한편, 소아암으로 고통받는 가족들을 더 잘 지원하기 위해 세금 공제 및 고용 보험 요건 변경도 요구했다.


CCC에 따르면, 캐나다에서는 매년 약 1500명의 어린이가 암 진단을 받고 있다.


많은 가족에게 암 진단은 부모가 직장을 그만두거나 근무 시간을 줄여 전업 간병인이 되어야 함을 의미하며, 이는 아이의 치료가 끝난 후에도 오랫동안 지속될 수 있는 재정적 부담을 초래한다.


스미스는 암에 걸린 자녀를 돌보는 부모 중 상당수가 40세 미만이며, 이는 직장을 쉬는 기간이 그들의 재정에 장기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또 그렇게 하면 퇴직저축계좌(RRSP)가 쌓이는 것도 아니고, 다른 혜택도 없으며, 수십 년 후에는 그들의 은퇴 자금과 자녀의 은퇴 자금 또는 교육 자금에 영향을 미친다고 덧붙였다.


마시케위치 가족에게 그러한 압박감은 지난 2023년 5월 딸 슬론이 4기 신경모세포종 진단을 받은 후 찾아왔다.


슬론은 치료와 면역 체계 약화로 1학년을 전혀 다니지 못했고, 2학년과 3학년 때는 병원 방문으로 중간에 학업을 중단해야 했다.


슬론의 어머니 클레어 마시케위치는 자녀의 암 진단으로 이미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가족들이 재정적 부담까지 짊어져야 하는 것은 부당한 일이며, 정말 불필요한 일이라고 말했다.


한편 CCC는 소아암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연구 자금과 소아암 진단을 받은 가족들을 지원하고 있는데, 해당 협회는 부모가 치료 기간 자녀를 돌보는 데 집중할 수 있도록 재정적 안정성이 특히 중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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