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다니엘 스미스 앨버타주 수상. /유튜브 영상 캡쳐
앨버타주(Alberta)가 캐나다를 탈퇴하는 데 드는 비용이 최대 1700억 달러에 달할 수 있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캘거리 대학교 공공정책대학원(UCSPP)이 앨버타주 정부의 의뢰를 받아 작성한 이 보고서 따르면, 앨버타 주민들은 단기적으로 높은 비용에 직면하고, 장기적인 혜택은 불확실하며, 이는 향후 캐나다와의 협상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나타났다.
UCSPP의 팀 사전트는 모든 일이 잘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실제로 그렇게 될 수도 있겠지만, 일이 잘 풀리지 않을 위험도 매우 크며, 그렇게 되면 앨버타주는 막대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순조로운 시나리오는 캐나다와 신속하고 포괄적이며, 유리한 협상을 통해 앨버타주가 질서정연하게 독립 국가로 전환하는 것을 의미하지만, 모든 것은 앨버타주가 통제할 수 없는 여러 사건에 달려 있다고 덧붙였다.
보고서는 앨버타주가 새로운 국가를 수립하는 데 드는 비용이 분리 후 첫 5년간 500억 달러에서 1700억 달러에 이를 수 있지만, 이는 경제 성장과 앨버타주의 재정 상황에 미치는 영향과는 별도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GDP는 5년 안에 10.1% 감소하고, 고용은 10% 줄어들며, 일반 근로자는 주가 분리되지 않았을 경우보다 약 5500달러 적게 벌고, 개인이 내는 세금은 연간 최대 5500달러까지 증가하며, 주의 부채는 4423억 달러에 달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한 20년 후 실업률은 감소하겠지만, 많은 사람이 노동 시장에서 이탈해, 실업률은 4.7%에 머물고, 일반 근로자의 연봉은 약 1만2000달러 낮아질 수 있으며, 1인당 세금은 6600달러 증가하고, GDP는 16.2%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독립 지지자인 키스 윌슨은 해당 보고서가 부정확하다고 말하며, 앨버타의 자원이 다른 주와 국가와의 논의에서 협상력을 높여준다고 주장했다.
윌슨은 보고서의 전반적인 주제는 노동자와 연방 정부 소유 건물, 협상 진행 방식에 대한 최악의 시나리오를 제시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분리주의 운동의 주요 인물 중 한 명인 제프리 래스 또한 독립 지지자들이 이미 앨버타주가 독립 국가가 될 수 있도록 여건을 개선하고 있다고 말했다.
앨버타 주민들은 오는 10월 19일 주민투표에 참여할 예정이며, 이 투표의 한 문항은 앨버타주가 캐나다에 잔류해야 하는지, 아니면 연방 탈퇴를 위한 두 번째 주민투표를 실시해야 하는지를 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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